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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과 음악여행 떠나요

스포츠투데이

슈퍼스타 조용필이 3년 만에 야외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12일 오후 7시30분 대구 야외음악당,15일 오후 8시 부산 컨벤션센터,19일 오후 7시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잇달아 펼쳐지는 ‘2001 조용필 콘서트’가 그것．올해 초부터 줄곧 미국 워싱턴과 플로리다를 오가며 작품 구상을 해오던 조용필은 지난달 29일 귀국,서울 강남의 모연습실에서 ‘위대한 탄생’과 콘서트 준비를 해왔다.

이번 공연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을 첫 공개하며 우주공간의 환상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구성의 무대를 연출한다.

이번 콘서트는 대륙간컵 및 월드컵 축구경기장 개장을 축하하며 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뜻에서 기획됐다.

특히 부산 공연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D-500일 기념 콘서트’를 겸하고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공연에서 ‘한국을 움직인 50인’ ‘20세기 최고의 가수’로 평가받는 국민가수답게 현행 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실려 있는 자신의 히트곡 ‘친구여’ 등을 열창한다.

조용필은 지방투어가 끝난 뒤 당분간 서울에 머무르다 6월께 다시 미국 워싱턴으로 갈 예정이다.

/박양수 yasupa@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