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 공연 개요
한국대중음악에서 서술가능한 모든 장르의 문법을 집대성한
단 한명의 음악가,
한국 최초의 밀리언 셀러, 오빠부대 원조, 20세기 최고의 가수
.
.
.
이 모든 말들은 한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Ⅰ.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 국내 히트 수출 상품 0순위!
국민가수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수 조용필이 이번엔 콘서트를 통해 국위선양을 하고있다. 2003년 8월30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올려질 35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이 판매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현재(2003.7.1)까지 일본측에서만 판매된 티켓이 4,000매를 넘어섰다.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일본측에서는 별도의 웹사이트(www.cho-yongpil.jp)
런칭하였고, 각 예매 사이트에 일본어 안내 페이지가 별도 제작되어 공지되고 있다.
또한 국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서도 조용필 공연을 페키지상품으로 내놓았다.
공연이 두달 남짓 남은 것을 고려했을 때 일본 측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공연티켓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공연으로 인해 국내에 유입될 외화는 약 400만불 이상(한화로 50억 정도)이 될 것이다. (콘서트 관람 후 쇼핑,관광 소득 포함).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 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일본뿐만이 아니다. 현재 미국 측(재미교포 중심으로)에서도 추석 2주 전 일시 귀향하는 교포들과 친지에게 선물로 증정하기 위해 조용필 콘서트를 예약하고자 하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별도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현재 국내 경제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하는 현실에서 조용필로 인한 외화 수입은
우리나라 경제가 침체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물밀듯이 해외에서 초대형 공연들을 국내로 수입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 는, 반대로 국내 공연을 해외로 수출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THE HISTORY
Ⅱ. 스타들이 축하하는 슈퍼스타의 무대
신승훈, 김건모, 신해철, 윤도현, 서태지와 아이들, 휘성... 이들의 공통점은?
아니,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가수들의 공통점은?
존경하는 국내가수로 단연코 조용필을 꼽는다는 것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존경하는 선배가수 조용필을 위해 기꺼이
출연을 결정하였다.
이미 윤도현 밴드를 비롯해 신해철, 신승훈, 유열, 이은미, 장나라가 확정되었고
특히, 신해철은 출연은 물론 구성작가팀의 일원으로 나섰다. 그 동안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의 공연을 만들어 온 신해철이 출연진이 아닌 스텝진의 일원으로 어떤 무대를 구성할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전체 공연의 컨셉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갖고 공연에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다.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최정상급 가수들이 모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조용필”이기 때문에....
이 하나에 모든 대답이 들어 있다.
Ⅲ. 무대 위만큼 화려한 무대 뒤의 스텝진들
조용필은 이번 35주년 기념 콘서트에 자존심을 걸었다. 그리고 그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국내 최고의 스텝들이 발벗고 나섰다.
공연 총감독은 표재순(연대 교수) 감독이 맡고 공연의 총연출은 윤호진(에이콤 대표,
명성왕후 연출)이 맡았다. 이미 1년 전부터 스텝회의를 소집해 를 준비해 온 이들은 공연연출로 이종일 감독을 정하고 공연의 각 섹션마다 각각의 연출 자문이 붙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하였다.
연출자문을 맡은 사람들은 조용필과 함께 35년 같은 길을 걸어 온 우리나라 대표급 연출가들로 진필홍(前문화방송제작 부국장), 이남기(SBS 제작 본부장), 이문태(KBS 국장), 주철환(이대교수), 김태성(SBS PD) 등이다.
이런 형태의 연출팀 구성은 국내공연 역사상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박동우(중대교수), 박성민이 만드는 고급스러운 무대와 박근형(극작, 연출가),
박기영(동물원 멤버)이 꾸미는 구성은 관객을 더욱 깊은 몰입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공연의 질은 스텝진에서부터 판가름이 나는 것.
공연의 감동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THE HISTORY
Ⅳ. 조용필 35주년 콘서트가 궁금하다!
3,000명... 에 투입되는 출연, 스텝들의 숫자입니다.
110m미터... 의 무대 길이입니다.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들이 등장한다.
