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내리 3일을  쉬느라 아침 부터 부산하게 움직였다.

오전에 먼저 집뒤에 있는 무룡산 등산을 마치고,,오후에는 텃밭에 나가

고추,상추,토마토,가지,호박등등을 심어 놓고,,곧바로 울산 문예회관으로 향했다.

나의 애마 산타페에서는 필님 30주년 베스트곡들이 나의 애간장을 태우는데,,

마음은 벌써 28일 있을 문예회관 대 공연장에 가 있었다.

멀리 kbs방송국옆  문예회관이 보인다.

정문에 도착하자 세로로 20미터도 족히 되고도 남는 대형 플랭카드``조용필 특별공연,,

이란 문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웅장한 건물,화려한 조형물 사이로 잘 정돈된 형형 색깔의 꽃들이 나의 코끝을

자극해 왔다,

차를 주차시키고 곧바로 대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휴일이고 문예회관을 개방한탓도 있지만 필님 공연 조명 설치 중이라

문은 곳곳에 열려 있었다.

1층.2층.3층.을 객석을 누비며 필님공연에 문제점은 없는지 살폈다.(무슨 감독이라도

된것 마냥)

무대 높이도 1M 내외고,거리도 무대와 거의 맞딱 뜨릴 정도로 인접 했으며 공연장 또한

필님과 함께 호흡하기에 좋은 조건이었다.

단 아쉬운것은 1층 객석과 2.3층 객석이 서로 잘 보이지 않는것이 다소 흠이라면 흠이다.

왜냐하면 1층에서의 열광적인 응원은 2,3층에서의 또하나의 볼거리인 동시에

팬들또는 일반팬들과의 전체적인 호흡도 중요 하기 때문에,,

그리고 무대에는 20여명의 조명 설치 요원들이 역사적인 울산공연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저는 가까이 다가가 수고 하십니다라고 인사를 건내자,바쁘신 와중에서도

반갑게 인사를 받아 주었다..저는 조용필 펜클럽에서 왔다고 하자 대단하다는듯

다시한번 나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한눈에도 어마어마한 대단한 공사임을 알수 있었다.

저는 무대 장치에 시간이  얼마나 소요 되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힘들다는듯이,,그러나 그분들은 입가에 미소를 머금으며,,어제부터 오늘,내일까지

해야한다고 하더군요.그것도 밤 10시가 넘도록,,

나는 무대 세트장치에 관해서 이것저것 더 묻고 싶었으나,수고 하세요 라는 말과 함께  

그만 발길을 돌렸다.

오는길에  TV구입 사전 답사차 하이 마트에 들렀다.

이것저것 요모조모 관찰하는 도중,,60인치 대형 PDP화면에 필님 비상공연이

방영되고 있었다..온 하이마트내에,,

나는 넋을 잃고 보다가 이제서야 집으로 귀가했다.


28일 공연 오시는 미세 여러분 ,,

그날 공연 끝나고 뒷풀이 함 합시다,

시간 되시는 분들은 공연 끝나고 미세 부스로 모여 주시면

되겠슴다.

그럼 그날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