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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밖 후기는 지난주에 올렸던거 기억하시죠?
이번엔 공연장 안의 언저리애기입니다.>
조금도 사그라들 생각도 없는 비를 한없이 원망하며
어렵게 어렵게 공연장안으로 들어갔다.
순간....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입에서 나온다.
잔디석과 스탠드석에 꽉 들어 찬 이 수 많은 사람들...
비 덕분에 하얀 우비가 완전히 단체복이 되고
휘황찬란한 무대 세트와 대형 무대또한 보는 걸로만으로도
압도하고 있었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이 벅찬 감동을 어떻게 표현하리...
그저.... 눈물만 핑 돌뿐..
나와 무정이 곁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된 김용필님께
내 뒷줄에 앉게 된 무희님이 하는 말....
"형님...오늘 공연...보시기 참으로 힘들고 괴롭겠습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밀려 들어 오고 있는데..
비련의 전주가 시작되면서 무대위의 화려한 조명이 켜졌다.
일순간...흥분의 도가니....
공연내용이야 tv로 다 방영이 되었기에 생략하구...
그저 언저리 애기만으로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 가야겠다.^^*
후배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를때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급기야 일어 서서 호응하는 그들을 향해...
무정이와 내가 벌떡 일어나 뒤돌아 서서 소리를 질렀다.
일케~~~~~
"누구야..이 배신자들..필님도 아닌데 누가 이런 호응을 보내래..."
사람들... 웃으어 죽겠단다.^^
그런 농당을 던지고 우리도 신나게 따라 부르며 호응을 보냈다.ㅡ.ㅡ;;
신나는 노래가 나오는데도 주저하고 일어 나지 못하는
관객들을 향해...
무정이와 내가 소리를 질렀다. 일케~~
"여기는 스텐드석입니다. 모두들 스탠딩하셔서 즐겁고 신나게 공연을
보시기 바랍니다."
좌우지간,,우리쪽은 공연 내내
거진 올 스탠딩을 했으며 열기 또한 아주 좋았다.
공연 중간 중간에 종이 꽃가루를 힘차게 뿌리기도 하구
종이 비행기를 힘차게 날려 보내기도 하구..
우리쪽에서 날린 비행기...
아래쪽에서 받은 사람들은, 다시 또 이리 저리로 날려 보내기도 하면서.,,
수십개의 종이 비행기가 날라 다니는 모습이
또 얼마나 아름답고 근사하던지....
각 방송국마다 연신 카메라를 들이되고 찍어간다.
필짱 왈..."누나옆에 있다가 덩달아 계속 찍히잖아,,얼굴 다 팔리겠네"
한선교정은아의 <좋은아침>프로의 카메라아저씨..
그때 방송에 출연했을때 기억하고 내게 다가와 하시는 말씀...
"아니..오늘은 무대위로 안 올라 가세여? 여기 계시게.." ^^
"아저씨...우리 멋지게 연출할테니깐....큐싸인 주세요."
큐가 떨어지고 무정이와 나...꽃가루를 뿌리면서 연기를 한다. ㅡ.ㅡ
오케이 싸인이 떨어졌다.
공연을 보다 말구... 나와 무정이...대체 모하는 짓인지..ㅎㅎㅎ
내내 일어 나서 손흔들며 춤추랴.. 노래따라 부르랴...
슬슬 몸이 지치면서 힘들어져 간다.
필짱이도 무정이도...걍 자리에 가만히 주저 앉는다.
"모해...니들...빨랑 안 일어나?"
둘 다,,하는 소리.."넘 넘 힘들어서 죽겠다.조금만 쉬자"
"야..무대위의 54세 노인네도 저렇게 지치지도 않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며 노래하는데...젊디 젊은 것들이..으이구"
그러나,,,나도 정말 힘들어 죽겠다.
목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ㅡ.ㅡ;;
울 필님의 저 넘쳐나는 정력과 에너지는 다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매번 공연때 마다 필님의 체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이곳을 찾아 오시는 수 많은 남자분들....
필님의 체력, 정력 본받으시길....
여행을 떠나요를 부를때...
모두가 하나된 모습..올 스탠딩속에서 모두가 한 바탕 열광하는 모습들..
정말,,,감동의 한장면이 아닐수 없었다.
<친구여>를 부르시며 필님이 트랙을 돌때의 그 모습
수십명의 경호원들과 수백여명을 되보이는 알바들까지
필님 켵을 호위하며 따라 붙고...
울 필님....헬기에서 비쳐주는 조명이 취소가 되어 아쉬웠지만
미약하나마 조명을 받으며 스텐드석에 있는 팬들을 위해
손을 흔들며 트랙을 도실때....정말 감동..감동이었다.
비때문에 준비된 모든걸 100% 보여주지 못하게 되자
본인의 노래로 정면 승부를 걸었던 필님...