현재 조명과 음향에 투입된 스탭만 2백50 여 명이며, 공연장에 설치된 ENG 카메라가 70여대, 이밖에도
100 여 명의 합창단과 별도의 어린이 합창단,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 잠실주경기장 최초로 본부석까지 전부 활용하는 광할한 무대와 객석으로 돌출되는 무대 등 국내 콘서트에서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연출이 펼쳐진다.
Ⅴ. 나이를 잊은 중년의 열혈 팬들 - 조용필 오빠 화이팅!
30대, 40대들은 아무래도 온라인상에서의 활동에 소극적인 것이 사실.
그러나 조용필은 예외이다. 현재 7개의 팬클럽 페이지 외에도 20여개의 카페, 커뮤니티 (다음, 프리첼, 세이클럽만 포함), 별도의 팬페이지들로 조용필의 위력은 온라인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특히 ‘조용필 DJ 인터넷 방송국’은 순수하게 조용필의 팬들로 이루어진 방송국으로 24시간 조용필 노래만을 틀어주고 있다(www.choyongpil.dj)
인원구성도 대학교 교수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팬들은 별도의 포스터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부착
하고 스티커 제작 및 차량띠를 부착하고 다니는 등 공연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있다.
Ⅵ. 팡팡 터지는 릴레이 이벤트!!! 8월 30일까지 쭉 - 이어집니다.
1탄!!! 공연도 보고 선물도 타고~
공연을 예약하는 분 중 추첨, 조용필 18집 앨범(8월 중 발매)과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경품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되며 2,000명 이상의 관객이 혜택을 받는 최대의 선물파티가 될 것이다.
추첨된 사람의 명단은 공연 전에 게시될 예정.
2탄!!! 35년 된 사랑이야기를 올려주세요.
35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공연의 주최사인 라이브플러스 게시판(www.liveplus.co.kr)에
35년 된 사랑이야기를 올려주시는 분들 중 선정하여 선물을 증정한다. 부부간의 오래된 사랑이야기가 게시판을 훈훈하게 해줄 것이라 예상된다.
THE HISTORY
Ⅶ. 조용필 35주년을 맞이하는 대중음악 학술계의 움직임
조용필의 35년 안에는 우리 대중음악이 걸어온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모습의 국내 대중음악이 형성될 수 있었던 토대가 들어있다. 조용필 35주년을
맞아 대중음악계 뿐만 아니라 학술계에서도 새로운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이중 두가지 예를 통해 그 새로운 시도를 만나보기로 한다.
- 동물원 멤버 박기영이 본 조용필 (석사논문에서 발췌) -
1. 조용필이 갖는 대중 음악사적 의의
1) 자신의 시대이자 한국대중음악의 영광의 시대인 1980년대의 횃불을 밝혔다.
2) 한국대중음악사에 있어 세대와 장르의 균열을 봉합해 낸 단 한명의 대중음악가이다.
3) 진정한 한국 대중음악의 독립 선언
4) 한국대중음악의 진정한 출발점(음악 양식적인 측면에서의)
5) 한국 대중음악의 주류 시장에서 최초로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6) ‘가객’이라는 칭호가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7) 라이브 콘서트 시장의 개척자
8) 한국 대중음악에 있어서 연주가들의 수준, 레코딩의 수준을 일약 발전시켰다.
2. 조용필이라는 텍스트가 가지는 특징
1) 독립의 투사 - 진정한 한국 대중음악의 독립 선언
(1) 음반시장 점유율의 대역전 드라마 : 서구 대중음악으로부터의 독립 선언
(2) 한국 전통 민요의 대중성을 확보해 낸다 : 외래 음악양식으로부터의 독자성 선언 (3) 70년대 중, 후반, 매너리즘에 빠져 몰락해가던 한국 대중음악을 기사회생시켰다.
2) 불굴의 개척자(‘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잇는 특징들)
(1) 세대문화(10대 문화, ‘오빠부대’문화)의 개척과 정착 : 1980년대 이후 한국 대중 음악의 주 수용층으로 급부상하는 10대, 20대 초반의 세대문화를 최초로 개척.
