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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필사랑♡김영미, 2001-10-20 13: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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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9
추천 수
4
***나 어릴 적에 필 님 공연하던 그 날을 생각하면서***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었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그 공연 그 풍경들 알 수가 없었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필 님의 환상적인 무대를 볼 수가 없었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소리쳐 불러보고..감동의 눈물 흘려 볼 수가 없었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꽃다발과 선물들은 언제쯤 줘야하는지 그것도 모른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지방에서 그렇게 많은 관광버스 공연장 가는 줄 난 몰랐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필 님 좋아 필 님 공연 갔었는데..
경찰병력..방망이 세례..
그것도 공연장의 이벤트인줄 난 몰랐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필 님 노래 열창하고..춤추며 스테이지 뛰어 다니시던...

필 님과 악수하고 영웅 된 그 기분들..
손 한 번 못 잡더라도 옷에 단추 뜯어가고
머리카락 뽑아 가서 책갈피에 넣어두던..

그렇게 필 님만 바라보는 극성 팬들이..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다는 걸 난 잘 몰랐다네..

이제서야 난 알았다네..
그 극성 팬들 나이 들어
필 님 떠나 멀~~리~~~ 가뭇없이 사라진 줄 알았더니..
미세..작천..위탄..필동..이터널리..필과보리..킬리....에
다시 다 모였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공연 끝나고 필 님 타신 차를 에워싸고..
국민가수'조용필'을 외치는 줄 난 몰랐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너무 좋아서 실신하고..기절하여..
공연장에서 하얀 차 싸이렌~~ 울리면서 가는 줄은 정말 몰랐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공연 끝나고..필 님 떠나고..무대 조명 꺼져가도...
'조용필'외치면서 하나되어 필 님 노래 부르던..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그래서 아무것도 모른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너무 머~~얼어서 갈 수가 없었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어서 내 신세 한탄하며..
엄청 울었던 그 기억밖엔..
생각 나는 게 잘 없다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어른 되고 돈 많이 벌면은
필 님 공연 어디든지 갈 거라고 '다짐' '다짐' 했었던..
그 기억만이 지금껏 남아있었네...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어른 되면 돈 많이많이 벌어서..
필 님 노래 맘껏 부를 수 있는..
그런 공연장 하나 만들어 드리는 게 내 소원 이었다네..

세계적인 카네기홀..세종 문화 예술회관..올 해 마지막엔 예술의 전당..
그런 공연장 필 님의 이름으로 하나 만든다면..
월드컵 경기장 그 이상의 환호와 함성이 늘 함께 할텐데..

그 때 그 자리에 난 없었다네..
그렇게도 보고싶고..가고 싶었던..우리 필 님 공연장에,,,

나 어릴 적에 너무나 많이 좋아하고..
필 님이 내 전부였었던..그 시절에!!..

그 때 그 시절에....
필 님 공연 한 번만 봤었다면은....
지금의 내 모습은 예전에 사라졌을 텐데..

나이 먹고 시간 흘러 세월 변해도...
그 때 그 열정!...
그 때 그 다짐!...
그대로 내게 남아있는데..

필 님에 대한 사랑 더 깊어만 졌는데..
돈도 벌어서 조금의 자유도 생겼는데..
그래도 쉽게 떠나지 못하는 그 알 수 없는 이유는!...
아직도 난 잘 모르겠네..

예나 지금이나...
머리 속에 떠오르긴 해도
입가에서 맴도는 그 말들!...
언제쯤 용기 내어 '사랑한다고'말 할 수 있을까..

필 님!..당신을 사랑합니다...
필 님의 노래와..
필 님의 음악에 대한 천재성과...
필 님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필 님의 음악에 대한 그 끝없는 노력과..
필 님의 그 다국적..전국적인 많은 팬들과...
필 님을 넘 아끼고 사랑하는 너무나도 좋으신 분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필 팬 님들!...
그 모두를 사랑 할 랍니다.
영원히!.....
내 영혼의 끝날 그날까지.....

........

미향님!!...
글들 너무 생동감 넘쳐...
주제넘게 몇 자 적었슴다..
어릴 적엔 몰랐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많은 제약이 따르네요.

