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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한번 읽어 보세요-아줌마의 넋두리임다

간양록, 2001-07-25 08: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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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3
추천 수
5
며칠전 전 필님의 팬클럽회원 몇분과 술한잔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줌마인 저로써는 술자리를 갖는다는 것도 힘들었고 우연히 어떤 분을 알게 되어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분들을 만나고 싶어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자리에서 전 어떤 분 말씀처럼 전 단지 평신도도 아닌 그저 신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저희 교주님이신 조용필님아래에선 그야말로 깨갱하고 있어야 했지만 어디 그렇습니까 아줌마가 오랜만에 술한잔하는데. 예전 젊을때 버릇이 나와서 많이 마시게 되었습니다.
그분들은 수원공연에도 다녀오신분들이셨는데 저 에쑤비에쑤방송을 보고난후 느낌을 솔직히 이야기했습니다. 그누구에게도 하지 못한이야기를. 저 그공연보고 많이 속상해서 며칠동안 우울했다구요. 제가 말한내용에 대해 그분들도 공감을 하셨습니다. 문제는 그분을 많이 사랑하는 팬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는데 비팬들이 들었을땐 과연 어떤 말을 할까.
또한 다른 이야기도 했지만...
언젠가 필님이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외국의 어떤 가수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하는데 목소리가 갈라지고 음정이 변하고 난 저렇게 까지 노래하고 싶지않다구요.
글쎄 어떤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일까요.
내가 나이들어가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우리딸이 커가는 모습은 보이고,
내가 나이들어가는 건 괜찮은데 필님이 나이 드시는 건 싫습니다. 제가 대신 나이먹을 수는 없는 건지.
전 필님의 간양록노래를 듣고 싶습니다.
님의 간양록을 듣고 있으면 온몸이 전율이 생깁니다.
다시 필님의 열창하는 간양록을 들을 수 있을까요.
예전의 그 모습을...
갑자기 눈물이 흘렀습니다.
곁에 계셨던 남자분도 따라 우셨고 다른 분들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저 그날 무진장 오바해서 많이 마시고 무진장 오바이트란것도 세상 태어나 첨으로 해보았습니다. 다음날 아니 그 다음날까지 무진장 고생했습니다.
시어머님께 무진장깨졌습니다. 다음날 새벽에 들어갔으니 안혼나겠습니까.
그래두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불러주면 또 나갈것입니다.하지만 이젠 술병근처에도 가지 않을 작정입니다.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됩니까.우리 교주님이 어떤 분이신대요.아마도 제가 알기엔 많은 신도분들또한 애주가이신걸로 아는데요.
어찌됐건 간에 18집에 정말 정말 잘되어서 우리 교주님이 더 많은 왕성한 활동을 하시고 더 많은 시간동안활동 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18집 정말 잘되어야합니다.20세기에만 필님이 계신게 아니고 21세기가 간절히 바랬기때문에 그동안 준비해오신 것 아닙니까.
저 아줌마 맞습니다.역시 말이 많죠.
여러분? 우리 필님 정말 정말 18집 잘 되어야합니다.
21세기의 조용필님을 위하여 우리 많이 노력하자구요.
지금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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