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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반토막 후기

동네북, 2002-03-19 05: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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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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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3월 16일 오후 2시 33분 걸음을 재촉하여 양재역 모임 장소에
     도착하였습니다. 근데, 아차차 우리가 따고 가야 할 버스가
     어떤건지 모르겠더군요. 할수없이 필짱에게 SOS 전화를 걸어서
     " 나 북인데, 우리 타구갈 버스가 어떤거쥐?
     " 북형 나 잘몰라요." 허걱.
     할수 없이 먹이를 찿아 어슬렁 거리는 킬리만자로의 표범 처럼
     주변을  왔다리 갔다리 하며 눈치를 보다가  버스 한대를 느낌으로
     찍어서(버스 안에는 한명도 없었음) 기사님께
     " 저 기사님 이 차 대전 가나요?"
     " 맞아요."
     " 근데 왜 사람이 한명도 없나요?"
     " 한사람 왔어요"  또 한번 허걱.
     잠시후 사람들이 한두명씩 도착 하여 예정보다 늦게 출발 하였슴다.
     20여명이 함께 타고 가는데 내가 아는 분들은 3명 돈키호테님 상준님
     애심님 밖에 없더라구요. 조금 시간이 지나구 상준님과 몇마디 이야기를
     주고 받던 중 갑자기 상준님 뒷자리에 앉으신 예쁜 츠자에게 작업을 들어
    가더군요.물론 저는 첨오신 분들을 챙기는거라구 생각 했슴다.(제가 좀 순진
    한 구석이 있어요.) 그분이 바로 요즘 미세에 떠오르는 샛별 김지연님 이라구
    하더군요. 저두 잠시 아는체를 하며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버스안이 조금 서먹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던중 필동 시샵님의 진행으로
    서로 인사들을 나누기로 하려구 모여 앉게 되었는데 홀로 앉아 있던
    지연님과 저를 한자리에 앉게 하더라구요.한두번 사양을 하다가
    어쩔수 없이(마음속으론 올타꾸나) 같이 앉아서 인사들을 나누고
   필님의 노래를 들으며 필님이 히트시킨 맥콜과 심심풀이 오징어 땅콩
    기타등등을 먹으며 갔답니다.(오징어 땅콩이 있었나?)
    이하 진산에서의 후기는 다른분들의 후기를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밤을 지새지 못하구 먼저 올라와서 지송한 마음 금할길이 없슴다.
    처음 만난 분들 넘 반가웠슴다.지연님 승민님 세경님 조나단(조원영님)
    한솔님 새벽이슬님 무정님 미들님(어휴 빼먹을 뻔했네.또 삐질라.)
    그리구 김밥 먹는데 김치 올려주며 뜨거운 정을 주신 하모누 넘 고맙구요
     하모누가 부른 노래"생명' 예술이었슴다.
     참 두명의 아름다운 공주님두 오셨지요.예지와 예은이 역쉬 엄마들의
     뛰어난 미모를 이어받아 월매나 예쁜지 몰라요.
     담에는 더많은 분들과 더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를 기원하며...
  

22 댓글

아임

2002-03-19 06:12:13

두두두..둥둥둥.. 북님 북 참 잘 치셨어요^^ 굿임다! 크게 울리는 북소리 대구서도 확실히 들었어요^^

필짱

2002-03-19 06:12:37

북형..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넘 아쉬웠어요.. 걍 .. 마구 잡아볼껄.. 하는 생각도 들기도 했눈데.. 여하튼 조만간 또 뵈요...-_-;; 하나도 안썰렁한 후기구만요.. ^^

필짱

2002-03-19 06:13:29

버스에서 그런일이 있었단말여? ㅋㅋㅋ 역쉬 울 쥔장님은 후각이 잘 발달되어있군.. 내 생각이 여지 없이 맞아떨어지넹.. 푸하하하하..

하얀모래

2002-03-19 06:22:18

많이 챙겨주시 못해서 미안한 맘이지만....우리가 함께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기 땜에... 울 필팬님들은 우째 다 꽃미남들이신쥐... ^^ 첫 인상이 넘 포근했어요.

