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먼저 블루님의 허락도 안받고 글을 퍼다 날라서 죄송합니다...
너무 좋은 글이기에 많은 팬들이 읽고 각자 더 열심히
조용필님을 응원하시라는 취지에서 퍼온 것이니 양해해 주십시요...
아울러 다른 팬 여러분 들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라이브 플러스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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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성공을 위한 제안
아래는 콘서트의 '홍보'에 관한 제안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1.방송사와의 강력한 연계없이는 공연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
마이클 잭슨과 3대테너가 SBS와 MBC의 강력한 후원을 업고도
잠실 주경기장으로 4만명 이상을 끌어모으지 못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최소 1달 이상의 스팟광고를 비롯한 3~4가지 이상의 멀티 프로모션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관 방송사의 연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마켓팅이 이뤄져야 한다.
Spot 광고 + 뉴스 + 연예정보프로그램 + 토크쇼 등의 종합적인 프로모션이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아래 8번 항목이 첨가되면 더욱 좋다.)
단지 Spot광고로는 '공연장에 가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또한 신문기사,포스터,플랫카드 등의 1차원적인 광고는 사람들을 더이상 공연장으로 끌어내지 못한다.
멀티 시대,공연소비자들의 공연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동조는
공연자의 육성,웃음,표정 등의 인간적인 리얼리티와 긍정적인 이미지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인간 조용필 + 첨단의 공연 + 강력한 홍보'가 맞물려야 성공을 보장한다.
홍보기간 동안 2번 정도의 토크쇼 출연을 강력하게 권해본다.
2.홍보는 공격적이여야 한다.
단지,'조용필 35주년'이라는 이슈로는 힘들다.공격적인 마켓팅이 있어야 한다.
정말 왜 이 공연을 봐야 하는가? 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예)
"당신은 한국인인가?
당신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조용필의 공연을 본 적이 있는가?"
애국심에 호소하는 홍보는 실제로 굉장한 효과를 본다.
그것은 다수 대중의 특성이기도 하다.
단지,"잠실에서 조용필 공연을 하니까 오세요"라는 메시지는 너무 평범하다.
마이클잭슨도 좋고 3대테너도 좋지만,
"한국인라면 조용필의 공연을 한번은 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식의
메시지가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다.
3.공연컨셉이 어느 쪽이든 확실해야 한다.
차분하게 감상할 공연을 만들 것인가? 정말 신나는 공연을 만들 것인가?
이런 컨셉이 없으면 콘서트의 '피드백'이 좋을리 없다.
필의 쟝르적인 특성상 그것이 힘들다면 2001년 예술의 전당처럼
클래식과 락을 1,2부로 나누는 방법도 좋다.
공연의 중간중간 '일부는 감상,일부는 광분'의 객석 모습은 서로가 힘들다.
이 공연만이 아니라 18집 이후의 콘서트를 겨냥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연컨셉이나 내용이 결정되야 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공연컨셉이 홍보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은 물론이다.
4.티켓의 가치를 높혀라.
타 외국가수의 공연에 비교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나,
일반인들의 인식속에는 아직도 문화 사대주의적인 측면이 존재한다.
외국 가수나 클래식 가수의 공연과 한국대중가수의 콘서트를 같은 가치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연의 볼거리,가치 등을 충분히 홍보해야 한다.
사실 공연의 흥행여부는 티켓가격보다는 그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 공연이냐 하는
판단에서 '그렇다'는 답이 나올 때 티켓을 구매한다.
티켓 가치를 긍정적인 쪽으로 돌려놓는 마케팅이 이루어지면 4만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잠실주경기장 공연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숫적인 기준은 4만명 정도로 본다.)
5.옛가수가 아닌 첨단 뮤지션의 이미지 창출이 중요하다.
애정도있게 필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그가 얼마나 앞서나갔는지,
지금도 얼마나 앞서 나가고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음악,사운드,장비,콘서트,DVD 등의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홍보내용 속에 들어있어야 한다.
