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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친구하면...조용필 아저씨의 '친구여'란 노래가 생각나요.
제 친구 중에...용필이 아저씨를 너무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어느 정도야면요, 용필아저씨가 나오는 쇼프로그램, 콘서트는 다
쫓아가서 보고, 심지어는 용필 아저씨네 집앞까지 가서 막 기다리다가
못만나고 오니까 담에다 낙서까지 하고 온 아이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됐어요.
전학가기 전날, 그 친구는 저를 조용히 불러 내더니,
자기가 그동안 목숨처럼 아끼면서 모았던 거라면서,
저에게 조용필아저씨의 cd를 줬답니다.
그 cd가 제 친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친구는 자기 생각날 때마다 들어 달라며, 미소지었어요.
제가 시험기간에 공부안했다고 징징거리면, 자기꺼 보여 줄테니까,
요령껏 잘 보라고 하던 아이!
늦잠 자서 도시락 안 갖고 오면, 매점에서 라면 사주고 거기에...
자기밥까지 말아 먹게 하는 아이!
체육복 안갖고 오면, 자기는 옆반에서 빌려 입으면 된다고 자기 체육복
빌려주던 아이,
늘 펜 하나를 새로 살 때면, 내 생각나서 하나 더 샀다고 살며시
거네던 아이!
지금은 연락이 끊겨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친구'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 아이가 생각난답니다.
김소연!! 이름만큼 마음씨도 예뻤던 그 아이가...오늘밤도 너무너무
보고 싶네요.
신청곡은...소연이가 좋아하던 조용필 아저씨의 '친구여' 신청합니다.
제 친구 중에...용필이 아저씨를 너무 좋아하던 친구가 있었거든요.
어느 정도야면요, 용필아저씨가 나오는 쇼프로그램, 콘서트는 다
쫓아가서 보고, 심지어는 용필 아저씨네 집앞까지 가서 막 기다리다가
못만나고 오니까 담에다 낙서까지 하고 온 아이랍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친구가 전학을 가게 됐어요.
전학가기 전날, 그 친구는 저를 조용히 불러 내더니,
자기가 그동안 목숨처럼 아끼면서 모았던 거라면서,
저에게 조용필아저씨의 cd를 줬답니다.
그 cd가 제 친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친구는 자기 생각날 때마다 들어 달라며, 미소지었어요.
제가 시험기간에 공부안했다고 징징거리면, 자기꺼 보여 줄테니까,
요령껏 잘 보라고 하던 아이!
늦잠 자서 도시락 안 갖고 오면, 매점에서 라면 사주고 거기에...
자기밥까지 말아 먹게 하는 아이!
체육복 안갖고 오면, 자기는 옆반에서 빌려 입으면 된다고 자기 체육복
빌려주던 아이,
늘 펜 하나를 새로 살 때면, 내 생각나서 하나 더 샀다고 살며시
거네던 아이!
지금은 연락이 끊겨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전 '친구'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 아이가 생각난답니다.
김소연!! 이름만큼 마음씨도 예뻤던 그 아이가...오늘밤도 너무너무
보고 싶네요.
신청곡은...소연이가 좋아하던 조용필 아저씨의 '친구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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