5만원석에 앉아 있던 우리들은 후끈 달아 오르는 열기에 무지 덥기도 했고
비마저 지붕덕분에 내리지 않아서
우리는 비가 그쳐있는 줄 알고 얼마나 감사하며 보았는지...
필님의 말씀에서...그리고
환환 조명 불빛속에서 비가 내리는 걸 보고서야
12만원 vip석과 10만원 R석 열분들께 미안한 맘을 감출수 없었다.
거세게 내리는 비때문에(아무리 우비를 입었어도)
공연을 보기가 무지 힘들고 춥고 그랬을텐데....
우리는 필님을 가까이서는 볼 수 없다는 단점외에
전체적인 무대와 전 객석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비를 맞지 않고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넘 좋았다.
공연내내...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의
많은 사람들의 입가와 눈가에 가득했던 그 웃음들...
행복의 웃음..만족의 웃음...즐거움의 웃음등등
그날 얼굴들이... 역사적인 35주년 공연을 함께 만들어 낸
진정한 주인공들이 아니던가...
4만 5천석..매진 기록에 동참하셨던...한 분 한 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함께 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그저 소리없는 눈물이 내 가슴에 흐른다.
행복의 눈물.,.기쁨의 눈물이....
필님...40주년 공연..앞으로 겨우 5년 남았네여~^^
그때 또 한번...역사를 만들어 보자구요~~^^*
♡차마 그 눈물의 거리는 돌아가고 싶지를 않아...
아..름..다..운..향..기! 흩날리며~~
이번엔 공연장 안의 언저리애기입니다.>
조금도 사그라들 생각도 없는 비를 한없이 원망하며
어렵게 어렵게 공연장안으로 들어갔다.
순간....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입에서 나온다.
잔디석과 스탠드석에 꽉 들어 찬 이 수 많은 사람들...
비 덕분에 하얀 우비가 완전히 단체복이 되고
휘황찬란한 무대 세트와 대형 무대또한 보는 걸로만으로도
압도하고 있었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콘서트가 시작되기 전...
이 벅찬 감동을 어떻게 표현하리...
그저.... 눈물만 핑 돌뿐..
나와 무정이 곁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된 김용필님께
내 뒷줄에 앉게 된 무희님이 하는 말....
"형님...오늘 공연...보시기 참으로 힘들고 괴롭겠습니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밀려 들어 오고 있는데..
비련의 전주가 시작되면서 무대위의 화려한 조명이 켜졌다.
일순간...흥분의 도가니....
공연내용이야 tv로 다 방영이 되었기에 생략하구...
그저 언저리 애기만으로 주저리 주저리 써내려 가야겠다.^^*
후배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를때
우리 주변에 있는 사람들...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급기야 일어 서서 호응하는 그들을 향해...
무정이와 내가 벌떡 일어나 뒤돌아 서서 소리를 질렀다.
일케~~~~~
"누구야..이 배신자들..필님도 아닌데 누가 이런 호응을 보내래..."
사람들... 웃으어 죽겠단다.^^
그런 농당을 던지고 우리도 신나게 따라 부르며 호응을 보냈다.ㅡ.ㅡ;;
신나는 노래가 나오는데도 주저하고 일어 나지 못하는
관객들을 향해...
무정이와 내가 소리를 질렀다. 일케~~
"여기는 스텐드석입니다. 모두들 스탠딩하셔서 즐겁고 신나게 공연을
보시기 바랍니다."
좌우지간,,우리쪽은 공연 내내
거진 올 스탠딩을 했으며 열기 또한 아주 좋았다.
공연 중간 중간에 종이 꽃가루를 힘차게 뿌리기도 하구
종이 비행기를 힘차게 날려 보내기도 하구..
우리쪽에서 날린 비행기...
아래쪽에서 받은 사람들은, 다시 또 이리 저리로 날려 보내기도 하면서.,,
수십개의 종이 비행기가 날라 다니는 모습이
또 얼마나 아름답고 근사하던지....
각 방송국마다 연신 카메라를 들이되고 찍어간다.
필짱 왈..."누나옆에 있다가 덩달아 계속 찍히잖아,,얼굴 다 팔리겠네"
한선교정은아의 <좋은아침>프로의 카메라아저씨..
그때 방송에 출연했을때 기억하고 내게 다가와 하시는 말씀...
"아니..오늘은 무대위로 안 올라 가세여? 여기 계시게.." ^^
"아저씨...우리 멋지게 연출할테니깐....큐싸인 주세요."
큐가 떨어지고 무정이와 나...꽃가루를 뿌리면서 연기를 한다. ㅡ.ㅡ
오케이 싸인이 떨어졌다.
