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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움추렸던 나뭇가지는 수줍은 속살을 드러내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미풍에는
코 끝을 자극하는 봄 내음이 물씬 하건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절감케한다.
뭔가 하나 제대로 풀리지않는 작금의 현실에 우리네 가슴은 여전히 엄동 설한이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정보화시대는 우리네 일상을 버거운 삶으로 몰고간다.
도대체 삶이 뭐길래..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한번쯤 반추해봄은..
12살 시적에 내 코끝에 스치던 싸한 향기의 뜻 모를 그리움이 산처럼 밀려왔고
가슴시린 마음도 애틋하게 그리워 했다.
낭만을 찾고 필님을 알았던 20살 시절엔 이별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깨달음도
알았다.
필님의 노래가락에 나는 또 바람처럼 설레기도 가슴 시리기도 했다.
그리고 세월이 한참 지난후 어느날 문득.. 시기와 질투 온갖 더러움과 탐욕의 시류에
편승하려는나자신을 발견하고는 흠칫 놀라곤 한다.
저 잿빛 허공만큼이나 막막하고 암울한 가슴에도.. 세월이 가도 ..님의 목소리는
이다지도 내속을 후려 파는가.
며칠전 저의 아내가 요즘은 필 노래를 듣노라면 필이 너무 안쓰럽게 보인다나..
현재까지 불려진 모든 필 노래가 추모곡으로 진혼곡으로 들리는 망칙한 생각을
한때는 했었지만..그래도 노래를 마음으로 가슴으로 가사와 곡에 충실하려면 먼저
슬픈 노래는 슬픔을 지닌자가 한을 노래하려면 한을 격어 본자가 불러야먄 제대로
음악다운 음악이 나온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필님의 곡중에 반이상이 자작곡이다.그리고 모두가 히트한 명곡이고 ,
이곡들을 잘 들어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다 , 슬프고 단장을 베어내는 아픔까지도..
이곡들만 좋아하는 나 역시도 이제는 밝고 경쾌한 노래풍으로 가면 마음도 인생도
밝아지지 않을까.필님도.. 괜히 읇조려 본다 (그러면서도 더 애절한 노래를 원하는
나의 마음은 또 무엇인가?)
코 끝을 자극하는 봄 내음이 물씬 하건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을 절감케한다.
뭔가 하나 제대로 풀리지않는 작금의 현실에 우리네 가슴은 여전히 엄동 설한이다.
정신없이 지나가는 정보화시대는 우리네 일상을 버거운 삶으로 몰고간다.
도대체 삶이 뭐길래..무엇이 진정한 삶인지 한번쯤 반추해봄은..
12살 시적에 내 코끝에 스치던 싸한 향기의 뜻 모를 그리움이 산처럼 밀려왔고
가슴시린 마음도 애틋하게 그리워 했다.
낭만을 찾고 필님을 알았던 20살 시절엔 이별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깨달음도
알았다.
필님의 노래가락에 나는 또 바람처럼 설레기도 가슴 시리기도 했다.
그리고 세월이 한참 지난후 어느날 문득.. 시기와 질투 온갖 더러움과 탐욕의 시류에
편승하려는나자신을 발견하고는 흠칫 놀라곤 한다.
저 잿빛 허공만큼이나 막막하고 암울한 가슴에도.. 세월이 가도 ..님의 목소리는
이다지도 내속을 후려 파는가.
며칠전 저의 아내가 요즘은 필 노래를 듣노라면 필이 너무 안쓰럽게 보인다나..
현재까지 불려진 모든 필 노래가 추모곡으로 진혼곡으로 들리는 망칙한 생각을
한때는 했었지만..그래도 노래를 마음으로 가슴으로 가사와 곡에 충실하려면 먼저
슬픈 노래는 슬픔을 지닌자가 한을 노래하려면 한을 격어 본자가 불러야먄 제대로
음악다운 음악이 나온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가 없다.
필님의 곡중에 반이상이 자작곡이다.그리고 모두가 히트한 명곡이고 ,
이곡들을 잘 들어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다 , 슬프고 단장을 베어내는 아픔까지도..
이곡들만 좋아하는 나 역시도 이제는 밝고 경쾌한 노래풍으로 가면 마음도 인생도
밝아지지 않을까.필님도.. 괜히 읇조려 본다 (그러면서도 더 애절한 노래를 원하는
나의 마음은 또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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