(2) 어덜트 컨템퍼러리 시장의 개척 : 90년대 이후 실종 위기에 처한 ‘성인 취향의
대중음악문화 개척‘을 위한 부단한 노력(10집 Part Ⅱ부터, 특히 13집)
(3) 주류 시장에서 처음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4) 라이브 콘서트 개념의 확립과 시장의 개척자
THE HISTORY
3) 봉합의 마술사(주로 조용필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파악했을 때)
(1) 서양과 동양의 통합(민요적 감성, 트로트적 감성 + 서구 팝적인 감성의 결합)
(2) 세대간의 균열을 봉합하려는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
(3) 각 장르간의 분열을 완벽하게 통합 :
(4) 여성성(주로 문학적 텍스트)과 남성성(주로 음악적 텍스트)의 봉합
(5) 동심의 순수함과 성인의 노회함(회한)의 봉합
(6) 과거(추억,회한,절망)와 미래(희망의 메시지)의 봉합
(7) ‘고독한 거장의 뒷 모습’과 ‘모두를 아우르려는 공동체 의식’의 대비와 봉합
4) 가사(문학성)를 중심으로 봤을 때 조용필 음악의 중요한 주제와 특징 : 회귀본능
(1) 히트한 곡에서는 ‘유년으로의 회귀 본능’이라는 주제가 압도적으로 많다.
(2) ‘회귀 본능’은 비단 순수함으로의, 유년으로의 회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랑노래’ 에서도 드러난다. 조용필의 ‘사랑노래’에서는 현재의 사랑이나 미래의 사랑에
대한 것보다는 ‘과거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나 향수가 지배적이다.
3. 포인트가 되는 앨범들
1) 1980년 1집
- 한국 대중음악사를 조용필 이전과 조용필 이후의 시대로 규정짓게 한 앨범
- 서구대중음악의 지배하에 있던 한국음악시장이 터뜨린 고고한 독립선언 신호탄
- ‘오빠 부대’라는 새로운 세대 문화의 탄생을 알린 예광탄
- 70년대 정치권력의 탄압에 의해 ‘청년문화와 통기타혁명’이 좌절되고 난 후 다시 매너리즘에 빠져버린 한국대중음악의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 영광의 80년대의 신호탄이 된 앨범
2) 1981년 3집
- 록과 트로트의 절묘한 동행
- 균열된 세대간의 음악문화를 봉합해 내기 시작하는 앨범
3) 1982년 4집
- 한국대중음악사의 정점에 위치하는 앨범
- 서구 록문법에 대한 능동적이고 독창적인 해석의 지평을 열어젖힌 앨범
- ‘80년 광주의 비극’을 묘사하려 한 ‘불순한’의도 때문에 수 차례 검열에 의해
걸레가 되어버린 <생명>
THE HISTORY
- 제목 그대로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을 구현한 <자존심>
- 복잡하고 풍요로운 음악적 굴곡을 완벽하게 펼쳐 낸 발라드 음악의 최고봉 <비련>
- 드라마 투르기에 능한 음악가로서의 자신감,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 자신의 가창력에 대한 자신감, 밴드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한 걸작앨범
4) 1985년 7집
- 폭발적으로 발산되는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 찬 앨범
- <사랑하기 때문에>, <미지의 세계>, <아시아의 불꽃>, <여행을 떠나요> 등 ‘청년 조용필’의 음악적 야심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앨범
5) 1985년 8집
-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통해 가장 지속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는 스테디셀러 앨범
- 전작인 7집과 대비되는, 성인 수용자를 겨냥한 기획 앨범
- <허공>,<킬리만자로의 표범>,<그 겨울의 찻집>등 양인자-김희갑 콤비와 조화를 통해 성인들을 움직이게 한 성인음악문화 구축의 이정표가 되는 앨범
6) 1988년 10집 Part 1.
- 올림픽이라는 전환점을 맞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이정표가 된 앨범
- 조용필의 지난 20년간의 음악인생이 집대성 된 앨범(음악성으로나 대중성으로나)
7) 1989년 10집 Part 2.
