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그 정도면 상업방송 sbs 로서는 파격편성이죠
철저히 십대위주 시청률에 급급한 방송가 현실에서..
섣부른 행동이 과연 필님에게 도움이 될른지
냉정하게 판단해봅시다
이러다 방송가에서 섣불리 조용필 공연 방송을 내보내면
골치만 아파진다  이런 얘기가 나오진 않을지..

그리고 제가 대구 동영상을 보다가 생각났는데..
어떤 여자분이 무대위에 뛰어올라가신것을 보았는데..
수원 공연에 또 무대위에 올라가신 분인것 같아
내심 놀랬습니다

그 분 나름대로 필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고
나름대로 어떤 신념(?)을 가지고 올라가셨겠지만
클래식 무대건 대중 음악공연이건
무대를 침범하는 행동은 공연예의에서 무대 연주가와
뮤지션에게 가장 큰 결례이며
요즈음 열광의 도가니인 십대 댄스가수 공연이나
조용필 현상이라고 까지 했던 80년대에도
이런 모습은 볼수 없는 행동이죠

이러다 머지 않아 조용필 공연에는 무대앞에 전경과
경호요원이 겹겹으로 둘러싸여있는 꼴불견을
목격해야 하는 사태가 오지 말란 법없죠

수원공연에 경호원을 배제한것은
나름대로 기획사와
필님측의 성인팬들에 대한 믿음과 배려인데
팬들이 먼저 그 신뢰를 깰 필요가 있을까요

저는 밀레니엄 콘서트를 볼 때마다 감탄하며
20번 넘게 보았는데 너무도 감동적이었던
생명의 라스트 씬에 여자팬이 뛰어들어
꽃다발 세례나 포옹세례로 그 감동의
맥을 끊어버리는 불상사(?)가 연출되었다면
단 한번 보는것조차 짜증이 나버렸겟죠

여자팬이 무대로 뛰어올랐던 2000 예전 공연도
마지막 씬이 노래가 끊긴 부분이 너무도 아쉽고
다시 안봐지더군요

홈피에 들어오는 일부 매니아를 제외한
일반 관객과 시청자들도 똑같을 것입니다

클래식 공연에서는 이런한 공연예의가 잘 지켜지는데
파파로티 호세 카레라스 의 공연은 대중가수보다 뜨거운 공연열기지만
다들 자제하며 관객의 매너를 지키는데
필님 공연이 이러한 기본 매너가 지켜지지 않는데에는
필님이 대중가수기에 좀 이런점이 무시되어도 된다는
팬의식이 은연중에 나타나는것은 아닐까요
예술성에 있어 클래식 무대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왜 정작 팬들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지

개인적으로  제 생각과 다를 수 있고
무대에 올라가신 분을 잘 알지 못하며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으며
제 의견이 서운하실 수도 있겟지만  
어떤 것이 다수의 팬 , 시청자와 필님을 위하는 것이지
무대에 올라가신 팬..  앞으로 올라갈 준비(?)를 하시는 분들은
다시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