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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희갑씨 무료 가을콘서트 개최
귀뚜라미 소리가 반가운 가을밤, 아늑한 전시장 야외무대에서 시와 노래가 있는 색다른 콘서트가 열린다.
대중음악 작곡가 김희갑씨가 13일 오후 7시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이 전시장 개관기념 무료 가을콘서트를 연다. 김희갑씨로는 15년만의 콘서트 무대로 김씨의 히트곡을 비롯해 가을밤의 서정을 적시는 가요, 팝, 클래식 작품들이 연주된다.
김씨는 직접 기타를 메고 '마리아 엘레나', '아랑페즈 협주곡', '안개낀 밤의 데이트'를 들려준다. 이어 성우 권희덕이 낭랑하고 고운 목소리로 감태준 중앙대 교수의 시 '아름다운 나라'를 낭송하면 이동원이 이 시를 노래로 불러주고, 차길진의 시에 곡을 붙인 '사랑의 비'도 들려준다.
히트곡 '향수', '봄길'도 곁들인다. 그룹 코리아나 멤버인 이애숙은 이동원과 '작은 연인들'로 화음을 맞추고 '그 겨울의 찻집'과 팝 '이프 유 고 어웨이' 등을 노래한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오승국과 김희갑씨의 듀오연주, 색소포니스트 강승용의 특별연주 '진정 난 몰랐네'도 기대된다. MC마이크는 DJ 김철이 잡는다.
오랜만에 콘서트를 갖는 깁희갑씨는 "그동안 작곡에만 전념하다 이렇게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되는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젊은 연인들과 중장년 팬들에게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랑의 미로', '타타타', '립스틱 짙게 바르고', '그대는 나의 인생',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향수' 등 시대를 풍미했던 화제의 히트곡을 만든 대중가요 작곡자로 94년엔 뮤지컬 '명성황후'의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02)720-1020
[스포츠조선 이형석 기자 evol9099@sportschosun.com]
출처: http://music.chosun.com/site/data/html_dir/2001/10/11/20011011000002.html
귀뚜라미 소리가 반가운 가을밤, 아늑한 전시장 야외무대에서 시와 노래가 있는 색다른 콘서트가 열린다.
대중음악 작곡가 김희갑씨가 13일 오후 7시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이 전시장 개관기념 무료 가을콘서트를 연다. 김희갑씨로는 15년만의 콘서트 무대로 김씨의 히트곡을 비롯해 가을밤의 서정을 적시는 가요, 팝, 클래식 작품들이 연주된다.
김씨는 직접 기타를 메고 '마리아 엘레나', '아랑페즈 협주곡', '안개낀 밤의 데이트'를 들려준다. 이어 성우 권희덕이 낭랑하고 고운 목소리로 감태준 중앙대 교수의 시 '아름다운 나라'를 낭송하면 이동원이 이 시를 노래로 불러주고, 차길진의 시에 곡을 붙인 '사랑의 비'도 들려준다.
히트곡 '향수', '봄길'도 곁들인다. 그룹 코리아나 멤버인 이애숙은 이동원과 '작은 연인들'로 화음을 맞추고 '그 겨울의 찻집'과 팝 '이프 유 고 어웨이' 등을 노래한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오승국과 김희갑씨의 듀오연주, 색소포니스트 강승용의 특별연주 '진정 난 몰랐네'도 기대된다. MC마이크는 DJ 김철이 잡는다.
오랜만에 콘서트를 갖는 깁희갑씨는 "그동안 작곡에만 전념하다 이렇게 콘서트 무대에 서게 되는 무척 감회가 새롭다"며 "젊은 연인들과 중장년 팬들에게 아름다운 가을밤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씨는 '사랑의 미로', '타타타', '립스틱 짙게 바르고', '그대는 나의 인생',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향수' 등 시대를 풍미했던 화제의 히트곡을 만든 대중가요 작곡자로 94년엔 뮤지컬 '명성황후'의 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02)720-1020
[스포츠조선 이형석 기자 evol9099@sportschosun.com]
출처: http://music.chosun.com/site/data/html_dir/2001/10/11/200110110000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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