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로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이곳을 둘러보다보니 예전에 조용필씨를 그토록좋아하던 기억들이
다시 생생히 살아나는군요
지금도 조용필씨를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조금 잊고지내기도 했던것이 사실입니다
콘서트하신다는 소식들으면 가고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여차여차해서
못가게되고, 방송에 자주 나오시지를 않으시니보고싶어도 늘 마음으로만 안타까워하는 그런 펜이었습니다
이곳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을 하나하나 읽다보니 여러분들은 그분의
음악세계를 정말로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고 있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어제오후에 제가가진 앨범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집부터13집까지 있더군요 그외에 90년도 추억속에 재회 콘서트실황테입. 베스트앨범한장.조용필김다혜까치소리의 기쁨 그리고부산해운대 공연실황
14집부터17집까지 없더군요.나름대로 이유를 생각해보았고 반성도 해보았습니다. 그이유는 절대로 그가 싫어져서도아니고, 다른가수를 좋아해서도아니고 그냥 사는것에 좀바빴던 모양입니다
여러분들처럼 저도 우리나라 가요계의 현실이 안타깝고 30여년을
한가지음악에 몰두하시고 탁월한 음악성과 고집과 자존심으로 지키고
계신 조용필씨가 마땅히 그의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이 나라 대중문화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가 영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더라면..
그래서 결심하게되었습니다.이제 그의 음악세계는 우리가 아끼고
지켜주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소극적인펜에서 적극적인 펜이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여러분 모두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