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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년생의 음악을 사랑하는 대학생입니다.
평소에 음악에 무지 관심이 많았었는데 고1때 필님1집의
한오백년을 듣고 신의 보컬에 감탄하여 매니아가 되어버렸죠..
재학생때 음악써클을 하면서 연습실에서 필님의 아시아의불꽃을
연습하며 보컬연습도 하고 했었습니다.^^;; 매번 삑사리가 났지만요 -_-;
이번 잠실 주경기장 공연 물론갔습니다...다른 말이 필요없더군요...
용필 형님(??)은 공연의 대가였고 보컬의 신이었다는 것이 다시한번
입증되는 무대였습니다. 단지 비가와서 모니터스피커, 조명등이 고장나고 각종 장비들이 천에 덮어씌어져있는것은 정말 천추의 한이었지만요...
이번 용필형님의 18집 수록곡중 진 이라는노래.... 제 친구랑 저는 그 노래
를 들으면서 소름이 다 돋더군요..폐부깊숙이, 단전에서 끌어올리는 특유의
창법은 저로 하여금 무아지경의 상태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클라
이막스의 "함께 있고 싶은 사~~랑아~~" 부분에서는 응축된 단전의 '氣'를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신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그 부분에
서 소름이 다 돋더군요^^; 같이 갔던 제 친구 왈 "저 사람 내공10갑자다!"
-_-;;
정말 공연이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내공으로 노래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흔히 판소리창을 하는 분들은 기수련을 하게되고 복식호흠을 통
하여 단전에 기를 모은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얼마전 방송에서 들은 조
용필의 발성은 바로 단전에서 나온다는 기자의 말은 맞아떨어지는 것이며
이는 곧 내공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말 또한 사실이 되는거 같습니다^^;;
신승훈이 창밖의 여자를 부르고 그 노래를 잘한다는 유열이 그대 발길..
을 필님과 같이 부르는 것을 들으며 정말 소리의 깊이를 실감했고 그 깊은
소리는 35년간 혹독한 음악생활의 산물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위대한 탄생 또한 한국의 각 파트 최고실력자들 답게 비로인해 모니터
컴퓨터가 다 고장난 상황에서도 모나리자의 첫 소절을 제외하곤 거의
시디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정도로 완벽한 연주였습니다. 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몇번 공연을 해봐서 모니터가 없을 시 얼마나 자기 목소
리가 안들리는지 잘 알죠. 간혹 쇼뮤직탱크 이런데 나오는 립씽크 가수
들은 노래 하는 척할려구 귀에 손을 대고 자기 목소리를 듣는 척을 하죠^^*
여튼 신승훈씨가 말했듯이 모니터가 고장난 상태에서 그렇게 완벽하게 공연
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 아니면 불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곡 태양의 눈과 도시의 오페라를 들으면서 또 한번 경이로운 필님의 편곡
실력에 존경을 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퀸의 보헤미안랩소리를 뺨치는
변조와 웅장한 분위기는 진정 고품격 명품 대중가요가 무엇인지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이런 곡들을 젊은 음악매니아들에게 강제로라도 들려줘야
하는 것인데 안타깝습니다ㅎㅎㅎ
어쨋든 이번 공연은 정말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었으며 진정한 예술인의
자세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교훈적인 무대였습니다.
존경합니다 조용필!
p.s 승훈이 누나 이 글 보시면 연락좀 주세요. 연락이 끊겨서 무지하게
답답하네요. 저 폰번호 바뀌었는데 016-229-1736 입니다.폰 바뀌는
바람에 누나 연락처도 모름!
평소에 음악에 무지 관심이 많았었는데 고1때 필님1집의
한오백년을 듣고 신의 보컬에 감탄하여 매니아가 되어버렸죠..
재학생때 음악써클을 하면서 연습실에서 필님의 아시아의불꽃을
연습하며 보컬연습도 하고 했었습니다.^^;; 매번 삑사리가 났지만요 -_-;
이번 잠실 주경기장 공연 물론갔습니다...다른 말이 필요없더군요...
