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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랑(선한 신랑)이 부르짖는 말이죠.
이쁜 안해(집안의해)가 유일하게 눈 돌리는 외간 남정네...눈만 돌리는게 아니라 맘도 빼앗긴것 같아서 영 속 시끄럽다네요. 청소할때 설겆이할때 빨래갤때 온통 조용필 노래만 듣는것도 웃긴다는군요. 얼마전 부터는 한술 더 떠서 인터넷을통해 온통 찬양과 경배 일색인 글들을 보면서 훌쩍훌쩍 울다가 낄낄 웃다가 왕자님이 유치원에서 돌아와도 간식도 안챙기고 양말도 안벗기고 선랑이 pc좀 쓰겠다고 해도 쳐다보지도 안는다나요.
찬양과 경배?
거야 당연하지. 그는 이미 우리에게 신인걸...이라고 대답했더니 우리선랑 한숨만 내쉬더군요. 그러면서도 대형마켓에 장보러 갔다가 음반코너에서 조용필님 음반에 한쪽 구석에서 먼지 뒤집어쓰고 있는것 보더니 맨손으로 쓱쓱 닦아서 소중히 진열대에 놓는 모습이라니... 이미 집에 있는 음반이 아니었으면 우리선랑 그거 사왔을거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모르죠.
작년 예당공연땐 자가가 애하고 논다고 다녀오라고 해서 잘 다녀 왔는데 올해는 몇번이나 공연보러 갈수 있을까?
이쁜 안해(집안의해)가 유일하게 눈 돌리는 외간 남정네...눈만 돌리는게 아니라 맘도 빼앗긴것 같아서 영 속 시끄럽다네요. 청소할때 설겆이할때 빨래갤때 온통 조용필 노래만 듣는것도 웃긴다는군요. 얼마전 부터는 한술 더 떠서 인터넷을통해 온통 찬양과 경배 일색인 글들을 보면서 훌쩍훌쩍 울다가 낄낄 웃다가 왕자님이 유치원에서 돌아와도 간식도 안챙기고 양말도 안벗기고 선랑이 pc좀 쓰겠다고 해도 쳐다보지도 안는다나요.
찬양과 경배?
거야 당연하지. 그는 이미 우리에게 신인걸...이라고 대답했더니 우리선랑 한숨만 내쉬더군요. 그러면서도 대형마켓에 장보러 갔다가 음반코너에서 조용필님 음반에 한쪽 구석에서 먼지 뒤집어쓰고 있는것 보더니 맨손으로 쓱쓱 닦아서 소중히 진열대에 놓는 모습이라니... 이미 집에 있는 음반이 아니었으면 우리선랑 그거 사왔을거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모르죠.
작년 예당공연땐 자가가 애하고 논다고 다녀오라고 해서 잘 다녀 왔는데 올해는 몇번이나 공연보러 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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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모래
2003-03-05 10:29:40
용필 숭배
2003-03-05 15:5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