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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울수밖에 없는가!!

민족의태양신, 2001-08-03 06:24:13

조회 수
532
추천 수
7
나는 왜 공연 비디오를 보다가 우는일이 많을까!!..

97자유공연 몇번봤지만 볼때마다 울게 된다..

지금도 또 울었다.. 마지막 그대여 앵콜나올때 여지없이 울게 된다!!

97년은 조용필에게도 나에게도 큰 기쁨을 주었던 한해였던것 같다..

그때는 내가 지금같이 카오디오도 자동차도 없었고..

누구 아는사람도 없이 나홀로 묵묵히 다녔지만  진정한 사랑과 열정 그리고 순수함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약3년간의 시련을 거의 끝낸 상태였고.. 잠시나마 가장 행복했던 한해였고 가장 정

열적으로 좋아했던 한해였다..

수많은 시간을 공연을 위해서 허비했고.. 밥도 안먹고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그가 존재한다는

이유로서 나는 행복할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가 한곡이라도 노래를 부르는 곳에는 그 어떤 누구 보다도 앞에서 그를 응원하

려고 노력하였으며 그 어떤 팬들 보다도 열성적일려고 노력했다..


그는 그해 3여년만에 음반을 발매하고 자신이 다시 살아있다는것을 느끼고 그어느 전성기 때보

다.. 많은 공연과 많은 무대에 서게 되었고 피나는 노력의 결과로 10대에까지 어필하는 뮤지션

으로 다시금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97년의 노력의 결과가 없었으면 그가 98년이후 한

국 최고의 가수라는 호칭을 얻었을수 없을런지도 모른다!!


그 97년 이후......... 나는 오히려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는것 같다.. 겉으로는 포장되고 여지없

이 그를위한 맹목적인 사랑을 보내는것 처럼 남들은 보고있지만.. 내자신만은 알고있다.. 그때

의 정열이 오히려 식어가고 있다는것을 외부에서 나를 보는것은 오히려 가식적인 모습이라는

것을.. 그렇기때문에 나는 그때그순간의 행복을 다시금 찾고 싶어 하지만은 그 순간의 희열을

더 이상을 느낄수는 없을것 같다


그는 97년이후 안도의 한숨을 쉬는것인지 아니면 이룰것을 다 이룬것이라 여기는지 그때만큼

의 정열이 식어있는것 같다.. 다시금 그가 그때의 모습같은 새로운 도전 정신을 가졌으면 한다!!


나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그도 그렇지만.. 이제는 깨닭아야 한다........

지금 우리가 안주하고 있는 이시간도 여지없이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것을..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우리의 순수함과 그때의 모습들을 다시근 찾아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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