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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레코드불매] <지구 不買>[월간 조선 10월호]기사 중에서 발췌

내 마음은 호수요, 2003-09-25 06:31:59

조회 수
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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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알라딘 차트는 걍 올렸구,,

월간조선의 기사는
총 13장의 방대한 분량이라 간략한 내용만 올려볼께요...
하지만 그렇게 새로운 내용은 없습니다...



- <진>은 이태윤이 작곡을 해보겠다고 해서 그렇게 해보라고 했다

- 35주년 공연은 모니터스피커가 고장나 저음과 베이스음만 들으며 노래했다.
  그래서 무대를 돌아다니며 부를 수 없었다. 음을 맞추기가 아주 어려웠다
위대한 탄생 연주음을 어렴풋이 들으며 노랠했다

- 국민가수란 호칭 닭살 돋는다. 북한의 무슨 인민배우같다.

- 가수가 앨범을 내서 그것이 히트하는 것 보다 좋은것이 어딨나. 그러나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이 있다, 대중과의 거리감이 무서워 하고 싶은 음악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음악인으로서 가치가 부족하지 않나싶다. 단번에 방향을 바꿀 수 없겠지만 차츰 클래식쪽으로 갈 것이다.

-  지금은 가수라는 상품을 두고 <맛이 있다, 맛이 없다>라고 평가하기 보다 그 상품을 어떻게 포장이 되어 잇는가를 보는 단계이다..무대 라이브를 지향하는 가수들과 디지털화된 가수들이 분리되고 있다. 대중들이 선택할 일...

-  기계로 만든 목소리는 어떤 의미에서는 <사기>라고 표현할 수 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  디지털 시대가 왔다, 지금 모든 음악이 기계로 만들어지고, 노래를 못해도 오토튜닝 기법으로 완벽하게 노래 부른 것처럼 할 수있다. 이제는 노래를 잘하고 못하고가 없어졌다.

-  누가 <가수>를 하겟다고 하면 먼저 인간 개조를 시킨다. 연습할 노래를 주면서 이 노래를 언제까지 마스터하라고 한다. 노래의 키를 잡아서 정해준다. 하이음과 로우음....동시에 악기를 가르친다. 최소한 악기는 3개를 배워야 하는데, 기타와 피아노는 기본, 현악기중에서 하나, 여기에 하나 추가하면 관악기를 배워야.....음악은 어렸을때 부터 알게해야....

- 다룰 수 있는 악기는 Guitar, Drum, Piano 약간....

- 와이프돈은 제가 가지고 있으면 뭐 합니까, 창피하잖아요, 사람이 갔는데 그 돈 내가 가지고 있으면 뭐 합니까.

- 35주년 공연은 좋은 무대 만들어서 그 동안 사랑해준 팬들게 바치는 공연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윤은  남기지 않으려 했다. 남은 수익도 삼성병원에 기증했다.

- 북한에서 지금까지 4번 정도 공연 제의했다, 스케줄이 안맞아 못했다. 몇개월 후에 할 수 있냐라고 하면 안된다. 1년 반 전에 이야기하면 모를까, 북한에서 내 노래 CD를 요청했다. 50여장 요청했는데 사가(Buy)라고 했다!!....◑◐....

- 부인에 대한 외로움은 슬프다기 보다 화가 난다.

- 이 나이에 무슨 재혼이에요!

- 음악을 들으면서 바로 악보로 채록을 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듣자마자 받아쓰기하듯 오선지에 곡을 그리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 스피드도 그렇게 나오지 않는다. 음악을 부분 부분 다시 들으며 곡을 받아쓰는 거다. 연습을 많이 했다. 지난번 음악채널에서 멋진 곡이 나오기에 찾아봤더니 뉴욕 필이 연주한 음악이었다. 난 음악을 들어서 좋다고 생각하면 그 자리에서 메모를 한다.

- 가수가 게임프로그램이나 오락프로그램에 자꾸 나가면 안된다. 가수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더 많이 알려지면 안된다.

- 시대에 따라 악기가 변하면서 음악의 색깔도 많이 변했다, 새로운 악기가 나오면 새로운 톤이 나온다. 음악의 기술적인 배경이 좋아지니 색깔이 더 달라지게 된다.

- 조선일보 방일영회장님이 꼭 한번 <황성옛터> 불러달라해서 가서 부른적이 있다. 그 노래 너무 좋아하시더라.

- 음악이 변해가는 것은 하나의 충격이다. 어떤 곡을 듣고 충격을 받으면 <저게 뭐야!!>하면서 그 곡을 연구한다. 그러다 보면 그 곡이 좋아지고 나도 그런 방향으로 곡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뮤지컬도 같은 맥락이다.

