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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어머니 위한 천도재…아들과 화해기원 기도도
굿데이
"귀신아 썩, 물렀거라." 최근 빙의(憑依)됐다고 호소했던 안정환의 어머니 안모씨(46?수감중)에 대한 천도재가 3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비정사 법당에서 열렸다.
천도재는 죽은 이의 영혼을 천당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 의식이다.
이날 천도재는 안씨의 딱한 편지를 전해받았던 자비정사 묘심화 스님이 자비로 거행됐다(사진). 천도재는 묘심화 스님과 무형문화재 영산제 보존회 50호인 선광?현성?해사 스님 등이 맡았다.
이들은 지난 1월 초 작고한 가수 조용필(53)의 아내 안진현씨(54)의 천도재를 지냈던 스님들이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귀신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 스님들은 안씨 주변에 맴돌고 있는 남자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힘겨운 광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묘심화 스님은 법당의 불을 끈 뒤 어떤 물건을 외부로 향해 던지며 "귀신아 썩 물렀거라"고 호통치는 등 천도재는 약 2시간 동안 치러졌다.
천도재를 끝낸 묘심화 스님은 "이날 천도재로 귀신이 물러갔다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 질긴 귀신이라 앞으로 두차례 더 천도재를 지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다른 스님들은 안씨와 아들 안정환의 화해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그러나 이날 천도재에는 안씨 가족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묘심화 스님은 "안정환은 어머니의 피와 아버지 뼈를 받고 태어난 사람"이라면서 "천도재가 열리는 줄 알면서 전화조차 없었던 것은 효의 덕목에 어긋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안씨의 외삼촌은 자비정사로 아침 일찍 전화를 걸어 천도재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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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아 썩, 물렀거라." 최근 빙의(憑依)됐다고 호소했던 안정환의 어머니 안모씨(46?수감중)에 대한 천도재가 3일 서울 종로구 구기동 자비정사 법당에서 열렸다.
천도재는 죽은 이의 영혼을 천당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 의식이다.
이날 천도재는 안씨의 딱한 편지를 전해받았던 자비정사 묘심화 스님이 자비로 거행됐다(사진). 천도재는 묘심화 스님과 무형문화재 영산제 보존회 50호인 선광?현성?해사 스님 등이 맡았다.
이들은 지난 1월 초 작고한 가수 조용필(53)의 아내 안진현씨(54)의 천도재를 지냈던 스님들이다.
일반인들의 눈에는 귀신이 보이지 않았지만, 이 스님들은 안씨 주변에 맴돌고 있는 남자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힘겨운 광경을 보여주기도 했다.
묘심화 스님은 법당의 불을 끈 뒤 어떤 물건을 외부로 향해 던지며 "귀신아 썩 물렀거라"고 호통치는 등 천도재는 약 2시간 동안 치러졌다.
천도재를 끝낸 묘심화 스님은 "이날 천도재로 귀신이 물러갔다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 질긴 귀신이라 앞으로 두차례 더 천도재를 지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다른 스님들은 안씨와 아들 안정환의 화해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그러나 이날 천도재에는 안씨 가족들이 참석하지 않았다.
묘심화 스님은 "안정환은 어머니의 피와 아버지 뼈를 받고 태어난 사람"이라면서 "천도재가 열리는 줄 알면서 전화조차 없었던 것은 효의 덕목에 어긋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안씨의 외삼촌은 자비정사로 아침 일찍 전화를 걸어 천도재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했으나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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