공연이 단지 35년의 역사를 나열하는게 아니라,35년 동안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컨셉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가수''살아있는 신화'식의 관념적이기만한 홍보는 지양되어야 한다.
도대체 무엇이/왜 대단한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 '인간 조용필'과 맞물려야 한다는 것이다.
6.젊은 후배가수들이나 10~20대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라.
30주년기념 콘서트처럼 후배가수들의 공연참가도 고려해볼만 하다.
30주년 공연보다 더 젊은 가수들이 참가하면 더욱 좋다.
20대 이하 대중음악팬들의 관심 유도는 18집 이후의 음악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 장례식에 끝까지 함께 했던 김경호나 신승훈 등도 고려해볼만 하다.
윤도현밴드,신해철,서태지 등도 필의 무대에 설 수 있는 명분이 있는 뮤지션들이다.
후배들은 필의 이런 무대에 함께 서는 것을 굉장히 자부심있게 받아들일 것으로 믿는다.)
아울러,학생석이라는 이름의 티켓을 판매하는 것 또한 아주 긍정적이다.
'10대들도 찾는' 조용필 공연장이라는 이미지는 18집 앨범 판매에도 중요하다.
차후 다른 공연장에서도 그것이 명목상일지언정 10대들을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7.공연내용에 대한 객석의 이율배반적인 가치관도 고려되어야 한다.
비상콘서트를 예로 들어보자.
현장에서 일반객석은 '단발머리','그 겨울의 찻집'에 환호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아마도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였을 것이다.
히트곡들에 대해서는 따라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만,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태양의 눈' 같은 비쥬얼하고 강력한 메시지가
공연 중간중간에 배치되어야 한다.
그것은 향후 콘서트에도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Spot 광고 등의 영상에도 비상콘서트 '꿈의 아리랑'의 꽃가루와 태극기가 어우러지는 장면이라든지,
예술의 전당에서의 '태양의 눈'같은 장면들이 삽입되어야 한다.
평범한 공연모습을 담은 영상으로는 일반인들의 눈을 사로잡기 어렵다.
8.몇년만에 한번 하는 공연이 아니라,(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TV를 버린 이후 지금까지 '라이브의 황제'로 살아온 인생이 조명되어야 한다.
그 라이브 인생이 총망라된 공연임이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리사이틀 문화를 콘서트 문화로 바꾼 장본인인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주관 방송사가 '한국 대중음악콘서트'에 관한 다큐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조용필'을 떠올려 보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9.위와 같은 것들이 주관 방송사를 중심으로 6월초부터는 시작되어야 하고,
각 신문사들도 같이 분위기를 띄워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후배 가수 등의 게스트가 있다면 기자회견에 같이 참가하는 것도 괜찮다.
음반이든 공연이든 소위 '대박'이라고 하는 것은 꾸준한 매스컴의 밀어주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일단 이러한 분위기를 타면 공연흥행은 그리 어렵지 않다.
10.인터넷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메이져 사이트의 관련 이벤트와 연계하는 것도 괜찮다.
'조용필 콘서트 체험하기' 이벤트 등을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
뮤지션의 나이가 아니라,음악의 질로 콘서트를 보자는 식의 캐치프레이즈는 어떨까?
'콘서트 관람평'을 접수하고 시상하는 것도 해볼만한 이벤트다.
11.팬클럽을 '조용히' 활용하라.
인터넷상의 팬클럽들의 문구 퍼나르기식 홍보도 나름대로 효과가 있으나,
일반적인 광고성 홍보를 탈피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PIL21'에서 계획하고 있는 '1인 1사이트'갖기 캠페인처럼
한 사이트에 아이디를 뿌리내리고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사람들에게 신문,포스터처럼 공연내용만 많이 노출된다고 해서 그들이 공연장을 찾는 것은 아니다.
