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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하씨는 방송계에서 인간성이 안 좋다고 소문이 나 있어요.
특히 애를 싫어해서 물의를 빗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 나이에 애가 없어요.
방송에서 비취지는 건 다 연기죠.
>
>##
>
>남상옥님, 정수경님, 줄리에님, 광훈님, 윤석수님등등
>평소에 잘 아는 님들의 얼굴이 연이어 나오니깐 참말로 묘한 느낌이였어요.
>인터뷰 차분하게 잘하셨고 다른 팬들이 하고싶은 말 대신해서 잘 표현하셨어요.
>수경님, 상옥님, 줄리에님은 실물보다 잘나왔더군요. 뽀사시- 하게.
>욕인가? 농담인거 아시죠? 모를려나? 더불어 양념처럼 나오신 유스티나님.
>공연 장면에서 "으악- 오빠!" 라며 뒤집어지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셨어요.
>그것도 두번이나.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방바닥 구르고. 크하하하하-
>그밖에 많은 님들 스치듯 찬조출연. 노애심님은 열심히 야광봉을 흔들면서
>노래하는 오빠를 보며 넋이 나간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자세히 보니, 입가에 침이..
>
>
>
>##
>
>앵커라고 불러야 하나? 사회자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튼 정은아님의 편안한 진행
>이 눈에 띄더군요. 인터뷰어이신 조용필님의 긴장을 풀어주고 솔직한, 유쾌한
>대화들로 이끄는 실력이 대단하고 참 신선하더군요. 인터뷰중에 자장면을 시켜먹는
>토크는 보다보다 처음 봅니다. 토크쇼보다가 배가 고파진 제모습도 처음이고요.
>후륵륵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조용필님과 그의 멤버들의 모습이 어찌나 재미나던지.
>신해철님에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들을 서슴없이 던지는 과감함도 인상적이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토크쇼의 원래 취지인 조용필님의 위대성 부각, 그리고 35주년
>기념 잠실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홍보, 이 두마리 토끼를 무난하게 잡아낸
>토크쇼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정은아님 같은 소탈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자가
>좋답니다. 또박또박 할 말도 제대로 하는. 정은아님 결혼했나? 아, 김영님은 어쩌지?
>
>
>
>##
>
>신해철님은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 질문자
>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답을 해주시더군요. 역시 말빨하면 신해철님을 따를 자가
>있으려나? 기억나는 신해철님의 말말말들. 기억력에 의존해서 대충 적어보자면..
>
>
>"형님(조용필님)은 저같이 음악하는 사람들의 모델케이스"
>
>"이번 잠실 콘서트는 現대한민국의 공연 역량이 총 집중될 것이다"
>
>"조용필님의 음악사가 곧 대한민국의 현대사"
>
>"조용필이라는 아티스트는 대한민국으로 흘러드는 여러 서양 음악들의 물줄기가
> 만나는 그 자리에 서 있었다"
>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작곡이며 음악활동을 하는 지라 어려움이 많다.
> 그런 어려운 작업을 35년을 한결같이 해낸 조용필"
>
>
>등등.. 등등.. 다 기억이 안나네요. 멋진 말들이 많았는데.
>
>당사자인 조용필님이 옆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조금 답하기가 쑥스럽고 곤란할거 같은 질문들에 주저하지 않고 형님을 치켜 세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조용필님은 참 좋은 후배를 두셨구나란 생각에 흐뭇-
>신해철님의 답변을 들으며 매우 쑥스러워하는 조용필님의 모습도 기억에 남네요.
>나중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하는 모습에 조금 당황. 이제 칭찬에 익숙? ^^
>
>
>
>##
>
>이런! 황금같은 토요일, 이제 나서야 할 시간이네요. 짧게 마무리.
>
>
>전체적으로 재미난 프로였어요. 조용필님의 편안하신 모습이 좋았고요. 앞으로
>있을 35주년 기념 잠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충족된 시간이였고, 조용필
>님 역시 이번 콘서트에 거는 기대와 노력들이 보통이 아님을 확인하는 시간이였
>고, 위대한 탄생 멤버들과 수천명에 이르는 스탭들이 고생을 하시는게 눈에 선하
>게 그려지는 시간이였고, 더불어 화면으로나마 잠깐 만났던 우리 팬들의 모습들
>에 눈물겹도록 반갑고도 유쾌한 시간이였어요.
>
>
>방송을 위해 각종 자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팬님들, 이쁘게 단장한고 인터뷰
>하신 우리 팬님들등등 알게 모르게 음으로 양으로 방송에 협조하느라 고생하신
>팬들과 운영자님들께 이 자리를 더불어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
>
>
>조금은 자세히, 깊이있는 인터뷰, 토크쇼가 되기를 바랬지만 다음 방송을 기약하
>며..
>
>
>
>무정.
