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경기장 소개에 의하면, 수용인원이 좌석 7만명(입석포함시 10만명)이군요.

여기에서 무대설치로 인한 좌석제외부분(무대를 어느 부분에 어떤 규모로 설치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고, 무대뒷쪽과 양사이드의 시야장애석포함)을 감안하면, 최대수용인원은 5~6만(좌석), 7~8만(입석포함시)정도가 최대수용인원이 될 듯 싶습니다.
평면도상의 1-1(1-13)구역-본부석쪽-이나 혹은 1-7(1-19)구역-축구골대쪽-에 무대가 자리할 것 같고,
평면도상으로 보면, 경기장의 절반이 조금 넘는 정도와 그라운드가 객석이 될 듯 합니다.
물론 제 단순계산이므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결국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려면, 두가지입니다.
공연내용이나 질적인 측면이야 당연히 오빠를 믿는거고..^^



첫째, 대대적이고 효율적인 홍보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티비, 신문, 인터넷 등을 최대한 활용하여 '음악인생 35주년 기념, 조용필 잠실주경기장 공연'이 하나의 이슈가 될 수 있을 정도의 과감한 홍보가 따라야합니다.
기존의 공연처럼 다소 안일한 홍보와 마케팅으로 대응했다가는 천하의 조용필이라도 낭패보기 쉽상입니다.



둘째, 필요하다면 굵직한 스폰서를 잡아서라도 적정선의 티켓가격 책정이 이루어져야합니다.

전에 있었던 서모가수나 마이클 잭슨의 경우를 보더라도 티켓가격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가격대라면, 매니아(매니아들도 고민하게 되죠)들을 제외하고는 공연장 갈 엄두 못냅니다.
일반대중들입장에서는 '차라리 티비로 보고말지' 혹은 '안 보고 말지'가 되는거죠.
결국 서모가수는 공연장을 옮겼고, 마이클 잭슨의 공연기획사는 엄청 적자 봤죠.

*만약에 35주년 티켓이 이번 코엑스수준으로 결정된다면.. 심히 우려됩니다..

다시 말해서, 굵직한 스폰서 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오빠에게 누가 되지 않으면서도 대중적인 티켓가격을 도출해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趙容弼! 2003년, 출발이 좋았던 만큼.. 35주년 공연도 성공적이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