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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는 길이 점차로 어두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출근하는 사람들이 모습도 많이 보이지 않구요.
어젯 밤엔 비가 왔는지 거리가 촉촉합니다.
비바람에 떨어진 낙엽들이 거리에 가득하구요.
거리 가득한 노오란 은행잎들이 이리저리 바람에 휩쓸리는 모습이
한편으론 보기 좋기도 하고, 한편으론 가슴이 쓰리기도 한...
11월의 아침입니다... ^^&
지난 토요일엔 천안에 다녀왔습니다.
울 필님 가을 투어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었거덩요~
내려가는 길... 자유인님과 함께 하게 되었었는데,
울긋불근 가을의 산도 많이 구경하고,
날이 좋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도로는 의외로 많이 막히진 않았지만, 서행의 연속이더군요.
3시간 만에 도착한 천안...
제가 언제 천안에 함 가볼 수 있겠습니까? 헤헤헤~
그야 다 울 필님 덕분이죠...
반가운 울 필팬님들도 많이 뵐 수 있었고,
올만에 공연보려고 들떠있는 천안시민분들도 많이 뵐 수 있었답니다.
첨으로 만나뵌 하늘천사님과 두 아드님...
감기 때문에 아픈 큰 아들 영세를 병원에 데려갔다가 델꼬 오셨던데요...
잼나게 봤나 멀라요~ ^^*
아쉽게도 뒷풀이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하늘천사님의 유혹(?)에 못이겨 천안에 다녀오길 정말루 잘했단 생각 뿐입니다... ㅎㅎㅎ
공연장에선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공연의 여흥만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았구요... ^^*
가을이 깊어갈 수록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를 사무실 안에서만 보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곧 찾아올 겨울과 나이를 한 살 더 먹을 거라는...
안타까운 사실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는 건.......
울 필님... 예술의 전당 공연과 새해를 맞이하는 설레임이랄까요?
10월 한 달 여전히 내내 바빴지요.
개인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들도 있었고,
울 필님 공연 따라 댕기느라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지기도 했구요~
맞다~!! 예술의 전당 공연 예매까장~ 어흑~
그동안 바뿌다는 핑계로 주변을 둘러볼 틈이 하나도 없어서
이리저리 미뤄뒀던 일들이 아직도 산더미라 걱정 중이긴 합니다만...
올해가 가기 전엔 끝마칠 수 있으려나~
올 가을 유난히도 필님의 공연을 따라 다니면서 느낀건요~~~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울 필님의 공연처럼...
저도 한없이 변함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겁니다.
겉모습이야 주름도 생기고, 살도 찌고, 머리도 자라고 하겠지만
처음 이 곳, 미지의 세계란 곳에 들어올 때의 맘처럼,
서로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어 주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단 말씀이죠~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 싶네요~ 헤헤헤~
곧 미지의 세계 4주년 모임이 있죠?
에구구... 작년에도 울 회사 창립기념 워크샵 땜시 못갔댔는데...
올해도 여전한 워크샵이 떠~억하니 자리잡았네요~
먼일이랴~!!
하지만, 그나마 작년과는 달리
하루 죙일 회사에서 하는 거라 저녁 땐 우찌 짬을 내서리
늦은 시간이나마 함께 해볼랍니다... 맹세함다~!!
구람, 아시죠?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하셔야 한다는 거.... ^^*
소위 이 바닥에서 맺은 인연들...
지금 제겐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인연들입니다.
얼굴 함 보진 못했어도, 방가워 해주시고 고마운 말 한마디 전해주시는
모~~~든 필팬님들께 사랑을 전합니다...
아시죠? 알라뷰~~~
언제 어디 계셔두 든든하단 걸...
지난 달엔 넘 늦어 수원·경기 지역방에만 올렸더랬습니다...
이번 만큼은 일찌감치 올릴라구 했었는데...
역시나 많이 늦어지네요~ ^^;;;
다들 바뿌시겠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싼 단풍 좀 보구 지내세요~
어느 결에 바닥을 뒹굴거리며 사라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찬 바람이 자꾸만 옷깃을 여미게 만드네요...
어깨도 움츠리게 만들고...
며칠동안 제 방엔 인터넷이 안됩니다...
답답한 며칠이 되겠지만, 다행히 회사에 컴이 있어 다행이지 머래여~
업그레이드 시킨다구 손을 좀 봤더니만,
아직 문제가 남았지 뭐에여~
제 흔적이 안보이더래두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그리고, 감기 조심들 하세요~~~
가을 투어 땜에 고생하신(?)
