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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립니다.
오늘 퇴근길에 그린기획사에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때문에 미안한 일이 있어 한 이틀은 자숙하는 의미에서
그린기획사에 전화도 안하고 근신중이었는데 갑자기 전화가 없으니 기획사에 대표께서 제게 직접 전화주셨답니다.
포스터가 제작되었다고 정보를 주면서 삼성전자 예매 및 협찬과
관련해서 도움을 필요로 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후다닥 기획사로 달려갔지요.
또 장시간 얘기를 나눴는데 수원공연 포스터가 제작되어 있더군요.
사무실안에 포스터가 약 3천장 정도 쌓여있고 프랭카드도 만들어
놓여 있더라구요.
포스터를 여러번 들여다보니 전체적으로 꽤 괜찮은 디자인이었습니다.
아쉽게 사진을 못올려 저 혼자만 보고 있으니 가슴이 답답하군요.
우선 부제를 이미 정해서 자막으로 올렸더라구요.
좀 빨리도 올렸구나 생각되었지요.
포스터가 빨리 제작되어야 홍보도 하고 삼성전자 측과 협의도 할수
있다기에 좀 빨리 추진했다봅니다.
팬들에게 욕먹을 각오로 부제를 넣었답니다.
정말 마음에 안들면 바꾼답니다.
부제는 "타오르는 불꽃" 입니다.
팬들께서는 부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이 부제 하나 아이디어 내는데 몇 십일을 고민했다고 하네요.
정말 기획사측에서 고민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모든면에서 너무 어렵게 고민하면서 오직 홍보와 필님 이미지를
위해서만 뛰고 있다고 하더군요.
포스터에 실린 필님 모습은 어떻게 설명해야하나...(고민되네..)
우선 비스듬히 옆모습을 하고 고개는 약간 위로 처든 모습입니다.
노래 부르시는 모습은 격렬하지 않고 조금 운치있어 보이는 모습이네요.
특히 마음에 드는것은 의상이 꽤 괜찮더라구요.
빨간색 상의(점퍼차림인지 아니면 제복인지 저는 잘모름?)에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 모습입니다. (상반신만 포스터에 실림)
의상 색상이 정렬적이라 마음에 들고요.
기타를 들고 연주하는것도 괜찮아 보여요.
그런데 더 좋은 사진을 구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기획사측에서
있었어요. ypc에서 가져온 사진중 하나를 택했다더군요.
의상의 정열적인 색상과 "타오르는 불꽃이 어느정도 연관이 되더군요.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시내에 포스터가 붙었답니다.
우선 약 30부 정도 붙였다는군요.
토요일부터는 프랭카드도 시내 곳곳에 걸어 놓는 다고 하네요.
프랭카드에는 "2001 조용필 수원 슈퍼 콘서트" 라고 되어 있구요.
ps. 부제가 어떤지 기획사측에서 팬들의 반응을 알고 싶답니다.
부제에 대한 평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부제가 마음에 안들면 팬들의 의견을 존중해 다른 내용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팬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고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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