>
>
>
>
>
>
특히 애를 싫어해서 물의를 빗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 나이에 애가 없어요.
방송에서 비취지는 건 다 연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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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옥님, 정수경님, 줄리에님, 광훈님, 윤석수님등등
>평소에 잘 아는 님들의 얼굴이 연이어 나오니깐 참말로 묘한 느낌이였어요.
>인터뷰 차분하게 잘하셨고 다른 팬들이 하고싶은 말 대신해서 잘 표현하셨어요.
>수경님, 상옥님, 줄리에님은 실물보다 잘나왔더군요. 뽀사시- 하게.
>욕인가? 농담인거 아시죠? 모를려나? 더불어 양념처럼 나오신 유스티나님.
>공연 장면에서 "으악- 오빠!" 라며 뒤집어지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셨어요.
>그것도 두번이나.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방바닥 구르고. 크하하하하-
>그밖에 많은 님들 스치듯 찬조출연. 노애심님은 열심히 야광봉을 흔들면서
>노래하는 오빠를 보며 넋이 나간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자세히 보니, 입가에 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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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라고 불러야 하나? 사회자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튼 정은아님의 편안한 진행
>이 눈에 띄더군요. 인터뷰어이신 조용필님의 긴장을 풀어주고 솔직한, 유쾌한
>대화들로 이끄는 실력이 대단하고 참 신선하더군요. 인터뷰중에 자장면을 시켜먹는
>토크는 보다보다 처음 봅니다. 토크쇼보다가 배가 고파진 제모습도 처음이고요.
>후륵륵 쩝쩝 소리를 내며 먹는 조용필님과 그의 멤버들의 모습이 어찌나 재미나던지.
>신해철님에게 대답하기 힘든 질문들을 서슴없이 던지는 과감함도 인상적이고.
>한정된 시간 속에서 토크쇼의 원래 취지인 조용필님의 위대성 부각, 그리고 35주년
>기념 잠실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홍보, 이 두마리 토끼를 무난하게 잡아낸
>토크쇼였습니다. 저 개인적으론 정은아님 같은 소탈하면서도 부드러운 여자가
>좋답니다. 또박또박 할 말도 제대로 하는. 정은아님 결혼했나? 아, 김영님은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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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님은 "역시!"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질문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 질문자
>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답을 해주시더군요. 역시 말빨하면 신해철님을 따를 자가
>있으려나? 기억나는 신해철님의 말말말들. 기억력에 의존해서 대충 적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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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조용필님)은 저같이 음악하는 사람들의 모델케이스"
>
>"이번 잠실 콘서트는 現대한민국의 공연 역량이 총 집중될 것이다"
>
>"조용필님의 음악사가 곧 대한민국의 현대사"
>
>"조용필이라는 아티스트는 대한민국으로 흘러드는 여러 서양 음악들의 물줄기가
> 만나는 그 자리에 서 있었다"
>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작곡이며 음악활동을 하는 지라 어려움이 많다.
> 그런 어려운 작업을 35년을 한결같이 해낸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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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등등.. 다 기억이 안나네요. 멋진 말들이 많았는데.
>
>당사자인 조용필님이 옆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조금 답하기가 쑥스럽고 곤란할거 같은 질문들에 주저하지 않고 형님을 치켜 세우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조용필님은 참 좋은 후배를 두셨구나란 생각에 흐뭇-
>신해철님의 답변을 들으며 매우 쑥스러워하는 조용필님의 모습도 기억에 남네요.
>나중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하는 모습에 조금 당황. 이제 칭찬에 익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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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황금같은 토요일, 이제 나서야 할 시간이네요. 짧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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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재미난 프로였어요. 조용필님의 편안하신 모습이 좋았고요. 앞으로
>있을 35주년 기념 잠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충족된 시간이였고, 조용필
>님 역시 이번 콘서트에 거는 기대와 노력들이 보통이 아님을 확인하는 시간이였
>고, 위대한 탄생 멤버들과 수천명에 이르는 스탭들이 고생을 하시는게 눈에 선하
>게 그려지는 시간이였고, 더불어 화면으로나마 잠깐 만났던 우리 팬들의 모습들
>에 눈물겹도록 반갑고도 유쾌한 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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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을 위해 각종 자료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팬님들, 이쁘게 단장한고 인터뷰
>하신 우리 팬님들등등 알게 모르게 음으로 양으로 방송에 협조하느라 고생하신
>팬들과 운영자님들께 이 자리를 더불어 감사를 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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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자세히, 깊이있는 인터뷰, 토크쇼가 되기를 바랬지만 다음 방송을 기약하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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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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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하얀모래
2003-08-03 00:36:03
방송국에서 인간성이 어떻든지간에 자신이 맡은 프로그램을
매끄럽게 잘 진행했으면 거기에 칭찬을 하면 되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