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고 해야하나..

제가 워낙 글재주가업고 말이 없다 보니까요 이해를..

금요일날 4시간 걸려서 서울가서 대충찌그러짐..

토요일날 부산가는데 12시간 걸림

일요일날 다시 서울가는데 10시간걸림

월요일날 부터 화요일 지금까지 서울서 대전오는데 휴게소 포함 7시간 걸림..

총 달린 키로수 1500킬로...

어디다 고속도로 할잉카드 잃어부리고........

3만원주고 세차해놓았더니 겉은 비와서 잔뜻맞고..

안에는 미향누이 때뮨에 징그런조카들 둘이 완전히 쓰레기장 만들고

음악도 하나도 못틀고.....^^

그래도 얻은것이 있다면 사람간의 그리움을 달래준 정..

누구나 느끼는 것이겠지만

현대사회의 적막함 속에....

정말로 그리운 사람들의 정.........


그것때문에 수천키로를 달리고.. 덥고 막히고 짜증날법한 시간속에서도..

항상 기쁘고 즐겁고 보람찬 마음을 잊은적이 없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우리들이 생각하고 바라는 진정한 우리의 마음이며

자신을 위한 진정한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긴여정을 통해 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다시 한번쯤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제 나름데로의 시간이 되였습니다

정답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이제는 조금의 해답을 찾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세상모든것 들을 사랑하겠네" 16집 바람의노래 中에서

이번 모임에 참석하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든 필가족 여러분 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