- 향후 음악인생의 새로운 출발점
- 80년대 막바지에, 대중음악가로서 ‘새로운 꽃’을 피우기 위한 방향 설정을 시도
8) 1991년 13집〔The Dreams〕
- 완벽주의를 꿈꾸는 위대한 음악감독이 빚어 낸 걸작 앨범
- 자유로운 음악 문법고 다채로운 음향 효과들을 창출해 냄
- 충동적이고 거친 록의 문법을 말끔하게 제련해서 중용적이며 원숙한 모습으로
돌려 놓는다. 그리고 조용필은 아마도 이것이 앞으로 한국의 성인 계층이 자신들의 음악 언어로 삼아야 할 지점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
- ‘ 동물원’ 멤버 가수 박 기 영 -
THE HISTORY
-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이 말하는 조용필-
조용필, 어떻게 변신해왔나 모든 장르 아우르며 '새로운 성인 음악' 창조
조용필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76년 발표된 '돌아와요 부산항에'다. 당시 재일 동포 고향 방문단 등 시대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이 노래가 크게 히트했지만, 당시 조용필 보컬은
지금과 같은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수퍼스타 조용필'은 80년 나온 정규
앨범 1집에서 비롯됐다.
'창 밖의 여자'와 '단발머리'는 발라드와 디스코라는 80년대 우리 대중음악의 뿌리가 됐다. 앨범의 통일성은 떨어지지만, 3년여 공백기 동안 목에서 피를 쏟으며 '득음'한 조용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조용필 시대'는 3집에서 본격 시작됐다. '미워 미워 미워', '고추잠자리', '일편단심 민들레야' 등 숱한 히트곡이 쏟아져, 트로트와 로큰롤, 발라드를 아우르는 그의 음악이 꽃피우기 시작했다. 4집은 조용필 최고 걸작이다. '한국가요 베스트 앨범'이라고도 불린다.
그가 손대지 않았던 포크 음악을 뺀 한국 대중 음악의 모든 것이 집대성됐다. '못 찾겠다 꾀꼬리'를 A면 1번 트랙으로 넣은 것은
당시로서는 대단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유일한 창작 동요 '난 아니야'도 이 앨범에 실렸다. 조용필은 5집에서 약간 성인 취향으로 돌아섰다.
'한강', '친구여' 등은 지금도 중년층에서 애창곡으로 불린다.
완전한 록 음악 앨범인 7집은 4집, 13집과 더불어 '조용필 3대 앨범'이다. '여행을 떠나요', '아시아의 불꽃이여', '그대여' 등이 히트했다.
김희갑,양인자 콤비와 손잡은 8집으로 올드 팬들을 겨냥한 조용필은 10집 파트1과 2에서 성인 음악(Adult Contemporary)으로 서서히 넘어간다. 19분 30초짜리 클래시컬 록 넘버
'말하라 그대들이 본 것이 무엇인가를'도 이때 발표됐다.
12집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트로트가 아닌 성인 음악'으로 명확히 한 조용필은 미국 유명 프로듀서 탐 킨과 손을 잡고 13집을 내놓았다.
90년대 조용필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 이 앨범은 '버릴 것이 전혀 없는 판'이란 평을 들었지만, 팬들의 반응은 그에 못 미쳤다. 이미 국내 가요계에 '신세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
5집은 80년 이후 최악의 참패를 맛본 앨범. 이때 가요계는 서태지가 완전히 장악했고, "조용필도 이제 갔다"는 말도 나왔다
97년 3년여만에 내놓은 16집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댄스 음악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성인 팬이라도 잡으려면 트로트 뿐"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다시 록으로 돌아 왔기 때문이다.
그는 15집 참패 후 "권토중래 하겠다"는 약속을 보란 듯이 지켰다. 다시 1년만에,
조용필은 록에 기초한 17집을 내놓았다.
- 대중음악 평론가 강 헌 -
한국대중음악에서 서술가능한 모든 장르의 문법을 집대성한
단 한명의 음악가,
한국 최초의 밀리언 셀러, 오빠부대 원조, 20세기 최고의 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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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말들은 한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Ⅰ.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 국내 히트 수출 상품 0순위!
