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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미세.작천 송년의 밤을 마치고~

프리마돈나, 2001-12-16 10:40:10

조회 수
1066
추천 수
6
12월 송년회를 갖었던 오늘로써

2001년도 미세 홈피 공식행사는 최종적으로 결산을 맺게 되었다.


갑자기 내려간 한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함께 한 오늘..


바쁜 일을 서둘러서 보고, 내가 도착한 시간...7시 30분

이미 많는 분들이 모여 있었다.

들어 서자 마자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서 동태찌개에 밥한공기 후딱 비우고

곳곳의 테이블마다 이미 온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광훈이의 송년희 기념 선물인 작년 예당 <고독한 러너>

씨디가 참석자 전원에게 기증되어 졌다.


또한 오늘 송년회를 빛내 주기 위하여 이터널리의

정현주님께서 맛있는 떡을 보내 주셔서 잔치상을 더욱 푸짐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터널리의 회장이신 남상옥님께서는

이터널리에서 제작한 예쁜 쿠션과 열쇠고리를 증정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어 주셨다.


또한 매달 한달에 한번씩 정기 볼링 모임을 열고 있는

필동의 필링 회원들께서도 모임을 일찍감치 끝내고

오늘 미세 송년의 밤을 빛내 주기 위해서 먼걸음 옮겨 주시는

우정을 과시 해주셔서 얼마나 고맙던지...


마치 미세, 작천, 필동, 이터널리의 작은 연합정모가 된듯한 느낌..

참으로 보기에 좋았다.



참석치 못하게 됐지만 송년회를 축하 해주는 전화와 멜..

무정, 장군, 근식, 영미...

관심과 격려의 음성들... 정말이지 힘이 된단다.



2001년도 1월에 첨으로 미세 정모에 참석 한뒤로 시작된

나의 이 바닥 생활...

벌써 1년째로 접어 들게 되면서 많은 추억과 사건등으로 감회가 새롭기만 하다.


그러하기에 더더욱 뜻깊었던 오늘 송년회...



이종욱님의 가게라 그런지 웬지 더욱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

그리고 팬클럽에서 찾아 주었다 해서 그런지

매우 친절하였고 모든면에서 힘껏 애써주는 분위기였다.



예사롭지 않게 보이던 남자 손님 두분..

2층에서 간단히 술을 드신후 카운터에서 계산하고 있을때..

광훈이가 해온 씨디 한장을 들고 그분께 말을 건넸다.


"저~안녕하세요? 저흰 오늘 조용필 팬클럽 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이건 조용필씨 노래씨디인데..함 들어 보시라고요"


"아....그러세요? 근데..제가 위대한 탄생 초창기 멤버인데..."


"어머~~정말이요? 누구시죠?"


"최진영입니다"

순간...조용~~~~~다들 속으로 누굴까? 하는 생각들...


"제가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이런 노래를 기타 연주한 사람입니다."


다들.."와~"함성과 함께 박수~~~~


"제가 노래 작곡도 했는걸요~"

"아,,그러시군여,,무슨 노래죠?"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입니다."

"아~~~~~그러시군여.,여러분들 내가 아주 어렸을적에 작곡하신

바로 그분이시군여,,최진영씨..다시 한번 박수.."


우리 모두 다 뒤집어 지며 요란한 박수와 환호성이 이어졌다.


"정균아.,,누리야..(필동의 찍사들)

빨랑 사진 찍어라~"


두 사람..부리나케 달려와 최진영님과 나의 기념사진을 찰칵~찰칵~


상준이는 최진영님의 기타연주에 반해서 본인도 기타를 치게 됐다며

바로 그분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며 무쟈게 흥분하고~~~~


나또한 그런 최진영님을 만나게 된게 넘 흐뭇해서

앉아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다함께 <내가 아주 어렸을적엔>

노래 합창을 시켰고 우린 모두 큰소리로 그 노랠 불렀다.


