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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내 가슴에 그대를 묻소…"
“건강해지면 함께 여행을 떠나려고 했었는데….”
국민가수 조용필이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지난 10일 오후 5시20분께 미국 워싱턴에서 대한항공편으로 귀국한 조용필은
“아내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저 세상으로 떠나 너무나 안타깝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공항에서 곧바로 안씨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영안실로 간 조용필은
이날 오후 9시께 기자회견을 가졌으며 이날 밤 독실한 불교신자였던 안씨를 위해
마련된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의 독경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날 빈소에는 평소 그와 절친했던 탤런트 이덕화 김혜자 김수미를 비롯해
일본의 조용필로 불리는 다나무라 신지,이인제 자민련 총재 권한대행,
일본팬클럽인 용필통신 등 각계각층에서 보낸 조화 행렬이 줄을 이었다.
또한 신승훈 신해철 김경호 등 평소 조용필이 아꼈던 연예계 선후배들이 찾아와
그와 슬픔을 함께 했다.
11일 오전 10시 발인된 고인은 조용필의 고향인 경기도 화성시 쌍정리 선산에 안치됐다.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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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하얀모래
2003-01-10 21:36:00
▦하얀모래
2003-01-10 21:37:46
소아
2003-01-10 21:47:04
소아
2003-01-10 21:48:03
▦짹짹이
2003-01-10 23: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