위 내용은
팬클럽이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였고 공연기획과 홍보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또,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뿐 아니라 18집 홍보와도 일정정도의 연관성이 있습니다.
조용필님의 35년 음악생활중 실질적으로(유료) 가장 큰 공연이기에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긍정적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공연의 대성공을 간절히 빌어봅니다.
* 팬들이 읽어볼 만한 참고자료 - 콘서트 가격비교표
* 예정된 콘서트 (단위 : 원) - 콘서트에 따라 좌석의 명칭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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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소 일자 좌석/가격 주관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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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R S A B C ?
조용필 잠실주경기장 2003.8.31 12만 10만 8만 5만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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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석 자유석
조수미 상암경기장 2003.5.31 13만 10만 8만 6만 7만 3만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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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88잔디마당 2003.6.21 15만 12만 9만 6만 3만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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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조수미 콘서트 출연진
조수미
윤도현 밴드
임형주 -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대중의 지대한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차세대 최고의 팝페라 기대주
알레산드로 사피나-방송 출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제2의 안드레아 보첼리라 불리는 팝페라의 신성
* 지난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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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골드 실버 레귤러
마이클잭슨 잠실주경기장 1999.6.25 30만 22만 12만 8만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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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테너 잠실주경기장 2001.6.22 25만 20만 15만 10만 5만 2만(학생석)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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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틴 잠실주경기장 2000.10.7 1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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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잠실주경기장 20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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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실제 동원인원 (총 6~7만석 중에서...)
리키마틴 - 1만명
3대테너 - 4만명 (음향에만 30억 투입)
마이클잭슨 - 4만 5천명
HOT - 5만
환경콘서트 - 6만이상(무료)
* 분석
리키마틴 공연은 홍보부족이 가장 큰 실패요인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없었다는게 패인이다.
단지 뮤지션의 이름값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대테너의 경우에는 실패라고 보기 어렵지만,엄청난 규모의 홍보와 물량을
투입한 것에 비해 흥행실패라고 보여지는데 클래식 인구의 한계와
일본측에 배당된 티켓의 판매부진,비싼 티켓가격 등이 그 요인으로 보인다.
마이클 잭슨의 경우도 흥행실패라고 보기 어렵지만,
결론적으로 흥행실패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이유는
3대테너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개런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관객이 입장했다는 것이다.
2인 기준으로 프리미엄석에 앉게된다면 한번 공연에
60만원을 지출할 수 있는 부유층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이 IMF중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마이클잭슨의 한국공연은 거의 갈취에 가까웠다.
그래도 이 공연은 잠실주경기장같은 대규모 공연에서
성공한 케이스로 분류된다.
내한 팝스타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확률은 25%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만큼 대중가요의 기반이 탄탄해졌다고도 볼 수 있겠다.
(물론 비슷한 비율로 우리나라 가수들도 흥행에 실패한다.
단지 외국 팝스타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던 시절은 지났다는 이야기)
얼마전까지 가장 많은 매니아를 거느렸던 'HOT'나
현재 가장 인기있다는'GOD'의 공연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팬클럽 인원만 수십만에 이르기 때문에
흥행실패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특별히 공연홍보를 하지 않는다.
이들 팬클럽은 곧 음반시장에서의 수십만장 판매와도
직접 연관성을 갖고 있다.
조용필님이 만들어놓은 팬클럽문화의 가장 큰 수혜자들인 셈이다.
오늘 날 뮤지션들의 대중적인 성공은 '매니아'(팬클럽)집단의
규모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 내한 공연 팝스타의 개런티(당시 환율기준)
리키마틴 - 86만2500달러(10억여원)
메탈리카 - 40만달러(4억8000만원)
메가데스 - 10만달러(1억2000만원)
보이스투멘 - 15만달러(1억8000만원)
아무로나미에 - 10억원
마이클잭슨 - 220만달러(17억8000만원)
여기에 호텔 숙박료와 공연 부대 비용 등을 더하면
공연 기획사의 부담은 더 늘어난다.