지금의 우리 모습에서...
필 님을 다시 바라보고...

우리의 살아가는 이 방법에서
필 님과 영원히 함께 한다면
필 님의 신화는 계속 될 겁니다...쭈~~~~욱*^^*;;;
..
필 님은.....
아마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일겁니다.
미세의 슬로건처럼...

우리 모두가 지켜드립시다!!!.....

신화의 꺼지지 않는 영원함을...

......대구서...< 필사랑♡김영미 >......






>
>필님의 공연이 있는 날이면...
>
>
>맨 앞자리를 차지 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 아니 새벽부터 줄을 서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공연이 시작되기 몇시간전 부터
>각 방송사마다 신문사마다 각종 언론매체들의 기자와 사진사들의
>과열취재로 북쩍이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공연이 시작되자 마자
>이쪽 저쪽에서 실신하여 쓰러지는 수많은 여중고생들...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쓰러진 소녀팬들을 응급치료 하기위하여
>장내외에 의료진과 구급차가 항상 대기하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공연내내 모두가 일어나서 괴성을 지르며
>때론 손수건으로 눈물까지 닦아 내며 울부짖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무대위가 모자랄정도로 스테이지를 뛰어 다니며
>열창을 하시던 우리 필님..
>그에 못지 않게 무대위로 서로 뛰어 오르던 극성 팬들의 모습..
>그때를 기억합니까?
>
>
>무대위에는 넘쳐나는 꽃다발과 각종 선물들로
>풍성하게 가득찼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서울 공연때마다 각 지방에서 팬들을 가득 싣고 올라온
>전세 관광 버스들이 주차장에 가득찼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서로 무대앞으로 더 나아가려던 팬들과
>그 소녀팬들을 막기 위하여 곤봉든 경찰병력들...
>(그 곤봉을 피하며 무대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증말로 험난했지요~^^*
> 때론 맞기도 하면서...-.-;;)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팬들을 저지 하기 위하여 곤봉외에 그들이 즐겨쓰던
>호루라기의 소음 소리...
>우리들의 괴성과 맞먹을 정도로 이쪽 저쪽에서
>요란하게 울려되던 호루라기의 삐~익삑 소리..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공연이 끝난후 필님의 차를 에워싸며
>"조용필"를 연호하던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공연장내엔 넘쳐나는 플랭카드와 사진들..그리고 풍선등
>화려하게 수놓아졌던 그 객석의 분위기를 기억하십니까?
>
>
>공연이 시작되기전 달구어 지는 분위기때문에...
>그리고 공연이 끝난후에도 아쉬움이 가득 남아서...
>함께 조용필을 외치기도 하고, 함께 노래를 합창했던
>그 감동의 시간들..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노래하며 춤을 추다 넘어지기도 하고
>때론 무대 끝까지 나와서 팬들의 손을 잡아 주던
>우리의 조용필...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무대위의 조용필을 보호하기도 하고
>아수라장으로 돌변해버리는 객석의 안전을 위하여
>무대앞과 객석 줄마다 포진하던 경찰병력들..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공연이 시작되기 몇시간 전부터
>조용필의 음반과 사진과 티셔츠등등
>불티나게 다 팔려서 동이 나던 그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
>그때를 기억하십니까?
>
>
>
>
>
>그랬던 공연장의 모습은 요즘과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언제나 변치 않는건..
>
>
>무대위에서 열창하는 조용필님과
>그런 조용필님을 변치않고 영원히
>사랑하며 아껴주는 우리들 마음이라는걸....
>
>
>세상 사람들은 알고 있는지요?
>
>
>
>
>깊어 가는 10월의 가을날..
>필님의 부산 공연을 앞두고 지난 날의 공연장 분위기를
>잠시 회상해 보았습니다.
>
>
>내일 부산 공연 성공리에 마치시기를 바라며
>많은 분들..응원 열심히 하시고 잘들 다녀 오세요~~~~~
>
>
>
>★☆★필님...전 아쉽게도 못갑니다. 무지 보고 싶은데...★☆★
>
>
>
>             ♡멀리 부산까지 '아름다운향기'를 날리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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