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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뎌 12월 마지막 공연입니다.
설레임과 아쉬움을 안고 보는 공연입니다.
집에서 나오는데 매서운 칼바람에 집에 다시 들어갈 뻔~
근데 오빠가 오라고 하셔서 부산으로 고고씽~~~
부산은 역앞에서 벡스코까지 교통편이 편해서
바로 버스 타고 [버스번호까지 기억하네요] 출~~~~~~~발
부스가 야외라서 단단히 각오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올해 공연중 최고로 부스 잘 데코 되어 있네요~
테이블도 두개에 덮개까지 해놓고
의자도 다릍 지방보다 배로 많게 배치 해 주고
생각 했든것 보다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도 우리 미지 운영진들
백과사전 부스 만드느라 힘들었죠?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출근 하실까?
기대하면서 부스에서 천사님들을 기다립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오늘은 조금 더 많이
오빠랑 놀았으면 좋으련만 ㅠㅠ
부산은 대구와 반대 방향에서 짠하고 나오셨고
오렌지색 & 블랙 의상이고요~
자리가 센터라 선글라스속 오빠 눈도 보이네요~
오빠와 아이컨택도 몇번 했고 [믿거나 말거나]
한오백년 했는데 아슬아슬 하셨다고...
이런 멘트도 하셨습니다.
"삑사리 나면 양해 해 주세요"
멋지게 잘 불러 주셨습니다.
태양의 눈 부를실때 앞에 열기가 뜨거웠는데
이번 부산에서는 그게 안나왔네요~
여행을 떠나요 부를실때는
살짝 귀엽게 춤도 추셨고
마지막 멘트로 부산에서만 할 수 있는 멘트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나스"
"Happy New Year"
이렇게 하시고 손 흔드시면서 퇴장 하셨습니다.
부산에서는 출퇴근길 하나도 못 봤고
바람이 불어 춥긴 했지만 참을만 했습니다.
12월 매주마다 오빠따라 저질 체력으로 쉼없이 달렸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놓치고 싶지 않은게 많네요~
무대위의 오빠 모습, 제스추어 하나하나, 얼굴 표정 등등등
떼창도 해야 하고 오빠도 머릿속에 넣어야 하고
이리저리 바쁜 공연이 되었습니다.
봄에 서울을 거쳐 대구를 지나서 조용~
이게 끝인가?
다른 지역은 없는건가? 했는데
가을에 들려오는 스케줄 소식에 깜놀~
연달아 4주~ 매주 공연에 거기다가
대구는 상반기 했는데 또 한다니...
오빠가 대구를 많이 사랑 하신거 같습니다.
한마디로 미친 스케줄~~~ 대박이다.
내년을, 다음을 기약하기에는 불안한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조껀 지금, 현실에 충실하자 이겁니다.
겨울에 12월 4주 내내 광주 & 서울 토일 & 대구 & 부산
오빠께서 우리들에게 또 잊지 못할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어 주셨습니다.
대구는 앵콜공연에 거기다 팬서비스까지~
대구 공연은 오빠도 기분 좋아 보이셨고
대구의 출퇴근길 오빠 모습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기억 될것입니다.
마음 한켠에 추억으로 남을것입니다.
감기로 인해 건강이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공연을 위해 투혼을 해 주신
용필 오빠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 공연까지는 중간중간에 쉼없이 콧물도 닦아 내시어
스크린으로 보는 이들도 마음 안타까워 했었는데
다행히 대구때는 좀 나아 보여서 다행이었습니다.
무대위의 오빠는 늘 진지 하시고 열정적이었습니다.
일어나서 같이 즐기자고 양손을 벌여
일어나라는 표시도 해 주시고
마이크를 객석으로 많이 넘겨 주셨고
모든곡이 떼창이었습니다.
이건 오로지 콘서트에서만 즐길 스 있는 즐거움이죠~
사이드에 있는 팬들까지 생각하시어
무대를 종황무진 뛰어 다니셨습니다.