조용필님 잠실 공연이 다른 팝스타들에 비해서 싼 것은
공연의 질이 떨어져서가 아니고,
위와 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 최근 조용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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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동대문운동장 2002.5.4~5 5만 4만 3만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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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예술의전당 2002.12.7~15 10만 8만 7만 5만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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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의정부실내체 2003.4.12 7만 6만 5만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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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울산문예회관 2003.4.28~29 7만 5만 3만 울산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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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코엑스컨벤션 2003.5.20 13만 11만 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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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마산실내체 2003.5.24 7만 6만 5만 4만 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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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국내 유명가수 최근 콘서트
-이승철 울산KBS홀 R석 4만5천 / S석 3만5천
-조성모 수원 아주대 실내체육관 R석 5만 / S석 4만
-이문세 독창회 R석 5만 / S석 4만 / A석 3만
-신해철 장충체육관 일반석 5만
-이승환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R석 6만7천 / S석 4만5천
-전인권 록 장충체육관 S석 6만 / A석 5만 / B석 4만
* 조용필님의 공연이 국내가수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이름값'때문이 아니라 공연에 동원되는 장치와 장비의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음향,조명,영상,무대 등의 규모에서 다른 가수들의 그것을 압도한다.
최근 조용필님 콘서트의 추세는 더욱 그렇다.
* 여기에 이 글을 게시하는 이유는 팬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개진과
아이디어를 모아보기 위해서 위해서입니다.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덧글)
너무 좋은 글이기에 많은 팬들이 읽고 각자 더 열심히
조용필님을 응원하시라는 취지에서 퍼온 것이니 양해해 주십시요...
아울러 다른 팬 여러분 들도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라이브 플러스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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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성공을 위한 제안
아래는 콘서트의 '홍보'에 관한 제안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1.방송사와의 강력한 연계없이는 공연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
마이클 잭슨과 3대테너가 SBS와 MBC의 강력한 후원을 업고도
잠실 주경기장으로 4만명 이상을 끌어모으지 못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최소 1달 이상의 스팟광고를 비롯한 3~4가지 이상의 멀티 프로모션이 병행되어야 한다.
주관 방송사의 연계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마켓팅이 이뤄져야 한다.
Spot 광고 + 뉴스 + 연예정보프로그램 + 토크쇼 등의 종합적인 프로모션이 이뤄져야 한다.
(여기에 아래 8번 항목이 첨가되면 더욱 좋다.)
단지 Spot광고로는 '공연장에 가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또한 신문기사,포스터,플랫카드 등의 1차원적인 광고는 사람들을 더이상 공연장으로 끌어내지 못한다.
멀티 시대,공연소비자들의 공연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동조는
공연자의 육성,웃음,표정 등의 인간적인 리얼리티와 긍정적인 이미지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인간 조용필 + 첨단의 공연 + 강력한 홍보'가 맞물려야 성공을 보장한다.
홍보기간 동안 2번 정도의 토크쇼 출연을 강력하게 권해본다.
2.홍보는 공격적이여야 한다.
단지,'조용필 35주년'이라는 이슈로는 힘들다.공격적인 마켓팅이 있어야 한다.
정말 왜 이 공연을 봐야 하는가? 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
예)
"당신은 한국인인가?
당신은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조용필의 공연을 본 적이 있는가?"
애국심에 호소하는 홍보는 실제로 굉장한 효과를 본다.
그것은 다수 대중의 특성이기도 하다.
단지,"잠실에서 조용필 공연을 하니까 오세요"라는 메시지는 너무 평범하다.
마이클잭슨도 좋고 3대테너도 좋지만,
"한국인라면 조용필의 공연을 한번은 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식의
메시지가 더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다.
3.공연컨셉이 어느 쪽이든 확실해야 한다.
