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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산 공연이 어제 막을 내렸다.
코엑스 공연보다 늦게 알려져서 가기로 결정했던 것은 얼마 전이었다.
티켓파크에서 예매를 해놓고서 마산 공연이 다가올 때까지 예매현황을
지켜보고 있으니 생각보다 표가 많이 남아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기다리던 것도 잠시 마산 공연은 금방 다가왔다.
아침부터 공연 볼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다.
가까운 마산이어서 점심을 먹고 시외버스터미널에 갔다.
버스를 타고 내리니 4시 30분 쯤이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나서 5시 쯤 되어서 택시를 탔다.
택시 아저씨가 마산실내체육관에 왜 가냐고 물었다.
조용필 콘서트가 있다고 하니 자기도 예전에 팬이었다며
80년대 오빠의 전성시대를 장황하게 이야기 하셨다.
택시 아저씨와 얘기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분은 더 들떠 있었다.
도착하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위대한 탄생 부스와 PIL21 부스가 보였다.
지나가는데 위대한 탄생에서 예쁜 오빠의 엽서를 주었다.
이라크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 활동을 하는 분들도 보였다.
오빠의 팬들은 이라크 어린이 돕기 성금모금에 잘 협조해주셨다.
나도 성금을 내고 예매한 표를 찾았다.
마산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안 왔었는데 기다리고 있으니 비가 왔다.
비는 왔지만 이번 콘서트는 왠지 멋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현매로 표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제법 보였다.
드디어 콘서트는 시작 되었다.
서울 1987년을 시작으로 친구여로 끝나는 그 순간까지
너무나 열광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1층 R석은 신나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스탠딩 분위기가 이어졌고
야광봉의 물결도 보기 좋았다.
2,3층에서는 야광봉보단 신나는 박수소리로 오빠의 콘서트에 흥을 돋우었다.
체육관 시설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콘서트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게 느껴졌다.
오빠도 상반기 마지막 콘서트여서 그랬는지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예전보다 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셨다.
자연스럽고 신나는 콘서트를 보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지나가버렸다.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시 테이프를 들으며 콘서트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번 콘서트는 정말 신났던 콘서트라고 기억된다.
8월의 잠실 공연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코엑스 공연보다 늦게 알려져서 가기로 결정했던 것은 얼마 전이었다.
티켓파크에서 예매를 해놓고서 마산 공연이 다가올 때까지 예매현황을
지켜보고 있으니 생각보다 표가 많이 남아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기다리던 것도 잠시 마산 공연은 금방 다가왔다.
아침부터 공연 볼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다.
가까운 마산이어서 점심을 먹고 시외버스터미널에 갔다.
버스를 타고 내리니 4시 30분 쯤이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나서 5시 쯤 되어서 택시를 탔다.
택시 아저씨가 마산실내체육관에 왜 가냐고 물었다.
조용필 콘서트가 있다고 하니 자기도 예전에 팬이었다며
80년대 오빠의 전성시대를 장황하게 이야기 하셨다.
택시 아저씨와 얘기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분은 더 들떠 있었다.
도착하니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다.
위대한 탄생 부스와 PIL21 부스가 보였다.
지나가는데 위대한 탄생에서 예쁜 오빠의 엽서를 주었다.
이라크 어린이를 돕기 위한 성금모금 활동을 하는 분들도 보였다.
오빠의 팬들은 이라크 어린이 돕기 성금모금에 잘 협조해주셨다.
나도 성금을 내고 예매한 표를 찾았다.
마산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안 왔었는데 기다리고 있으니 비가 왔다.
비는 왔지만 이번 콘서트는 왠지 멋질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현매로 표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제법 보였다.
드디어 콘서트는 시작 되었다.
서울 1987년을 시작으로 친구여로 끝나는 그 순간까지
너무나 열광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1층 R석은 신나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스탠딩 분위기가 이어졌고
야광봉의 물결도 보기 좋았다.
2,3층에서는 야광봉보단 신나는 박수소리로 오빠의 콘서트에 흥을 돋우었다.
체육관 시설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콘서트의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좋게 느껴졌다.
오빠도 상반기 마지막 콘서트여서 그랬는지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예전보다 동적인 무대를 보여주셨다.
자연스럽고 신나는 콘서트를 보면서 어떻게 시간이 가는 줄 모르게 지나가버렸다.
콘서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다시 테이프를 들으며 콘서트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번 콘서트는 정말 신났던 콘서트라고 기억된다.
8월의 잠실 공연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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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2003-05-25 21:09:32
JULIE
2003-05-25 21:10:55
미르
2003-05-25 23:17:21
짹짹이◑.◐♪
2003-05-26 19: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