지금 안해보면 언제 또 하나? 싶어
모두가 일어나서 오빠와 함께 즐겼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늘 이번이 마지막일것이다 생각하고 공연장에 옵니다..
공연을 볼때마다 오빠와 하나가 되어 떼창과 함께
그 순간을 열광적으로 즐기고자 합니다.
뒷풀이 소식에 기차표 일욜걸로 바꾸고
숙소 에약 해 두고
모처럼 모여서 건배도 하고 기념 사진도 찰칵~
천천히 같이 즐기다 숙소로 이동해서
부산공연을 천천히 떠올려 봅니다.
오빠와 함께 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공연에 재미를 더해준 미지 부스에서의 활동
각 지방에서 몰려든 천사님들과의 함께 한 시간도
빼 놓을수 없는 추억 한 페이지죠~
누가 시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저렇게 다들 열심히들 하는것을 보면
"조용필"이라는 이름의 위력이 대단해 보입니다.
그 오빠를 위해서 모인 우리들 단합된 힘도 강하게 보이고요~
모두들 당분간은 공연 후유증으로 힘들지 않나 싶네요~
부스에서 갖가지 얘기들로 웃음꽃 피우며
올해 함께한 미지 천사님들께도 감사합니다.
봄 & 겨울
조용필 대백과 사전 만드시느라
미지 운영진들 힘드셨죠?
얼마전 요정님이 광주공연 끝나고
울뻔 했다는 소리에 마음이 짠하고 아팠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 줄 수 있는것도 없고
오롯이 운영진들이 짊어진 몫인데
여자들이 3명의 작은 인원으로
큰일을 하는데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정말 어떻게 위로의 말을 해줘야 할지 몰랐습니다.
올 한해 미지 운영진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고
미지를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지는 거의 여자입니다.
미지 기사님들 무거운 피켓부터
사소한 짐까지 차에 싣고, 내리고
지방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미지 기사님 또한 미지에서 없어서는 안될 천사님들이죠~
올해는 유난히 미지에 양양님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같이 가치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미지 천사님들 내년에 언제 어디서 만나든지
건강하고 이쁜 모습으로 만나요^^
봄 & 겨울 미지 운영진들과
미지 천사님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23년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첨부
♡ㅋfㄹr♡
니가 있었기에~
고맙다 말하고 싶었어~
thanks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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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물망초
2023-12-25 21:36:52
오늘도 잘읽고 갑니다
저는 조카안으랴 오빠보랴..
정신이 없었는데..
카라님 글 읽으면서 하나하나
떠올려보게 되네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올한해 행복하게 마무리하세요~~
꿈의요정
2023-12-26 20:48:35
한 공연 한 공연 너무 소중해서 놓칠수 없고요~
너무도 행복한 시간.
2023년 연말 공연 잊을수 없을 거 같아요.
레파토리 구성 완전 좋았죠.
내년에도 용필 오빠께서 꼭 공연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카라님 고맙고, 고생하셨어요~~^^
일편단심민들레
2023-12-26 23:54:05
공연후 정리해야 할게 많아서 후기는 커녕 댓글 다는 것도 버거울때 카라님이 상세하게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실 때마다 두손가득 들고 오시는 모습이 죄송해서 가볍게 오시라 말은 하지만 카라님의 마음이라고 하셔서 더 고마웠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아낙네
2023-12-27 06:42:14
오빠의 멘트까지 어떻게 다 기억해내는지 후기를 읽을 때마다 놀라워ㅎㅎ
필사랑♡김영미
2023-12-28 02:08:41
2023년 상반기, 하반기 모든 공연이 끝이 났네요.
모든 공연에 카라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연장마다 1등으로 오시는 카라님,
언제나 미지 분들 먹거리 푸짐하게 양손 가득 들고 오시고
부스에서 미지 천사 열심히 활동 해주시고
게시판 썰렁할까 봐 제일 먼저 이렇게 공연 후기도 생생하게 풍성하게 올려주시고
언제나 고맙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카라님, 건강 잘 챙겨서 다음 공연장에서 또 기쁘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