차분하게 감상할 공연을 만들 것인가? 정말 신나는 공연을 만들 것인가?
이런 컨셉이 없으면 콘서트의 '피드백'이 좋을리 없다.
필의 쟝르적인 특성상 그것이 힘들다면 2001년 예술의 전당처럼
클래식과 락을 1,2부로 나누는 방법도 좋다.
공연의 중간중간 '일부는 감상,일부는 광분'의 객석 모습은 서로가 힘들다.
이 공연만이 아니라 18집 이후의 콘서트를 겨냥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연컨셉이나 내용이 결정되야 하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 공연컨셉이 홍보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은 물론이다.
4.티켓의 가치를 높혀라.
타 외국가수의 공연에 비교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나,
일반인들의 인식속에는 아직도 문화 사대주의적인 측면이 존재한다.
외국 가수나 클래식 가수의 공연과 한국대중가수의 콘서트를 같은 가치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연의 볼거리,가치 등을 충분히 홍보해야 한다.
사실 공연의 흥행여부는 티켓가격보다는 그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 공연이냐 하는
판단에서 '그렇다'는 답이 나올 때 티켓을 구매한다.
티켓 가치를 긍정적인 쪽으로 돌려놓는 마케팅이 이루어지면 4만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잠실주경기장 공연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숫적인 기준은 4만명 정도로 본다.)
5.옛가수가 아닌 첨단 뮤지션의 이미지 창출이 중요하다.
애정도있게 필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그가 얼마나 앞서나갔는지,
지금도 얼마나 앞서 나가고 있는지 아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음악,사운드,장비,콘서트,DVD 등의 일반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홍보내용 속에 들어있어야 한다.
공연이 단지 35년의 역사를 나열하는게 아니라,35년 동안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주는 컨셉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고의 가수''살아있는 신화'식의 관념적이기만한 홍보는 지양되어야 한다.
도대체 무엇이/왜 대단한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것이 '인간 조용필'과 맞물려야 한다는 것이다.
6.젊은 후배가수들이나 10~20대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라.
30주년기념 콘서트처럼 후배가수들의 공연참가도 고려해볼만 하다.
30주년 공연보다 더 젊은 가수들이 참가하면 더욱 좋다.
20대 이하 대중음악팬들의 관심 유도는 18집 이후의 음악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예: 장례식에 끝까지 함께 했던 김경호나 신승훈 등도 고려해볼만 하다.
윤도현밴드,신해철,서태지 등도 필의 무대에 설 수 있는 명분이 있는 뮤지션들이다.
후배들은 필의 이런 무대에 함께 서는 것을 굉장히 자부심있게 받아들일 것으로 믿는다.)
아울러,학생석이라는 이름의 티켓을 판매하는 것 또한 아주 긍정적이다.
'10대들도 찾는' 조용필 공연장이라는 이미지는 18집 앨범 판매에도 중요하다.
차후 다른 공연장에서도 그것이 명목상일지언정 10대들을 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7.공연내용에 대한 객석의 이율배반적인 가치관도 고려되어야 한다.
비상콘서트를 예로 들어보자.
현장에서 일반객석은 '단발머리','그 겨울의 찻집'에 환호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아마도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였을 것이다.
히트곡들에 대해서는 따라 부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만,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태양의 눈' 같은 비쥬얼하고 강력한 메시지가
공연 중간중간에 배치되어야 한다.
그것은 향후 콘서트에도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Spot 광고 등의 영상에도 비상콘서트 '꿈의 아리랑'의 꽃가루와 태극기가 어우러지는 장면이라든지,
예술의 전당에서의 '태양의 눈'같은 장면들이 삽입되어야 한다.
평범한 공연모습을 담은 영상으로는 일반인들의 눈을 사로잡기 어렵다.
8.몇년만에 한번 하는 공연이 아니라,(실제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TV를 버린 이후 지금까지 '라이브의 황제'로 살아온 인생이 조명되어야 한다.