용필 형님(??)은 공연의 대가였고 보컬의 신이었다는 것이 다시한번
입증되는 무대였습니다. 단지 비가와서 모니터스피커, 조명등이 고장나고 각종 장비들이 천에 덮어씌어져있는것은 정말 천추의 한이었지만요...
이번 용필형님의 18집 수록곡중 진 이라는노래.... 제 친구랑 저는 그 노래
를 들으면서 소름이 다 돋더군요..폐부깊숙이, 단전에서 끌어올리는 특유의
창법은 저로 하여금 무아지경의 상태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클라
이막스의 "함께 있고 싶은 사~~랑아~~" 부분에서는 응축된 단전의 '氣'를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신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그 부분에
서 소름이 다 돋더군요^^; 같이 갔던 제 친구 왈 "저 사람 내공10갑자다!"
-_-;;
정말 공연이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내공으로 노래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났습니다. 흔히 판소리창을 하는 분들은 기수련을 하게되고 복식호흠을 통
하여 단전에 기를 모은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얼마전 방송에서 들은 조
용필의 발성은 바로 단전에서 나온다는 기자의 말은 맞아떨어지는 것이며
이는 곧 내공으로 노래를 부른다는 말 또한 사실이 되는거 같습니다^^;;
신승훈이 창밖의 여자를 부르고 그 노래를 잘한다는 유열이 그대 발길..
을 필님과 같이 부르는 것을 들으며 정말 소리의 깊이를 실감했고 그 깊은
소리는 35년간 혹독한 음악생활의 산물이란 것을 느꼈습니다.
위대한 탄생 또한 한국의 각 파트 최고실력자들 답게 비로인해 모니터
컴퓨터가 다 고장난 상황에서도 모나리자의 첫 소절을 제외하곤 거의
시디를 듣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정도로 완벽한 연주였습니다. 저도
많이는 아니지만 몇번 공연을 해봐서 모니터가 없을 시 얼마나 자기 목소
리가 안들리는지 잘 알죠. 간혹 쇼뮤직탱크 이런데 나오는 립씽크 가수
들은 노래 하는 척할려구 귀에 손을 대고 자기 목소리를 듣는 척을 하죠^^*
여튼 신승훈씨가 말했듯이 모니터가 고장난 상태에서 그렇게 완벽하게 공연
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 아니면 불가능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곡 태양의 눈과 도시의 오페라를 들으면서 또 한번 경이로운 필님의 편곡
실력에 존경을 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룹 퀸의 보헤미안랩소리를 뺨치는
변조와 웅장한 분위기는 진정 고품격 명품 대중가요가 무엇인지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정말 이런 곡들을 젊은 음악매니아들에게 강제로라도 들려줘야
하는 것인데 안타깝습니다ㅎㅎㅎ
어쨋든 이번 공연은 정말 저에게는 소중한 추억이었으며 진정한 예술인의
자세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교훈적인 무대였습니다.
존경합니다 조용필!
p.s 승훈이 누나 이 글 보시면 연락좀 주세요. 연락이 끊겨서 무지하게
답답하네요. 저 폰번호 바뀌었는데 016-229-1736 입니다.폰 바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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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부운영자
2003-09-03 20:30:56
젊은 팬이 필님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어서 그 또한 흐뭇하구...
자주 글 남겨주세요~^^*
김신중
2003-09-03 20:34:53
미세에 엄청 자주 오지만 어른들이 많아 글 남기기 좀 그랬는데 이제 종종 글도 올리
고 해야죠. 정모도 참석하구요^^:
over the rainbow*^^
2003-09-03 20:44:33
푸푸
2003-09-03 20:47:30
하얀모래
2003-09-03 21:35:43
우주꿀꿀푸름누리
2003-09-03 22:21:39
안젤라
2003-09-03 23:58:01
정말 "필매니아"이시군요. 미지에는 신중님처럼 젊은 분들도 많답니다.
님처럼 젊은 피가 클럽미지를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앞으로 자주 오셔서 좋은 글 올려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