- 정태춘의 떠나가는배가 노래방 18번이다.

- 탄자니아로부터 받은 훈장의 급이 아주 높은 것이다..공항에서 그것만 보여주면 무조건 통과이다. 하하하...


▶ 말의 토시는 제가 타이핑하기 좋게 쬐끔 고쳤어요....
첨부

11 댓글

미주미쭈

2003-09-25 06:45:38

애창곡도 좀 밝은 노래로 바뀌었으면...ㅠ.ㅠ.ㅠ.ㅠ.

이유진

2003-09-25 07:54:38

우리 필오빠 정말 생각할수록 멋진 분입니다.
옛날에는 단지 노래가 좋았지만 요즘은 그 무엇보다도
인간성이나 삶에 대한 자세..이런 부분에서 너무나
닮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자신만만함..

북한 관련얘기..너무 재밌네요^^
..북한에서 내 노래 CD를 요청했다. 50여장 요청했는데
사가(Buy)라고 했다!!..너무 멋있네요..ㅋㅋ

그대를사랑해

2003-09-25 08:38:40

-누가 <가수>를 하겟다고 하면 먼저 인간 개조를 시킨다

-와이프돈은 제가 가지고 있으면 뭐 합니까, 창피하잖아요, 사람이 갔는데 그 돈
내가 가지고 있으면 뭐 합니까

-북한에서 지금까지 4번 정도 공연 제의했다, 스케줄이 안맞아 못했다.
몇개월 후에 할 수 있냐라고 하면 안된다. 1년 반 전에 이야기하면 모를까,
북한에서 내 노래 CD를 요청했다. 50여장 요청했는데 사가(Buy)라고 했다!

....정말 멋집니다.
특히 북한에 공짜로 cd주지 않은거 잘하신거예요.
북의 형편이 어려워도 그런 버릇을 들이면 안되는거라고 봐요.(진지 모드^^)
이번에 kbs가 북에서 노래자랑 하고 14억을 갖다 바쳤다는데
그런식으로 버릇들이면 북은 앞으로도 당연히 돈거래를 요구할겁니다.
그들은 배워야 합니다. 자본주의 경제관념과 자존심이란걸 말예요.

오빠말씀에는 언제나 상당한 자존심이 있음을 봅니다.
저는 그런 오빠의 팬이 된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뿌듯합니다.^^
가수하겠다는 사람은 인간개조를 시킨다든지, 가버린 와이프 돈을
가지고 있는것이 창피하다든지 당연히 공짜로 주겠지 하는 북한에게도
내 cd를 사가라! 라고 한 오빠는 대단한 자존심과 자부심이 있는 분이세요.

말을 번지르르, 듣기 좋게 유창하게 하시지 못하시지만
오빠의 짧고 느린 말씀에는 진실이 보여집니다.
의례히 상투적으로 자신을 가장하는 사람들(멋진척 하는) 인터뷰와 달리
왜 조용필이 대단할수 밖에 없는지를 보여주십니다.


katie

2003-09-25 10:40:35

그래서 전 오빠를 사랑해요..
언제나~~~~
말이 필요없죠...*^^*

짹짹이

2003-09-25 18:06:06

정말로 너무나 멋진 오빠...자랑스런 오빠...
오빠와 함께 하는 팬이라는 하나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오빠...사랑해요...언제까지나 지금처럼 계셔주기를...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사랑스런 동생 짹이 올림^^

over the rainbow*^^

2003-09-25 18:31:01

필오빠를 사랑할수밖에 없고 미워할수가 없어요
겸손하고 인간적 매력이 넘치는걸여 ..........................
필오빠 사랑해요 *^^*

베고니아화분

2003-09-25 19:02:51

맞아요,,그래서 나도 오빠가 좋다니깐요^^
오빠의 생각까지 사랑하도록 노력중이에요,,,

미르

2003-09-25 21:30:24

하지만 틀리게 말씀하신것도 있네요^^;; 차츰 클래식으로 갈것이다~~~~~ 근데 이미 갔는데요+_+;; 14집 부터~~~ㅡ.ㅡ;;

푸푸

2003-09-25 21:59:28

북한에서 내 노래 CD를 요청했다. 50여장 요청했는데 사가(Buy)라고 했다 <- 허허 멋지다.

허브캔디

2003-09-25 23:56:47

이래서 내가 조용필을 좋아할수 밖에 없지요.
조용필!!
멋지다!!!
(호칭문제 시비 하지 마세요. 실감나게 쓰고 싶었을뿐이니까..."

필사랑♡영미

2003-09-30 00:16:43

역시.....위대한 뮤지션입니다.
그이 팬이라서 너무 자랑스럽구요...오빠 사랑합니다.^^*
오빠처럼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아야징~~~~~~~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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