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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야제 다녀와서..

아임, 2002-05-31 1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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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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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필팬이라서..필바라기라서가 아니고..
어제 전야제는 필님만이 유일하게 최선을 다하셨다.

공연 기획!
만약 만약에라도..라는 자세로 우천 대비는 왜 못 했을꼬..

우천이라서 그런지 진행이 얼마나 어설프고 매끄럽지 못하던지...
지금 와 카노 << 이 소리 심심하믄 했슴다.

이 몸은 다 립싱크는 크하하..몰랐었고 << 설마 설마~~
근데 우루루~ 나왔던 가수들 순서에서 얼마까지 소리가 안 들려서 그랬져.
어머 자아~들 립싱크 아이가?
뒤에 젊은 청년 둘 >> 소리 쫌 크게하마 안 되냐?

알고보니 모다들 립싱크였군요 으아~~ 기절할 기짜에 놀랄 노짜네여.
필님께서 준비단계부터 따로이 음향기획 전담인 케원에 따로 음향 맡기신 것은
애초부터 다른 팀은 립싱크 할 것이라는 것 아셨던 것 아닌가요? 우천이여서가 아니고..

관람문화 << 으아~~~
공연 도중 우루루~ 우루루~~ 중간통로 몰려 다니면서도 미안한 기색 하나또 없더군요.
안내요원 .. 손 놓고 있는 듯 하더니 한참 지나서야 우째 해 보려 하더마 속수무책이더이다.

기획한 관계자나 관람객이나 빵쩜이긴 마찬가지..
필팬들 많았던 자리는 공연 다녀 본 노하우로 필님 노래에선 물론이고
다른 팀들 순서에도 손 흔들고 잘 호응하셔서 흐뭇하더군요.

전야제 그 장소에서 필님 옷도 너무 멋있었는데 티브로 보니까 느낌이 덜 하군요.
필님 꿈의 아리랑 다 짤라 묵꼬 꽃가루도 오데 가쁘고 순서도 뒤죽박죽...
음악에 관한 한 완벽을 추구하시는 필님께서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진짜루 82개국에 생중계 될까 무쟈게 걱정되더군요.
그래도 필님 뵙고 와서 무리하고 갔던 서울 상경길...좋았어요!

공연 전 옆자리..뒷자리..필님 홍보 많이 하구요 필님 공연 홍보 엽서가 있어서
미세 홈피 주소 적어주고 오라고~~ 했슴다.

예술의 전당도 오시라고..필님은 라이브 안 들으면 노래의 그 참 맛을 못 느낀다고..
오신다더군요. 필팬들 모습도 너무 보기 좋다라고..부럽다고..

열나게 필님 홍보 하는 도중 내 옆에 아주머니 저보고 왈-
조용필 노래 몇 곡 정도 부를 쭐 아느냐고...
켁~~ 억쑤로 좋아는 하는데 아직도 끝까지 부를 수 있는 노래는 글쎄요..
필님 부르시면 거의 다 따라는 부르는뎅..
웃고 말았슴다^^ 그 분은 많이 아신대요.

지사마..  필님 노래 거의 다람쥐 체 바퀴 돌 듯 하나의 노래로도 끝없이~~  부르는 재주하난 끝내주기에..
전야제 진짜루 챙피하였지만 서울사는 친구랑 같이 필님 뵈면서 고마웠제요.
앞으로 전야제 그 엉망이 드러날 수록 필님의 자세는 빛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얼굴 익혔던 정겨운 필팬들 또 만나서 반가웠고 얼굴 몰랐던 필팬들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고맙고 좋았었어요.

나경준님 기억하시는 분들 계시죠?
필님이랑 동갑이라 자랑스럽다던 분이신데...한참 흔적 못 뵙다가 어제 뵐 수 있었어요.
날아갈 듯 반가웠어요. 맛난 칵테일 안주 과자..많은 분들이랑 나눠 먹꼬 집에도 쫌 남겨왔어요.

미미님이랑 현희야~~
일부러 저 온다고 자리도 맡아 놓고 맛있는 떡도 해 오셨다고..많은 분들이 그 맛난 인절미로 요기 잘 했어요..모다들 배고파서 그 떡 없었으면 어쨌겠느냐고..
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눈물나는구만..고마워요!
맡아 둔 자리...미안하게도 희녀언니가 더 좋은 자리 찜해두어서 필님 더 잘 보려는
욕심으로 옮겼어요 << 미안해요..

솜사탕..은서맘..희경..
참 보고 싶었는데..많이 통실통실 할 쭐 알았더마 표준이던데요.
꿀물이 어지간히 이뻐하겠다 싶더라구요 내가 봐도 귀엽고 이뻤어요.
이야기 많이 못 나워서 아쉬웠어요~~

인천 째기 .. 모다들 귀여워하는 이유 알겠더군요.

괭이 .. 고양이의 괭이가 아니고 토깽이의 괭이라고 (??)
그 이쁜 모습에 왠 괭이?

땡순에미 .. 아디 바꿔요 !! 밤에 봐서 그랬나 깜장미인? 옆자리에서 좋앗었어요.

쭌맘..은서맘만큼이나 내게 궁금증 불러 일으켰던 인물이였슴다.
멸치라더마 늘씬날씬 한 미모하더마..경준이 필21 두루마기 보기 좋았꼬 듬직한 서방님
너무 좋더군요.