국민가수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가수 조용필이 이번엔 콘서트를 통해 국위선양을 하고있다. 2003년 8월30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올려질 35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이 판매되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현재(2003.7.1)까지 일본측에서만 판매된 티켓이 4,000매를 넘어섰다.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일본측에서는 별도의 웹사이트(www.cho-yongpil.jp)
런칭하였고, 각 예매 사이트에 일본어 안내 페이지가 별도 제작되어 공지되고 있다.
또한 국내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서도 조용필 공연을 페키지상품으로 내놓았다.
공연이 두달 남짓 남은 것을 고려했을 때 일본 측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공연티켓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공연으로 인해 국내에 유입될 외화는 약 400만불 이상(한화로 50억 정도)이 될 것이다. (콘서트 관람 후 쇼핑,관광 소득 포함).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 에 관심을 보이는 국가는 일본뿐만이 아니다. 현재 미국 측(재미교포 중심으로)에서도 추석 2주 전 일시 귀향하는 교포들과 친지에게 선물로 증정하기 위해 조용필 콘서트를 예약하고자 하는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를 위해 별도로 해외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현재 국내 경제수지가 적자를 면치 못하는 현실에서 조용필로 인한 외화 수입은
우리나라 경제가 침체를 딛고 일어나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물밀듯이 해외에서 초대형 공연들을 국내로 수입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 는, 반대로 국내 공연을 해외로 수출하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THE HISTORY
Ⅱ. 스타들이 축하하는 슈퍼스타의 무대
신승훈, 김건모, 신해철, 윤도현, 서태지와 아이들, 휘성... 이들의 공통점은?
아니,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가수들의 공통점은?
존경하는 국내가수로 단연코 조용필을 꼽는다는 것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국내 최고의 가수들이 존경하는 선배가수 조용필을 위해 기꺼이
출연을 결정하였다.
이미 윤도현 밴드를 비롯해 신해철, 신승훈, 유열, 이은미, 장나라가 확정되었고
특히, 신해철은 출연은 물론 구성작가팀의 일원으로 나섰다. 그 동안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자신의 공연을 만들어 온 신해철이 출연진이 아닌 스텝진의 일원으로 어떤 무대를 구성할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들은 전체 공연의 컨셉 속에서 각자의 역할을 갖고 공연에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다.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최정상급 가수들이 모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조용필”이기 때문에....
이 하나에 모든 대답이 들어 있다.
Ⅲ. 무대 위만큼 화려한 무대 뒤의 스텝진들
조용필은 이번 35주년 기념 콘서트에 자존심을 걸었다. 그리고 그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국내 최고의 스텝들이 발벗고 나섰다.
공연 총감독은 표재순(연대 교수) 감독이 맡고 공연의 총연출은 윤호진(에이콤 대표,
명성왕후 연출)이 맡았다. 이미 1년 전부터 스텝회의를 소집해 를 준비해 온 이들은 공연연출로 이종일 감독을 정하고 공연의 각 섹션마다 각각의 연출 자문이 붙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하였다.
연출자문을 맡은 사람들은 조용필과 함께 35년 같은 길을 걸어 온 우리나라 대표급 연출가들로 진필홍(前문화방송제작 부국장), 이남기(SBS 제작 본부장), 이문태(KBS 국장), 주철환(이대교수), 김태성(SBS PD) 등이다.
이런 형태의 연출팀 구성은 국내공연 역사상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박동우(중대교수), 박성민이 만드는 고급스러운 무대와 박근형(극작, 연출가),
박기영(동물원 멤버)이 꾸미는 구성은 관객을 더욱 깊은 몰입의 세계로 이끌 것이다.
공연의 질은 스텝진에서부터 판가름이 나는 것.
공연의 감동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THE HISTORY
Ⅳ. 조용필 35주년 콘서트가 궁금하다!
3,000명... 에 투입되는 출연, 스텝들의 숫자입니다.
110m미터... 의 무대 길이입니다.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들이 등장한다.
현재 조명과 음향에 투입된 스탭만 2백50 여 명이며, 공연장에 설치된 ENG 카메라가 70여대, 이밖에도
100 여 명의 합창단과 별도의 어린이 합창단,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 잠실주경기장 최초로 본부석까지 전부 활용하는 광할한 무대와 객석으로 돌출되는 무대 등 국내 콘서트에서는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기상천외한 연출이 펼쳐진다.
