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신문고에 MR.lee라는 이름으로 글을 남겼는데, 저도 몇번 글오렸어도 걔네들 정말 읽어보기나 하는지 궁금하네요.그냥 거기다 올린 글 다시 한번 적어봅니다.

이번에 성룡의 '엑시텐탈 스파이(중국명'特務迷城')이 개봉된다. 그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스타였다. 작년에 한국에 영화찍으러 올때 운이 좋아서 조금 일을 하게 되었다. 난 중국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중국가수중 '주화건' 이라는 가수가 있다. (성룡의 '빅타임'이라는 영화에 성룡의 상대역으로 출연했으나 주업은 가수임)

성룡이나 주화건 모두 10년 이상 한분야에서 스타였다. 주화건이나 이연걸, 유덕화, 여명등 중국에서는 (정확히 홍콩)에서는 10년 이상된 스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0년이 아니라 1년 가기도 힘든게 현실이다.

그런 우리나라의 풍토를 만든것이 바로 방송국 아닌가? 반짝스타제조에만 열을 올리며 한분야에서 정말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이들에 대한 대접은 빈약하기 이를데 없는.... 그래가지고 우리나라 대중문화가 발전하길 바라는가?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만든 감독이 성룡의 영향을 받아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조용필이나 서태지등 훌륭하게 자신의 열정을 바쳐 노력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후대에 그들의 영향을 받아 음악을 하는 이들이 많이 나와야 할것이다. 그러기 위해 우선 방송국이 나서야 할 것이다. 당신들의 전파영향력은 아직도 최고의 위력을 발휘하기에...

괜히 틀린 맞춤법이나 방송에 내보지 말고 정말 국민정서에 도움이 되는 그런 방송을 보여주길.... 그리고 수많은 팬들이 바라는 그런 공연을 보여주어 훈훈한 설날이 될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길 바랍니다.

미세 여러분들 즐거운 설날이 되기 바랍니다. 저도 집에 내려가야죠.
중국에서는 설날이 춘절(春節)이라고 최대의 명절이고 심한경우 10이상 쉬는 경우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설날이 갈수록 별의미가 없어지는듯 해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