최진영님께 미지의 세계 열쇠고리를 드렸고

다음에 연락하라는 말씀과 함께 뜻밖의 만남은 그렇게 끝을 맺었다.


만약에 내가 다가 가서 인사를 건네지 않았다면

최진영님과 이렇게 반갑게 인사 나누는 기쁨을 맛보지 못했을텐데...



오늘 첨 나와 주신..

나승민님, 김미영님(중곡동), 류재희님..

세분 모두 인상도 좋으시고..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협찬해주셔서 모임을 빛내준 김광훈, 남상옥님, 정현주님...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 ^^*


멀리 지방에서 오신

미들, 정동민님, 찍사, 광훈, 이혜진..

먼길들 오느라 정말 애쓰셨고여~~~~


애들이랑 너무 잘 놀아준

신흥철님, 푸름누리...

고마웠고...담에도 또 잼나게 놀아 주길....^^*


아픈 몸을 끌고도 참석해준,...필짱아..

보기에도 무지 아파 보이던데...

몸 조리 잘하고....오느라 정말 애썼다. 고마워~



모임에 참석한 이래 젤 일찍 문을 나서서 나온 나...

그 시간이 11시 30분....

아쉬움맘 달래며, 미안한 맘 누르며 일어 났답니다.




음식값이 좀 비싼 곳이라 만만치 않게 나올 술값...

회비 2만원도 부족하여, 3만원씩 걷고도

중간 계산 결과 오바가 되고 있던데...


걷은 회비 상준이에게 넘겨주고... 초괴되는 돈 어쩌나 했더니..

기분파..박상준이가 쏜다는 군여~^^*


오신 분들 끝까지 쳉겨드리지 못한 제 맘...

후기를 쓰고 있는 내내..제 맘은 그곳에 가있답니다.


모두 모두, 가는해..마무리들 잘하시고

건겅한 몸과 맘으로 새해를 준비하는 우리들이 됩시다~~~~~~~~





<오늘 모임에 참석해주신 분들>

황규영, 이진양, 김미영(미들), 양선 (윤양선님 아님 *^^*)

백준현(필짱), 이우, 김수정

김와진, 김미영(중곡동), 류재희, 미미, 현희, 강정균

박태호(찍사), 우주꿀꿀 푸름누리, 임명호(투덜이)

신흥철(자유인), 정동민, 이혜진, 나승민, 김인정

이미경, 남상옥, 김광훈(민족의 태양신), 임예은

최종근, 박상준, 조미향





            ♡2001년도의 마지막 미세 공식 모임을 끝내며~
                       '아름다운향기'였습니다.

21 댓글

필짱

2001-12-16 10:55:38

누나 수고많았구. 잼있었다. 나 지금도 속이 뒤집혀 미치겠눈뎅..ㅠ.ㅠ 덕분에 열쇠고리를 받긴했쥐만.--; 낼 촬영잘하고 담에 보자. 구럼 빠이루~~

필짱

2001-12-16 10:57:34

글구 오늘 만난 모든분들 정말 넘 반가웠어요.. 특히 예전 위탄멤버였다는 최진영님.. 정말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7집에 주옥같은곡들을 연주하셨다니..거기다가 작곡까지..

나승민

2001-12-16 13:44:37

정말 멋진 미드나잇 ^^이었습니다 제또래가 있다는 사실에도 즐거웠고요 계속 함께란 말도 하고 싶습니다

필사랑♡김영미

2001-12-16 16:13:51

상준님..글구 미향아 고생 많았다..한 해 마무리 잘 했다니 다행이고..좋은 추억들 까지 만들어서 넘 좋았겠네...최진영님과 사진을..그 노래 무지 좋아하는디..첨 미세와서 주로

필사랑♡김영미

2001-12-16 16:16:29

옛날 생각나서 신청해서 들었는데...원래7집이 좋았지만..왠지 더 좋아지네..*^^* 참석하신 미세님.필팬님들 수고하셨고요. 다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요..*^^*

필사랑♡김영미

2001-12-16 16:25:15

미세쥔장 상준님..부운영자 미향이..미세 일년동안 이끌어 오느라 고생 많았슴다...첨 왔을때 보다 더 많이 업그레이드 된걸 느낍니다..앞으로 '일취월장'하는 그런 미세되길 바라며.

