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과 함께 35년 ‘친구’…22일 54회 생일

‘한번 팬은 영원한 팬이다.’

‘국민가수’ 조용필의 팬들이 그의 생일과 데뷔 35주년을 맞아
자발적인 축하 행사를 갖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용필의 팬클럽 연합 ‘필(PIL) 21’과 ‘위대한 탄생’은 22일
조용필의 54회 생일(21일)과 데뷔 35주년 축하 모임을 갖기로 했다.

PIL21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구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세미나실에서 조촐한 축하 행사를 펼친다.

이들은 이날 조용필의 데뷔 35주년을 정리하는 기념 영상회를 갖는다.

또 조용필에 관해 그동안 팬들이 모은 희귀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PIL21은 이와 별도로 조용필이 18집 앨범을
발표할 예정인 8월에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위대한 탄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
내 SBS 테마스튜디오에서 행사를 갖는다.

위대한 탄생 회원들은 이날 자체 제작한 조용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고 조용필의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올해로 발족 2주년을 맞은 위대한 탄생은
이와 함께 회원들의 모창과 장기자랑 대결,
2002년 조용필의 예술의전당 공연 재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윤여수 tadada@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