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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를 알게 된지는 꽤 되는군요. 어딘가 인쇄매체에 나온 상준에 대한 글을 읽고 방송국과 미세를 알게 되었으니까요...그후 박상준님에 대한 어떠한 이미지, 느낌이라는 것을 갖고 미세를 대했습니다. 아주 사소한 일을 계기로 미세 보다는 위탄에 글을 더 많이 남기면서도 필21이라는 연합체 보다도 박상준님과 미세에 대한 믿음은 굉장히 컸습니다..
이번 춘천일로 많이 상처 받았습니다. 9월 27일 안양공연장에서 박상준님을 실제로 뵌적 있습니다. 인사를 드린건 아니지만 모자를 눌러 쓰고 걸어 오시는 상준님을 보고 속으로는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특히나 위탄분과 서로 고개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저, 사실 굉장히 좋아 했습니다. 제 친구가 옆에서 왜 그렇게 좋아하느냐고 물어서 '저기 모자 쓴 사람이 미세짱 박상준인데 위탄 사람과도 인사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친구가 한심한 눈으로 절 보면서 '그럼 공연때마다 서로 부딪히는데 인사도 안하겠냐'하더군요. 저 그때 멍청하게도 '아, 그렇구나'라고 했습니다.
상준님...
제가 보았던, 안양공연장에서 위탄 분과 서로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충만된 느낌...이제 다시는 느낄 수 없겠지요??..
이번 춘천일로 많이 상처 받았습니다. 9월 27일 안양공연장에서 박상준님을 실제로 뵌적 있습니다. 인사를 드린건 아니지만 모자를 눌러 쓰고 걸어 오시는 상준님을 보고 속으로는 굉장히 반가웠습니다. 특히나 위탄분과 서로 고개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저, 사실 굉장히 좋아 했습니다. 제 친구가 옆에서 왜 그렇게 좋아하느냐고 물어서 '저기 모자 쓴 사람이 미세짱 박상준인데 위탄 사람과도 인사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제 친구가 한심한 눈으로 절 보면서 '그럼 공연때마다 서로 부딪히는데 인사도 안하겠냐'하더군요. 저 그때 멍청하게도 '아, 그렇구나'라고 했습니다.
상준님...
제가 보았던, 안양공연장에서 위탄 분과 서로 고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던 충만된 느낌...이제 다시는 느낄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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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3-10-27 18:12:47
제 의도와는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어 버렸습니다.
posan
2003-10-27 19:33:15
"필21"이라는 연합체에 대해서는 글쎄요?...그다지..잘 모르겠습니다.
저의 인터넷항해에 첫걸음을 딛게 해준 "미세"의 열린 사고방식과 순수한 열정이 좋았습니다.항상 중심을 잡으려 애쓰는 상준님의 모습 또한 보기 좋았구요.
이번일은...씁쓸하네요. 웬지 "필21연합"이 되면서는 (물론 심사숙고 하신 행동들 이겠지만) 결과적으로 뭔가 밀어 붙이기식, 편가르기식이 되는듯도 하여 가슴아픕니다.
앞으로 남은 많은 공연...서로 인정해주고 인사할 수 있는 모습 다시볼 수 있길바랍니다.상준님이 앞장서 주시길 바라면 무릴까요?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