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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은 나!!!

오혜정, 2001-12-11 09:13:24

조회 수
692
추천 수
5
오늘 예당공연이 모두 끝났다는 소식을 이곳에서 접하니
정말 눈물이 나네여.
사실 이번 공연 친구하고 보러 가기루 약속 됐었는데
얼마전에 함께 가기루 한 친구랑 별것도 아닌 일루
싸웠거든요.
그래서 지금까지 서로 연락이 안되는 상태구여,
몇번이고 혼자서라도 가볼까 했지만
도저히 혼자서는 용기가 안나서...
근데 지금은 너무 후회가 되여.
후회가 되다 못해 제 자신에게 화가나여.
나이 서른에 혼자서 공연도 못보러 가는
제 자신에게 정말 화가 난답니다.
당분간 이곳 미세에 못 들어올것 같네여.
온통 공연 이야기 뿐이니
그것도 환상적인 공연이었다니...
공연 다녀오신 분들 너무 좋으셨겠어여.
아니 좋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드실 만큼
잊지 못할 추억되셨다니 참으로 많이 많이
행복하시겠어여.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픈거 아세여?
정말, 정말여...

5 댓글

heeyal

2001-12-11 09:17:35

에공~ 내년엔 더 멋있을거에여...저도 용기를 내서 첨으로 혼자 공연을 봤답니다~ 담공연엔 무슨일이 있어도 꼭 보셨음 좋겠네여~ 저도 엄청 망설이다 갔거든여..^^힘내세여~~

조미향

2001-12-11 09:18:53

혜정님! 혼자서라도 오시지,,정말 후회 되시겠네여,,,오시면 이곳 친구들 바로 사귈수 있는데...담엔 그런 후회 하실일 하지 마세여...속상하실맘..이해 되네요~위로 드립니다.

필짱

2001-12-11 09:22:00

혜정님.. 담에는 혼자라도 오세요. 나이가 서른이면 저랑 갑인데.. 제가 친구가 되어드리죠.. ㅋㅋ 절대 작업아님.. =.=;; 담엔 꼭 오세욧..

혜정팬

2001-12-11 09:25:13

...넘 속상하시지 마세요.....담에 기회가 꼭 있을거에요.....진심으로 위로해드립니다......

필사랑♡김영미

2001-12-11 11:00:13

혜정님 친구분과 오셨으면...공연장에서 필님의 친구여를 듣고 더욱더 우정이 돈독 했을텐데..내년엔 꼭 오세요..좋은 공연은 혼자서도 얼마나 좋은데..더 빛이 날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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