소기춘님 신재훈님 나 혼자만 알아봤던 최동욱님 황규영님(이터널리 부회장) 두둥둥..동네북님 (처음 인사 나눈 분들.. 또 계시지 싶은뎅..)

이제는 만나면 뜨거운 정이 솟구치는 님들..
상준짱, 미향님,필짱(이번에사 은서맘이 짱짱..그러는 이유 알았슴),미영(미둘),뜸부기,꽃바람(머리 길었더군요) 미리님( 더 이뻐져서 얼릉 못 알아봣어요) 줄리 쭐리~님,블루짱님(머리 스타일도 이쁜 배도 귀여웠슴) 광훈님..멀리서 지나가던 동민옹까지나..몬사라 미주님, 아이마미 미진님..손미경님.상오기님..희녀언니..재기형부..복숙님..정수경님..같이 갔던 미쓰고..은주님..같이 왔던 종숙님 명진님 유스티나님..그리고 문학소녀 영미님..<<  기억 한계 상황임!!
참..저 표 선처해 주셨던 분 누구셨죠? 미향님 못 찿아서리..상준님 옆에 표 나눠주고 계셨던 분? 상준님이랑 고마워요~~

전야제가 실망이 컸슴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좋았다고  느꼈던 것은 아름다운 사람들..이름하여 필바라기..님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기에 그리합니다.

필님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필팬님들 사랑합니다 이뻐합니다 좋아합니다!!

18 댓글

미미

2002-05-31 16:59:21

아임님! 잘 가셨군여.~고생하셨어여.편히 쉬세여.

쭌맘

2002-05-31 17:11:20

언니!! 무사히 집에 도착하셨군여. 행여나 대문잠겨 다시 설로 발길을 돌리시는건 아닐까 걱정했네요.... 반가왔습니다*^-^*

♡솜사탕♡

2002-05-31 17:13:52

벌써..가셨어여??전..언니만나뵌것만으로두...그..비오는데..애덜델꼬...갓었던..그고생(??)이..하나두..힘들지..않았어여~~정말루..반가웠어여~~흑흑!~의자만..가로막히지.

♡솜사탕♡

2002-05-31 17:14:57

않았어두..우리..언니랑...와락~껴안을라구..했는데...흐~~언니..참..반가웠어여~~정말루여~~언니..우리..또..만나여~~^^

♡솜사탕♡

2002-05-31 17:15:43

아휴~~멋쥔..울꿀물두..소개시켜드릴라구..했는데~~쩝!~

♡솜사탕♡

2002-05-31 17:16:19

그쳐~그쳐~울짱이..넘.멋지져~~~히히히~저두..울짱이..만나서..넘..좋았답니다~~^^

♡솜사탕♡

2002-05-31 17:17:44

저두..뒷자리..아주머니들꼐..우리..홈..많이.홍보했어여~~흐~들어오실라나~~

괭이

2002-05-31 17:29:14

아임 언니 ..어제 잠깐 뵈었는데..정말 반가웠어요...어제의 기억은 궁금했던 필팬님들 만난걸로 위안삼고 잊어야 하게 너무 많아요...속상해요..언니..잉잉잉...

아임

2002-05-31 17:36:30

쭌맘..집에 들어오면서의 내는 제임스 본드였꼬..멋찐 연기자였슴^^ 솜사탕 맞어 우린 천랸무정표 와라라~ㄱ 포용을 했었어야 했제.. 괭이의 울음소린 잉잉잉..?? 맘이사 아프제요.

아임

2002-05-31 17:37:50

옹인뎅.. 미미님 우린 절때루 가녀린 몸매는 아니였는데..전야제 그 장소가 너무 넓어서 서로 보이지 않았군요^^ 정말 고마웠어요!!

짹짹이

2002-05-31 20:46:42

그토록 보고팠던 왕언니 연아임님을 만나뵌것 만으로도 어제는 정말 영광이였지요...너무 반가웠구요...참...포근하시고 다정다감하시고 아름다우신 여인이셨어요...너무 좋았어요^^

미미

2002-06-01 00:57:48

아임님!지송! 나도 일행을 놓쳤어여. 마음이 꿀꿀해서 그런지...우물무물 거리다가 같이 있던 와진이도 상준이 찿으러 간다고...이파속으로 사라지고....

미미

2002-06-01 01:01:10

한참을 서성이다가 그냥 집으로 왔네여. 난 집이나 가까우니깐 별 문제 안되지만 멀리서 온 아임님 .....더더욱 마음이 무거웠겠는걸요? 잘 챙겨 주지 못해 미안 합니다.

미미

2002-06-01 01:03:50

정정합니다. (위글중..이파속=인파속)

*내안의사랑*

2002-06-01 01:12:14

아임언냐~잘 내려갔군여^^...미안해여~얼굴도 못보구^^...담에 만나여~

상오기..

2002-06-01 19:46:03

아임언니..늦었지만 저두 방가웠어여...그래두 전 언니손등에 살짝 뽑뽀라도 했으니...행복하네여..서울엔 희녀언니 대구엔 아임언니가 계셔서 너무 다행이예여...

상오기..

2002-06-01 19:46:35

우리 필가족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시는 왕언냐들...따랑합니데이..

상오기..

2002-06-01 19:53:29

아임언니..이제보니 뒤풀이에 못오신 이유가...저희가 잘 못챙겨드린거였네여...죄송해여..담에는 꼭 언냐뒤에 붙어서 모시겠쑴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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