Ⅴ. 나이를 잊은 중년의 열혈 팬들 - 조용필 오빠 화이팅!
30대, 40대들은 아무래도 온라인상에서의 활동에 소극적인 것이 사실.
그러나 조용필은 예외이다. 현재 7개의 팬클럽 페이지 외에도 20여개의 카페, 커뮤니티 (다음, 프리첼, 세이클럽만 포함), 별도의 팬페이지들로 조용필의 위력은 온라인에서도 발휘되고 있다.
특히 ‘조용필 DJ 인터넷 방송국’은 순수하게 조용필의 팬들로 이루어진 방송국으로 24시간 조용필 노래만을 틀어주고 있다(www.choyongpil.dj)
인원구성도 대학교 교수에서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팬들은 별도의 포스터를 만들어 전국적으로 부착
하고 스티커 제작 및 차량띠를 부착하고 다니는 등 공연홍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있다.
Ⅵ. 팡팡 터지는 릴레이 이벤트!!! 8월 30일까지 쭉 - 이어집니다.
1탄!!! 공연도 보고 선물도 타고~
공연을 예약하는 분 중 추첨, 조용필 18집 앨범(8월 중 발매)과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경품 이벤트는 8월 30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되며 2,000명 이상의 관객이 혜택을 받는 최대의 선물파티가 될 것이다.
추첨된 사람의 명단은 공연 전에 게시될 예정.
2탄!!! 35년 된 사랑이야기를 올려주세요.
35주년을 기념하여 이번 공연의 주최사인 라이브플러스 게시판(www.liveplus.co.kr)에
35년 된 사랑이야기를 올려주시는 분들 중 선정하여 선물을 증정한다. 부부간의 오래된 사랑이야기가 게시판을 훈훈하게 해줄 것이라 예상된다.
THE HISTORY
Ⅶ. 조용필 35주년을 맞이하는 대중음악 학술계의 움직임
조용필의 35년 안에는 우리 대중음악이 걸어온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 모습의 국내 대중음악이 형성될 수 있었던 토대가 들어있다. 조용필 35주년을
맞아 대중음악계 뿐만 아니라 학술계에서도 새로운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이중 두가지 예를 통해 그 새로운 시도를 만나보기로 한다.
- 동물원 멤버 박기영이 본 조용필 (석사논문에서 발췌) -
1. 조용필이 갖는 대중 음악사적 의의
1) 자신의 시대이자 한국대중음악의 영광의 시대인 1980년대의 횃불을 밝혔다.
2) 한국대중음악사에 있어 세대와 장르의 균열을 봉합해 낸 단 한명의 대중음악가이다.
3) 진정한 한국 대중음악의 독립 선언
4) 한국대중음악의 진정한 출발점(음악 양식적인 측면에서의)
5) 한국 대중음악의 주류 시장에서 최초로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6) ‘가객’이라는 칭호가 누구보다도 잘 어울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
7) 라이브 콘서트 시장의 개척자
8) 한국 대중음악에 있어서 연주가들의 수준, 레코딩의 수준을 일약 발전시켰다.
2. 조용필이라는 텍스트가 가지는 특징
1) 독립의 투사 - 진정한 한국 대중음악의 독립 선언
(1) 음반시장 점유율의 대역전 드라마 : 서구 대중음악으로부터의 독립 선언
(2) 한국 전통 민요의 대중성을 확보해 낸다 : 외래 음악양식으로부터의 독자성 선언 (3) 70년대 중, 후반, 매너리즘에 빠져 몰락해가던 한국 대중음악을 기사회생시켰다.
2) 불굴의 개척자(‘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잇는 특징들)
(1) 세대문화(10대 문화, ‘오빠부대’문화)의 개척과 정착 : 1980년대 이후 한국 대중 음악의 주 수용층으로 급부상하는 10대, 20대 초반의 세대문화를 최초로 개척.
