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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리부터 질르고 깍~~~~~~ 악~~~~
각 홈페이지에 대구 공연 소식 올라 온 뒤....
첨엔 가고 싶은데........
가야 되는데......이게 얼마 만인데.....그러다....
막상 공연 날이 하루 이틀 다가오니....못 갈거 가튼 불길한 예감이....
그런데 또 .안 조은 일은 겹친다고.....
공연 전날 시댁 제사 다녀 오는 차 안에서....남편이 대뜸<낼 서울서ㅇㅇ 오는데>.....김미주...<.................맘속으론 엄마야~~~~클났다.대구 가야 되는데...>
김미주....그래서(툭 쏘아 붙이며)
남편......출장 온대
김미주....나 낼 대구 가야 되는데....
남편......뭐하러(알면서)
김미주....콘서트 보러
남편......뭐 콘서트?....조용필 콘서트?
김미주.....응
남편.......하하하..웃으며..참 내.머라꼬...
그날밤...남편이...<니 진짜 가끼가?
김미주....응 진짜...날 뭘로 보구...난 간다면 간다.....
남편.......하하하....
말은 그렇게 했지만..그날밤 난 미치는줄 알았다....애가 터져서...자신이 없었다...10년 전만 해도 일 마치고 곧장 서울로...6시간 반 이상을 차를 타고 ...오바 본다고 가서 한시간 두시간(오해 업길 지금 까지 단 한번도오빨 갠적으로 본적 없슴..)먼저 간 팬들을 보거나 거진 다 끝나가는 공연을...그렇게 서울서 머물다...또 여섯시간
을 달려 내려와서 바로 ....직장으로....참 대단했지....
그랬던 내가....3시간거리를 못가다니....한숨 밖에......
잠이 올리 없었다....
공연 당일 아침.....남편이 먼 말이라도 할 줄 알았지...근데 아무말이......보내 놓고 곰곰히 생각........그러나 문제가 있으니 답은 있었다...애들을 팔아(?)먹자....
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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