그 라이브 인생이 총망라된 공연임이 강조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리사이틀 문화를 콘서트 문화로 바꾼 장본인인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주관 방송사가 '한국 대중음악콘서트'에 관한 다큐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문제점에 대한 대안으로 '조용필'을 떠올려 보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9.위와 같은 것들이 주관 방송사를 중심으로 6월초부터는 시작되어야 하고,
각 신문사들도 같이 분위기를 띄워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만약 후배 가수 등의 게스트가 있다면 기자회견에 같이 참가하는 것도 괜찮다.
음반이든 공연이든 소위 '대박'이라고 하는 것은 꾸준한 매스컴의 밀어주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일단 이러한 분위기를 타면 공연흥행은 그리 어렵지 않다.
10.인터넷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한다.
네이버,다음,네이트 등 메이져 사이트의 관련 이벤트와 연계하는 것도 괜찮다.
'조용필 콘서트 체험하기' 이벤트 등을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
뮤지션의 나이가 아니라,음악의 질로 콘서트를 보자는 식의 캐치프레이즈는 어떨까?
'콘서트 관람평'을 접수하고 시상하는 것도 해볼만한 이벤트다.
11.팬클럽을 '조용히' 활용하라.
인터넷상의 팬클럽들의 문구 퍼나르기식 홍보도 나름대로 효과가 있으나,
일반적인 광고성 홍보를 탈피해야만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
'PIL21'에서 계획하고 있는 '1인 1사이트'갖기 캠페인처럼
한 사이트에 아이디를 뿌리내리고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사람들에게 신문,포스터처럼 공연내용만 많이 노출된다고 해서 그들이 공연장을 찾는 것은 아니다.
위 내용은
팬클럽이 아닌 일반인의 입장에서 생각하였고 공연기획과 홍보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또,잠실 주경기장 콘서트뿐 아니라 18집 홍보와도 일정정도의 연관성이 있습니다.
조용필님의 35년 음악생활중 실질적으로(유료) 가장 큰 공연이기에
나름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긍정적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 공연의 대성공을 간절히 빌어봅니다.
* 팬들이 읽어볼 만한 참고자료 - 콘서트 가격비교표
* 예정된 콘서트 (단위 : 원) - 콘서트에 따라 좌석의 명칭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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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소 일자 좌석/가격 주관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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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R S A B C ?
조용필 잠실주경기장 2003.8.31 12만 10만 8만 5만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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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석 자유석
조수미 상암경기장 2003.5.31 13만 10만 8만 6만 7만 3만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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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88잔디마당 2003.6.21 15만 12만 9만 6만 3만
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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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 조수미 콘서트 출연진
조수미
윤도현 밴드
임형주 -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부르며 대중의 지대한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차세대 최고의 팝페라 기대주
알레산드로 사피나-방송 출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제2의 안드레아 보첼리라 불리는 팝페라의 신성
* 지난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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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골드 실버 레귤러
마이클잭슨 잠실주경기장 1999.6.25 30만 22만 12만 8만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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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테너 잠실주경기장 2001.6.22 25만 20만 15만 10만 5만 2만(학생석)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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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마틴 잠실주경기장 2000.10.7 1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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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잠실주경기장 200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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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실제 동원인원 (총 6~7만석 중에서...)
리키마틴 - 1만명
3대테너 - 4만명 (음향에만 30억 투입)
마이클잭슨 - 4만 5천명
HOT - 5만
환경콘서트 - 6만이상(무료)
* 분석
리키마틴 공연은 홍보부족이 가장 큰 실패요인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없었다는게 패인이다.
단지 뮤지션의 이름값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대테너의 경우에는 실패라고 보기 어렵지만,엄청난 규모의 홍보와 물량을
투입한 것에 비해 흥행실패라고 보여지는데 클래식 인구의 한계와
일본측에 배당된 티켓의 판매부진,비싼 티켓가격 등이 그 요인으로 보인다.
