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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조용필님 팬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며...

김인경, 2001-04-03 07:55:25

조회 수
482
추천 수
4
며칠전에 내가 다니는 삼성전자에서 수 많은 사원들에게 조용필님에
대한 선호도나 이번 수원공연에 대한 반응을 알기 위해 여론조사
비슷한 전화 설문조사나 질문을 한 결과를 보면서 나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20대 초반에서 중반의 여사원들은 예상대로 필님에게 그렇게 호의적이지는 않았다.
요즘 신세대의 가수나 음악을 좋아하는 층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20대 초반은 매우 부정적이었다. (좋아하지 않는다는 표현임)
다만 20대 중반 이후에서나 간헐적으로 호의적이거나 좋아하는 팬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조사에서 예의 주목할 사항은 기존 필님 세대에서 함께 했던
20대 후반의 남성부터 40대 초반의 남성(주요 필님세대층)에게 조사를 해본결과 대부분 필님을 좋아하는 편이었고 적어도 싫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

조용필이란 가수를 좋아하진 않지만(그렇다고 싫지도 않음) 노래는 정말 좋아한다는 사람이 가장 점수를 박하게 주는 사원들이었다.
(그것도 20대 후반에서만 가끔 나오는 현상임)
나머지는 대부분 점수를 후하게준 필님을 좋아하거나 열렬한 팬이었다.

이번에 수원에서 공연하는것 알고 있냐고 하니까 열렬한 팬인분들은
깜짝놀라며 언제 하느냐고 되묻는것이었다.
공연갈거냐고 물으니 "그야 당연히 가야지" 하고 마치 너무도
당연하다는 분도 꽤 있었다.

많은 사원들은 공연 갈거냐는 질문에 잘라서 안간다는 분은 거의
없고 한번 생각해 보겠다는 것이다.
아주 뜻깊은 공연이라고 하니까 한번 더 생각하는분이 많았다.
중요한것은 이분들도 정보를 모르기 때문에 필님의 콘서트 소식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것이다.

이러한 반응은 무엇을 얘기하는가?
적어도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의 세대는 그들이 예전에 좋아한
가수가 필님 한분만은 아니었을것이다.
이를테면 이용, 전영록, 김수희, 이선희 등 예전의 대표적인 가수들을 좋아한 분들도 꽤 있을것이다.

그러나 예전의 가수분들이 지금은 거의 활동을 안하고 있으니
이세대분들은 마땅히 들을 노래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트로트 세대도 아니기에 그렇게 트로트 노래를 좋아하지도
않는 편이다.

마치 가요다운 가요가 존재하지 않는 지금의 시대에 진정으로 마지막 홀로 남아 외롭게 가요계를 지키는 필님만이 이러한 세대분들의
목마름을 적셔줄수 있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대표적인 가수들에 대한 활동 및 노래에 대한
갈망과 목마름이 어쩌면 필님의 공연을 통해 해결해줄수 있는
일종의 팬층의 변화를 엿볼수 있다.

예전 타가수 팬층의 필님으로의 팬층 이전 및 저변확대로 볼수 있는
아주 중요한 대목이다.
앞으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더 가속화되어 궁극적으로는 20대후반에서 40대 초반층은 대부분 오직 필님의 팬층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잡아 10년 20년 후에까지 그런 현상이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기존의 가수들이 활동을 중단하거나 소극적인 상황이
계속되는한 그럴것이다.
앞으로도 오직 필님만의 음악을 접할수 밖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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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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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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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가면 용필님 노래가 거의 다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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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 홈피 새 대문..한마디로 "끝내주는 군여!"

♡조미향 2001-04-04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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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안 2001-04-04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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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한국에 오래 있었다고 느껴질 때.. (펌)

이우 2001-04-03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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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추억 속의 재회'콘서트 동영상을 보며......,

이영미 2001-04-03 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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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90년 '추억 속의 재회'콘서트 동영상을 보며......,

연아임 2001-04-04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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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L21 연합 모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조미향 2001-04-03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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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조용필님 팬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며...

김인경 2001-04-03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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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향 2001-04-02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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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연 이벤트 추진에 대한 승준팬 반응?

김인경 2001-04-01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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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2001-04-01 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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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위대한 탄생은 E-MAIL이 없답니까?

임명숙 2001-04-02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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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미 2001-04-01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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