손정순

2001-12-16 21:11:01

상준님, 미향님 정말 미세 운영하시느라 1년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에도 좀더 나은 미세 만들어주실꺼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물망초

2001-12-16 21:46:40

향기님!고생많이하셨어요.모두들 전부다..상준님,향기님내년에도 잘부탁해요..그런데케이에쑤에는 뭔일로??아이고 궁금해라..좀일러주시지..

우주꿀꿀푸름누리

2001-12-16 22:32:03

어제 노래방에 못가고 오는 마음이 ....ㅠㅠ 너무 반가웠어요..다들....사진 오늘 중으로 올려 드리지요...

연아임

2001-12-16 23:49:25

참석하신 분 모두 감사하구요 수고많으셨습니다.상준님 미향님 고생 많으셨구요.동민님은 창원서 또 날랐었군요.상옥님 현주님 미들쓰 광훈님 이우쓰도.....다 고마버요 고마버요^^*

연아임

2001-12-17 00:15:43

쫑근쓴 왜 안 가셨지 했더마 역시 계셨군요.혜진님도 전주서 출동하셨고 와진쓰도 광주에서 행차를..이미경님,대전찍사,미미님 예쁜 현희 모다다 아름다운 필팬님들 행복하세요 조건없이-

새벽이슬

2001-12-17 01:07:08

미세 송년 모임.. 한해를 마무리 하는 자리인데 참석 못해서 섭섭 하더이다..근데 이렇게 후기로서 마음 달래고 있습니다..미세 열분들 올해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아직 많이

새벽이슬

2001-12-17 01:09:04

남아 있지만 미리 인사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신년 인사는 지방에서 합이 어떨지..그냥 개인적인 생각 이었슴돠.. 그럼..총총총..

짹짹이

2001-12-17 03:34:52

향기로운 미향언니! 정말 후기 잘 읽었어요. 어찌날 궁금하던지... 정말 눈에 선하구요. 못가서 안타깝지요... 훈훈하고 정감있는 모임이었다는 생각이구요.. 언니 수고 많이....

짹짹이

2001-12-17 03:37:11

하셨구요... 다음 모임엔 꼭 가고 싶어요... 신년회를 기대하며 이만 줄일께요... 멋쟁이 상준오빠~~ 나머지를 쏘시다니... 더치페이 해야 하는데....(가슴찡~~~^^)

김미영

2001-12-17 04:52:06

먼저 감사한다는 말을 해야겠군요. 첨이라 많이 망설이다 송년회를 가게 되었는데, 님들이 너무 잘해 주셔서 이제야 비로소 필팬이 된것같습니다.너무 반가웠어요.

김미영

2001-12-17 04:52:53

다시 만날 그날이 기다려지는군요....

필짱

2001-12-17 06:36:06

김미영님. 어제 반가웠어요.. 인사도 못드리고.. 젤구석에 비실비실앉아있던 놈인데 기억하실런지.. 제가 먼저 인사드렸어야 하눈건뎅..ㅠ.ㅠ 몸이 안좋은관계로 걍 자리에 계속 앉아있

미미

2001-12-17 11:10:59

개인적으로 처음만나서 좀 어색~했는데.....춥다면서 더운물까지 갖다주며 친절히 대해준 남상옥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안의사랑*

2001-12-17 18:20:59

부럽네여...내년을 기약해야징^^*...

남상옥

2001-12-19 00:57:37

미미언니 저두 방가웠어여....글구 언니 꼬랑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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