마이클 잭슨의 경우도 흥행실패라고 보기 어렵지만,
결론적으로 흥행실패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이유는
3대테너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개런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관객이 입장했다는 것이다.
2인 기준으로 프리미엄석에 앉게된다면 한번 공연에
60만원을 지출할 수 있는 부유층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당시 한국이 IMF중이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마이클잭슨의 한국공연은 거의 갈취에 가까웠다.
그래도 이 공연은 잠실주경기장같은 대규모 공연에서
성공한 케이스로 분류된다.
내한 팝스타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확률은 25%가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그만큼 대중가요의 기반이 탄탄해졌다고도 볼 수 있겠다.
(물론 비슷한 비율로 우리나라 가수들도 흥행에 실패한다.
단지 외국 팝스타들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던 시절은 지났다는 이야기)
얼마전까지 가장 많은 매니아를 거느렸던 'HOT'나
현재 가장 인기있다는'GOD'의 공연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고 팬클럽 인원만 수십만에 이르기 때문에
흥행실패를 걱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특별히 공연홍보를 하지 않는다.
이들 팬클럽은 곧 음반시장에서의 수십만장 판매와도
직접 연관성을 갖고 있다.
조용필님이 만들어놓은 팬클럽문화의 가장 큰 수혜자들인 셈이다.
오늘 날 뮤지션들의 대중적인 성공은 '매니아'(팬클럽)집단의
규모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다.
* 내한 공연 팝스타의 개런티(당시 환율기준)
리키마틴 - 86만2500달러(10억여원)
메탈리카 - 40만달러(4억8000만원)
메가데스 - 10만달러(1억2000만원)
보이스투멘 - 15만달러(1억8000만원)
아무로나미에 - 10억원
마이클잭슨 - 220만달러(17억8000만원)
여기에 호텔 숙박료와 공연 부대 비용 등을 더하면
공연 기획사의 부담은 더 늘어난다.
조용필님 잠실 공연이 다른 팝스타들에 비해서 싼 것은
공연의 질이 떨어져서가 아니고,
위와 같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 최근 조용필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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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동대문운동장 2002.5.4~5 5만 4만 3만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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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예술의전당 2002.12.7~15 10만 8만 7만 5만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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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의정부실내체 2003.4.12 7만 6만 5만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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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울산문예회관 2003.4.28~29 7만 5만 3만 울산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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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코엑스컨벤션 2003.5.20 13만 11만 9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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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마산실내체 2003.5.24 7만 6만 5만 4만 P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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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 국내 유명가수 최근 콘서트
-이승철 울산KBS홀 R석 4만5천 / S석 3만5천
-조성모 수원 아주대 실내체육관 R석 5만 / S석 4만
-이문세 독창회 R석 5만 / S석 4만 / A석 3만
-신해철 장충체육관 일반석 5만
-이승환 용산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R석 6만7천 / S석 4만5천
-전인권 록 장충체육관 S석 6만 / A석 5만 / B석 4만
* 조용필님의 공연이 국내가수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비싼 것은
'이름값'때문이 아니라 공연에 동원되는 장치와 장비의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음향,조명,영상,무대 등의 규모에서 다른 가수들의 그것을 압도한다.
최근 조용필님 콘서트의 추세는 더욱 그렇다.
* 여기에 이 글을 게시하는 이유는 팬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개진과
아이디어를 모아보기 위해서 위해서입니다.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덧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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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5 07:07:40
충분히..
2003-05-15 07:48:50
푸름누리
2003-05-15 07:52:16
충분히..
2003-05-15 07:53:01
....
2003-05-15 08:50:27
걍!
2003-05-15 09:04:47
오~
2003-05-15 14:52:04
pilman
2003-05-15 19:33:50
짹짹이◑.◐♪
2003-05-15 21:34:55
필사랑♡영미
2003-05-15 22:27:46
상오기
2003-05-15 22:3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