(2) 어덜트 컨템퍼러리 시장의 개척 : 90년대 이후 실종 위기에 처한 ‘성인 취향의
대중음악문화 개척‘을 위한 부단한 노력(10집 Part Ⅱ부터, 특히 13집)
(3) 주류 시장에서 처음 등장한 싱어-송라이터
(4) 라이브 콘서트 개념의 확립과 시장의 개척자
THE HISTORY
3) 봉합의 마술사(주로 조용필의 음악들을 중심으로 파악했을 때)
(1) 서양과 동양의 통합(민요적 감성, 트로트적 감성 + 서구 팝적인 감성의 결합)
(2) 세대간의 균열을 봉합하려는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
(3) 각 장르간의 분열을 완벽하게 통합 :
(4) 여성성(주로 문학적 텍스트)과 남성성(주로 음악적 텍스트)의 봉합
(5) 동심의 순수함과 성인의 노회함(회한)의 봉합
(6) 과거(추억,회한,절망)와 미래(희망의 메시지)의 봉합
(7) ‘고독한 거장의 뒷 모습’과 ‘모두를 아우르려는 공동체 의식’의 대비와 봉합
4) 가사(문학성)를 중심으로 봤을 때 조용필 음악의 중요한 주제와 특징 : 회귀본능
(1) 히트한 곡에서는 ‘유년으로의 회귀 본능’이라는 주제가 압도적으로 많다.
(2) ‘회귀 본능’은 비단 순수함으로의, 유년으로의 회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랑노래’ 에서도 드러난다. 조용필의 ‘사랑노래’에서는 현재의 사랑이나 미래의 사랑에
대한 것보다는 ‘과거의 사랑’에 대한 그리움이나 향수가 지배적이다.
3. 포인트가 되는 앨범들
1) 1980년 1집
- 한국 대중음악사를 조용필 이전과 조용필 이후의 시대로 규정짓게 한 앨범
- 서구대중음악의 지배하에 있던 한국음악시장이 터뜨린 고고한 독립선언 신호탄
- ‘오빠 부대’라는 새로운 세대 문화의 탄생을 알린 예광탄
- 70년대 정치권력의 탄압에 의해 ‘청년문화와 통기타혁명’이 좌절되고 난 후 다시 매너리즘에 빠져버린 한국대중음악의 화려한 부활의 신호탄, 영광의 80년대의 신호탄이 된 앨범
2) 1981년 3집
- 록과 트로트의 절묘한 동행
- 균열된 세대간의 음악문화를 봉합해 내기 시작하는 앨범
3) 1982년 4집
- 한국대중음악사의 정점에 위치하는 앨범
- 서구 록문법에 대한 능동적이고 독창적인 해석의 지평을 열어젖힌 앨범
- ‘80년 광주의 비극’을 묘사하려 한 ‘불순한’의도 때문에 수 차례 검열에 의해
걸레가 되어버린 <생명>
THE HISTORY
- 제목 그대로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을 구현한 <자존심>
- 복잡하고 풍요로운 음악적 굴곡을 완벽하게 펼쳐 낸 발라드 음악의 최고봉 <비련>
- 드라마 투르기에 능한 음악가로서의 자신감, 자신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 자신의 가창력에 대한 자신감, 밴드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한 걸작앨범
4) 1985년 7집
- 폭발적으로 발산되는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 찬 앨범
- <사랑하기 때문에>, <미지의 세계>, <아시아의 불꽃>, <여행을 떠나요> 등 ‘청년 조용필’의 음악적 야심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는 앨범
5) 1985년 8집
- 그의 디스코그래피를 통해 가장 지속적인 판매고를 기록하는 스테디셀러 앨범
- 전작인 7집과 대비되는, 성인 수용자를 겨냥한 기획 앨범
- <허공>,<킬리만자로의 표범>,<그 겨울의 찻집>등 양인자-김희갑 콤비와 조화를 통해 성인들을 움직이게 한 성인음악문화 구축의 이정표가 되는 앨범
6) 1988년 10집 Part 1.
- 올림픽이라는 전환점을 맞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이정표가 된 앨범
- 조용필의 지난 20년간의 음악인생이 집대성 된 앨범(음악성으로나 대중성으로나)
7) 1989년 10집 Part 2.