하얀모래

2002-03-19 06:23:44

영미야... 니 가지 말라고 해 놓구... 밤새 함께하지 못해서 미안해~ 첨 오신 분들을 챙겨야햇기에... 너랑은 차안에서 몇시간 함께 했던걸루 만족해... 그래두 얼굴을 봐서

필짱

2002-03-19 06:24:40

흐미.. 울 동네북형.. 상한가닷.. -_-;;; 이제 모임안빠지고 참석해야겠는데요.. 구쵸? 하모누나? -_-;; 잘들어갔쥐..밤을 꼬박샌거 같더만.. 이넘의 투정을 다 받아주고

하얀모래

2002-03-19 06:24:53

넘 반가웟다... 울 예지 이뿌지? 날 닮았지?? 그치?? ^^;; (왠 뜬금없이 영미타령이냐구요? 구석구석에다 모임 후기 쓰고 있는 중임다... ^^;; 잘 찾아서 읽어 보세여~

하얀모래

2002-03-19 06:26:27

어참~! 울 짱이랑 찍사한테두 한 마디 해야쥐.. 니 둘도 넘 고마워~ 찍사가 한솔님 약을 사와서 넘 다행이었다... 그 덕에 난 편히 집에 올수가 있었어...

하얀모래

2002-03-19 06:27:52

글구... 짱아.. 증말 말이 많아졌더구나... ㅡㅡ;; 니가 준것들... 아직 받았단 말도 안햇다... 망초랑 작은천사한테... 꼬옥 전해 줄께... 니 정성두 넘 고마워~

하얀모래

2002-03-19 06:28:57

글구... 광후니... 시디 60장 굽느라구 고생햇다... 선물 받은 시디 잘 들을께... 항상 몸 건강히 잘 지내길 바랄께... ^^

필짱

2002-03-19 06:30:17

여하튼 하모누 만나서 무지 반가웠던거 알쥐?.. 집에 잘갔다니까 다행이닷.. 구럼 담을 또 기약하자.. 빠이~~~

은서맘^^

2002-03-19 06:49:49

북!!거기에..작업대상들이..우굴우굴..했는데~~뭣땜에..일찍왔는지~~에잉!~~그래가지구..장가가겠나~~잘해봣!!~~메롱~

은서맘^^

2002-03-19 06:50:49

이거..보시는..꽃미녀들....북..총각..꽉!~~잡아여~~~

동네북

2002-03-19 08:17:37

은서맘 안녕^^* 구래 나두 넘 아쉬워. 수 많은 작업 대상들을 냅두고 올라오다니.. 구래두 워떡혀 은서맘이 눈에 밟혀서 자꾸 설 가까이 가구 싶은 맴을 나두 멈출 수가 없더라구.

동네북

2002-03-19 08:22:44

아임님 요번에 꼭 볼수 있으리라 기대 했는데 넘 아쉬워요.함께 할수 있을 때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동네북

2002-03-19 08:28:13

하모누^^* 이젠 김밥과 김치만 봐도 하모누가 떠올라요.나에게 구렇게 자상하게 해준 여자가 없었는디..얼마나 기다려야 또 하모누의 따스한 손길을 느낄수 있을까나.

동네북

2002-03-19 08:31:45

에구 아깝당. 일찍 올라오지만 않았어두 대구 정모때 궁전장 사건 처럼 나두 필짱하구 썸씽한번 일으키는 건데..필짱 걱정말자구 우리 담에 기회가 있겠지.ㅋㅋㅋ

JULIE(김지연)

2002-03-19 08:38:15

상준님 뒷자리에 앉으신 예쁜 츠자<<--절 말씀 하시나여? ㅋㅋ 감사합니다...짧은 기간이나마 동네북님과 얘리 나눌 수 있는 영광(?)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네여... 아쉬운 시간

JULIE(김지연)

2002-03-19 08:41:22

이었지만, 그래두 제가 제일 오랫동안 얘길 나눈 것 같네여. 참, 떠오르는 샛별과 함께한 기분 어떠셨어여? 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_^

필사랑♡영미

2002-03-19 12:47:38

동네북님...후기 잘 봤습니다..김밥은 같이 먹으면서 잠깐 인사했지만..그날 올라가셨군요...기회는 다음에 또 있겠쪄?..반가웠습니다..잠시 스친 얼굴이지만 그래도 기억이 나네요.

유니콘

2002-03-19 20:49:38

저 무지 서운합니다.. 저랑은 인사한번 못나누시고 걍 가셨다니(흑흑..슬포라).. 이래서 첨가는사람은 막 튀어야 한다니깐요? 울가영이도 이뻤는데.. 또 슬픕니다흑흑~ 다음엔 꼭

유니콘

2002-03-19 20:50:10

인사도 나누고 대화도 많이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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