공연을 보다 말구... 나와 무정이...대체 모하는 짓인지..ㅎㅎㅎ
내내 일어 나서 손흔들며 춤추랴.. 노래따라 부르랴...
슬슬 몸이 지치면서 힘들어져 간다.
필짱이도 무정이도...걍 자리에 가만히 주저 앉는다.
"모해...니들...빨랑 안 일어나?"
둘 다,,하는 소리.."넘 넘 힘들어서 죽겠다.조금만 쉬자"
"야..무대위의 54세 노인네도 저렇게 지치지도 않고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며 노래하는데...젊디 젊은 것들이..으이구"
그러나,,,나도 정말 힘들어 죽겠다.
목도 아프고, 팔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고.... ㅡ.ㅡ;;
울 필님의 저 넘쳐나는 정력과 에너지는 다 어디에서 나오는 건지...
매번 공연때 마다 필님의 체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이곳을 찾아 오시는 수 많은 남자분들....
필님의 체력, 정력 본받으시길....
여행을 떠나요를 부를때...
모두가 하나된 모습..올 스탠딩속에서 모두가 한 바탕 열광하는 모습들..
정말,,,감동의 한장면이 아닐수 없었다.
<친구여>를 부르시며 필님이 트랙을 돌때의 그 모습
수십명의 경호원들과 수백여명을 되보이는 알바들까지
필님 켵을 호위하며 따라 붙고...
울 필님....헬기에서 비쳐주는 조명이 취소가 되어 아쉬웠지만
미약하나마 조명을 받으며 스텐드석에 있는 팬들을 위해
손을 흔들며 트랙을 도실때....정말 감동..감동이었다.
비때문에 준비된 모든걸 100% 보여주지 못하게 되자
본인의 노래로 정면 승부를 걸었던 필님...
5만원석에 앉아 있던 우리들은 후끈 달아 오르는 열기에 무지 덥기도 했고
비마저 지붕덕분에 내리지 않아서
우리는 비가 그쳐있는 줄 알고 얼마나 감사하며 보았는지...
필님의 말씀에서...그리고
환환 조명 불빛속에서 비가 내리는 걸 보고서야
12만원 vip석과 10만원 R석 열분들께 미안한 맘을 감출수 없었다.
거세게 내리는 비때문에(아무리 우비를 입었어도)
공연을 보기가 무지 힘들고 춥고 그랬을텐데....
우리는 필님을 가까이서는 볼 수 없다는 단점외에
전체적인 무대와 전 객석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었고
비를 맞지 않고 볼 수 있었다는 것이 넘 좋았다.
공연내내...그리고 공연이 끝난 후의
많은 사람들의 입가와 눈가에 가득했던 그 웃음들...
행복의 웃음..만족의 웃음...즐거움의 웃음등등
그날 얼굴들이... 역사적인 35주년 공연을 함께 만들어 낸
진정한 주인공들이 아니던가...
4만 5천석..매진 기록에 동참하셨던...한 분 한 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내가 함께 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그저 소리없는 눈물이 내 가슴에 흐른다.
행복의 눈물.,.기쁨의 눈물이....
필님...40주년 공연..앞으로 겨우 5년 남았네여~^^
그때 또 한번...역사를 만들어 보자구요~~^^*
♡차마 그 눈물의 거리는 돌아가고 싶지를 않아...
아..름..다..운..향..기! 흩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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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윤영미
2003-09-16 23:28:03
하얀모래
2003-09-17 00:27:41
우리도 타 가수가 나왔을 때 환호를 보냈는데...
손님 접대 차원에서... ^^
아마도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였을겁니다.
늦은 후기였지만 다시 새롭게한 후기였네요.
그 날만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와요.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죠? ^^*
miasef
2003-09-17 05:56:15
그땜 그모습이 다시 떠오르는군요...ㅎㅎㅎ
스탠드석에서 공연을 봤지만 ~~
감동은 vip석이나 같은맘이겠죠?
잠실공연때..울미지열분들을
만나뵐수 있었던게 저에겐
얼마나 행복이였던지?
그날 뵙던분들 행복하시구
건강하십시요...(__)
비로인해 울일 똘똘 뭉치게 하것같아~
그다지 아쉬움이 많지 않네요..
잠실공연에 보여주지 못해
아쉽겠지만여~
기회는 많으니깐여~~
프리마돈나님..수고 마니 하셨습니다..(__)
이말밖엔 드릴수 없네요..^^;;;
짹짹이
2003-09-17 19:40:45
기쁨의 눈물...행복의 눈물을 안겨주신 오빠께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이러한 공간에 함께하는것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18집을 들으며...짹이 올림^^
nida
2003-09-17 21:04:06
vip석이 부러웠어요. 오빠 비 맞는데 우리는 뭐하고 있데요..흑..
태풍에 피해없으시길 미세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