- 향후 음악인생의 새로운 출발점
- 80년대 막바지에, 대중음악가로서 ‘새로운 꽃’을 피우기 위한 방향 설정을 시도
8) 1991년 13집〔The Dreams〕
- 완벽주의를 꿈꾸는 위대한 음악감독이 빚어 낸 걸작 앨범
- 자유로운 음악 문법고 다채로운 음향 효과들을 창출해 냄
- 충동적이고 거친 록의 문법을 말끔하게 제련해서 중용적이며 원숙한 모습으로
돌려 놓는다. 그리고 조용필은 아마도 이것이 앞으로 한국의 성인 계층이 자신들의 음악 언어로 삼아야 할 지점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
- ‘ 동물원’ 멤버 가수 박 기 영 -
THE HISTORY
- 대중음악 평론가 강헌이 말하는 조용필-
조용필, 어떻게 변신해왔나 모든 장르 아우르며 '새로운 성인 음악' 창조
조용필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76년 발표된 '돌아와요 부산항에'다. 당시 재일 동포 고향 방문단 등 시대 분위기와 맞물리면서 이 노래가 크게 히트했지만, 당시 조용필 보컬은
지금과 같은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지는 않았다.
'수퍼스타 조용필'은 80년 나온 정규
앨범 1집에서 비롯됐다.
'창 밖의 여자'와 '단발머리'는 발라드와 디스코라는 80년대 우리 대중음악의 뿌리가 됐다. 앨범의 통일성은 떨어지지만, 3년여 공백기 동안 목에서 피를 쏟으며 '득음'한 조용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조용필 시대'는 3집에서 본격 시작됐다. '미워 미워 미워', '고추잠자리', '일편단심 민들레야' 등 숱한 히트곡이 쏟아져, 트로트와 로큰롤, 발라드를 아우르는 그의 음악이 꽃피우기 시작했다. 4집은 조용필 최고 걸작이다. '한국가요 베스트 앨범'이라고도 불린다.
그가 손대지 않았던 포크 음악을 뺀 한국 대중 음악의 모든 것이 집대성됐다. '못 찾겠다 꾀꼬리'를 A면 1번 트랙으로 넣은 것은
당시로서는 대단한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유일한 창작 동요 '난 아니야'도 이 앨범에 실렸다. 조용필은 5집에서 약간 성인 취향으로 돌아섰다.
'한강', '친구여' 등은 지금도 중년층에서 애창곡으로 불린다.
완전한 록 음악 앨범인 7집은 4집, 13집과 더불어 '조용필 3대 앨범'이다. '여행을 떠나요', '아시아의 불꽃이여', '그대여' 등이 히트했다.
김희갑,양인자 콤비와 손잡은 8집으로 올드 팬들을 겨냥한 조용필은 10집 파트1과 2에서 성인 음악(Adult Contemporary)으로 서서히 넘어간다. 19분 30초짜리 클래시컬 록 넘버
'말하라 그대들이 본 것이 무엇인가를'도 이때 발표됐다.
12집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트로트가 아닌 성인 음악'으로 명확히 한 조용필은 미국 유명 프로듀서 탐 킨과 손을 잡고 13집을 내놓았다.
90년대 조용필 음악의 정수를 보여준 이 앨범은 '버릴 것이 전혀 없는 판'이란 평을 들었지만, 팬들의 반응은 그에 못 미쳤다. 이미 국내 가요계에 '신세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1
5집은 80년 이후 최악의 참패를 맛본 앨범. 이때 가요계는 서태지가 완전히 장악했고, "조용필도 이제 갔다"는 말도 나왔다
97년 3년여만에 내놓은 16집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댄스 음악이 판치는 가요계에서 성인 팬이라도 잡으려면 트로트 뿐"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다시 록으로 돌아 왔기 때문이다.
그는 15집 참패 후 "권토중래 하겠다"는 약속을 보란 듯이 지켰다. 다시 1년만에,
조용필은 록에 기초한 17집을 내놓았다.
- 대중음악 평론가 강 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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