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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서 기사검색하다가... 좀 지난 기사(6월 7일자)지만 오빠 얘기가 있길래 펐습니다...
[가요클립]요행보다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
세상이 ‘살빼기’ 때문에 시끄럽다.
논의의 중심에 서 있는 이영자의 경우를 보더라도 대중들의 인기로 살아가는 연예인에게 있어서 자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 얼마 전 지방순회공연을 끝낸 조용필을 만났다.
대구공연에서만 2만명, 부산공연에서는 1만8천명, 수원공연도 자리가 없어 일찌감치 매진됐다고 했다. 게스트 한 명 없이 2시간 넘게 열창하는데 힘에 부치지 않느냐고 물었다. 좋아하던 술을 끊고 매일 2시간씩 러닝머신으로 체력을 다진다는 게 그의 대답이었다. 지난 연말 1주일 넘게 단독공연을 하고도 끄떡없었던 그의 체력이 부단한 노력의 결과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여성 못지 않은 몸매와 체력으로 열창하는 패티김의 철저한 건강관리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남산 순환도로를 2시간씩 뛰면서 체력을 다진다. 그녀는 언젠가 “나를 보러 공연장을 찾아오는 팬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뛴다”고 말했다.
지난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끝내고 지방공연에 나서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도 남는 시간을 운동에 투자한다고 했다. 1년이면 100회가 넘는 공연무대서 혼신의 힘을 다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라는 것이다. 한때 술이라면 가요계에서 따를 자가 없던 이승철도 하루아침에 술을 끊었다. 어느날부턴가 주변의 친한 사람들이 한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 술을 끊고 운동에 매달렸다고 했다.
대중들은 참 예민하다. 열광이 식어 차가운 멸시로 돌아오기도 하고 사랑이 증오로 바뀌기도 한다. 연예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때로 야속하기도 하겠지만 그래서 대중은 무섭다. 오랜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은 알고 있다. 세상살이는 결코 얄팍한 재능만 가지고 통하지 않는다는 걸. 그 평범한 진리를 그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이다.
가끔 오뉴월 메뚜기처럼 얄팍한 재주를 믿고 날뛰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쯧쯧, 곧 뭔 일을 저지르겠군’이라고.
/오광수기자/
[가요클립]요행보다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
세상이 ‘살빼기’ 때문에 시끄럽다.
논의의 중심에 서 있는 이영자의 경우를 보더라도 대중들의 인기로 살아가는 연예인에게 있어서 자기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 얼마 전 지방순회공연을 끝낸 조용필을 만났다.
대구공연에서만 2만명, 부산공연에서는 1만8천명, 수원공연도 자리가 없어 일찌감치 매진됐다고 했다. 게스트 한 명 없이 2시간 넘게 열창하는데 힘에 부치지 않느냐고 물었다. 좋아하던 술을 끊고 매일 2시간씩 러닝머신으로 체력을 다진다는 게 그의 대답이었다. 지난 연말 1주일 넘게 단독공연을 하고도 끄떡없었던 그의 체력이 부단한 노력의 결과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젊은 여성 못지 않은 몸매와 체력으로 열창하는 패티김의 철저한 건강관리도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남산 순환도로를 2시간씩 뛰면서 체력을 다진다. 그녀는 언젠가 “나를 보러 공연장을 찾아오는 팬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뛴다”고 말했다.
지난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끝내고 지방공연에 나서는 ‘맨발의 디바’ 이은미도 남는 시간을 운동에 투자한다고 했다. 1년이면 100회가 넘는 공연무대서 혼신의 힘을 다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라는 것이다. 한때 술이라면 가요계에서 따를 자가 없던 이승철도 하루아침에 술을 끊었다. 어느날부턴가 주변의 친한 사람들이 한 ‘목소리가 예전같지 않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 술을 끊고 운동에 매달렸다고 했다.
대중들은 참 예민하다. 열광이 식어 차가운 멸시로 돌아오기도 하고 사랑이 증오로 바뀌기도 한다. 연예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때로 야속하기도 하겠지만 그래서 대중은 무섭다. 오랜 인기를 누리는 스타들은 알고 있다. 세상살이는 결코 얄팍한 재능만 가지고 통하지 않는다는 걸. 그 평범한 진리를 그들은 오랜 경험을 통해 체득한 것이다.
가끔 오뉴월 메뚜기처럼 얄팍한 재주를 믿고 날뛰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생각한다. ‘쯧쯧, 곧 뭔 일을 저지르겠군’이라고.
/오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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