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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고통의 심연을 걸었을 필님을 생각하며..

▦새벽이슬, 2003-01-07 05:33:56

조회 수
815
추천 수
9
지난 12월 7일 부터 시작된 예술의 전당 공연..우린 너무나 열심인 그를 보고 열광했다..
혼신을 다한 그의 콘서트를 보고 소름이 돋았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그는 우리에게 최선을 다한 위대한 뮤지션이었다..

그러나 그때 그의 영원한 동반자인 안진현씨는 심장병 수술을 받기 위해 수술대를 향하고 있었다..공연 하루 전날.. 마땅히 동반자인 그가 옆에서 돌봐 주어야 했지만 그는 이미 잡힌 스케줄대로 예술의 전당에서 혼을 토해 내고 있었다..

또한 연이은 수원 공연,역시 우리를 기쁘게 했던 팬들과의 만남..아무 내색않고 당당하게 그의 음악론,뮤지컬론을 들으면서 우린 얼마나 행복 했었던가?? 마침 몸도 편치 않은 상태에서도 그는 그의 팬들에게 언제나 의젓했고 영웅이었다..그런 모습을 보는 우리 팬들은 얼마나 희열이 넘쳤던가!!!!!!!!!!!

마지막 부산 공연.. 12월 초부터 말 까지 이어지는 계속된 공연 스케줄 속에서도 마음속의 또다른 아픔을 간직하고서 인내하고 고뇌하고 있었으면서도 전혀 표 안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공연이었다..

그후 그는 미국으로 갔고..우리는 그를 그리는 '용'비어천가가가 채 끝나기도 전에 믿을수 없는 소식을 접하고야 말았다..너무나 충격적이라 머리가 공허 해지는 소식..그의 영원한 동반자의 갑작스런 죽음.. 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

마음으론 한시라도 빨리 달려갔을 그의 미국행..비행기 속에서 얼마나 애가 탔을까??
어쩔수 없는 연말 스케줄 때문이었건만 얼마나 속을 끓였을까??
공연장에선 팬들의 환호에 어쩔수 없이 몰입할 수 밖에 없었던 그..결국 공연후 동반자 생각에 얼마나 애간장이 끊어 졌을까??

그도 인간이다..처절히 죽음 앞에 나약하게 서 있을수 밖에 없는 어쩌면 초라하고 심약한 인간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그의 그 동안의 마음을 헤아리니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아니 어쩌면 그렇게 내색치 않고 우리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일수 있는지 ... 그런 그의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파 터질것 같다...

그가 돌아 온단다..그의 동반자와 함께...그리고 이곳에서 삼일장을 지낸단다..

우리는 그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그동안 우린 그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우린 그에게 첫 말을 무슨말로 건내야 할까??
우리가 그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이 과연 있기나 있는 걸까??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빕니다..

4 댓글

▦하얀모래

2003-01-07 06:12:06

처음엔 안진현님이 원망스러웠었습니다. 왜 이렇게 일찍 오빠를 혼자 두고 훌쩍 떠나셨는지.. 그렇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만약에 오빠께서 미국에 도착하시기 전에 운명을 하셨다면 정

▦하얀모래

2003-01-07 06:13:28

말 오빠의 가슴에 한을 남기고 가셨을텐데... 고맙게도 오빠가 곁에 오실때까지 기다려주심에 감사한 맘이듭니다. 고 안진현님.. 저 세상에서나마 우리 오빠 외롭지 않게 지켜주시고..

▦하얀모래

2003-01-07 06:13:5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짹짹이

2003-01-07 18:23:25

오빠의 심정을 그 누가 감히 안다고 할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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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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