울 어빠야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함다~!! ^^*
그와 함께 영원한 동반자가 되었던 영원한 써포터즈...
필팬님들두 행복하셔야 합니다요~
올 가을... 어빠야와 함께 했던 추억은 못잊을꼬에염...!!
히유~ 인제서야 맘편히 집에 갈 수 있겠네요~
어빠야 공연 기다리면서 보내야 할 11월...
하지만, 울 필팬들을 부르는 미지의 세계 4주년 모임이 있으니
저얼때루 잊지 마시구욤~!! ^^*
출근하는 사람들이 모습도 많이 보이지 않구요.
어젯 밤엔 비가 왔는지 거리가 촉촉합니다.
비바람에 떨어진 낙엽들이 거리에 가득하구요.
거리 가득한 노오란 은행잎들이 이리저리 바람에 휩쓸리는 모습이
한편으론 보기 좋기도 하고, 한편으론 가슴이 쓰리기도 한...
11월의 아침입니다... ^^&
지난 토요일엔 천안에 다녀왔습니다.
울 필님 가을 투어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었거덩요~
내려가는 길... 자유인님과 함께 하게 되었었는데,
울긋불근 가을의 산도 많이 구경하고,
날이 좋아서 그런지 여기저기 이동하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답니다.
도로는 의외로 많이 막히진 않았지만, 서행의 연속이더군요.
3시간 만에 도착한 천안...
제가 언제 천안에 함 가볼 수 있겠습니까? 헤헤헤~
그야 다 울 필님 덕분이죠...
반가운 울 필팬님들도 많이 뵐 수 있었고,
올만에 공연보려고 들떠있는 천안시민분들도 많이 뵐 수 있었답니다.
첨으로 만나뵌 하늘천사님과 두 아드님...
감기 때문에 아픈 큰 아들 영세를 병원에 데려갔다가 델꼬 오셨던데요...
잼나게 봤나 멀라요~ ^^*
아쉽게도 뒷풀이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하늘천사님의 유혹(?)에 못이겨 천안에 다녀오길 정말루 잘했단 생각 뿐입니다... ㅎㅎㅎ
공연장에선 함께 할 수 없었지만,
공연의 여흥만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좋았구요... ^^*
가을이 깊어갈 수록 안타까운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를 사무실 안에서만 보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곧 찾아올 겨울과 나이를 한 살 더 먹을 거라는...
안타까운 사실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는 건.......
울 필님... 예술의 전당 공연과 새해를 맞이하는 설레임이랄까요?
10월 한 달 여전히 내내 바빴지요.
개인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들도 있었고,
울 필님 공연 따라 댕기느라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지기도 했구요~
맞다~!! 예술의 전당 공연 예매까장~ 어흑~
그동안 바뿌다는 핑계로 주변을 둘러볼 틈이 하나도 없어서
이리저리 미뤄뒀던 일들이 아직도 산더미라 걱정 중이긴 합니다만...
올해가 가기 전엔 끝마칠 수 있으려나~
올 가을 유난히도 필님의 공연을 따라 다니면서 느낀건요~~~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울 필님의 공연처럼...
저도 한없이 변함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겁니다.
겉모습이야 주름도 생기고, 살도 찌고, 머리도 자라고 하겠지만
처음 이 곳, 미지의 세계란 곳에 들어올 때의 맘처럼,
서로에게 따뜻한 위안이 되어 주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단 말씀이죠~
하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 싶네요~ 헤헤헤~
곧 미지의 세계 4주년 모임이 있죠?
에구구... 작년에도 울 회사 창립기념 워크샵 땜시 못갔댔는데...
올해도 여전한 워크샵이 떠~억하니 자리잡았네요~
먼일이랴~!!
하지만, 그나마 작년과는 달리
하루 죙일 회사에서 하는 거라 저녁 땐 우찌 짬을 내서리
늦은 시간이나마 함께 해볼랍니다... 맹세함다~!!
구람, 아시죠?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하셔야 한다는 거.... ^^*
소위 이 바닥에서 맺은 인연들...
지금 제겐 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인연들입니다.
얼굴 함 보진 못했어도, 방가워 해주시고 고마운 말 한마디 전해주시는
모~~~든 필팬님들께 사랑을 전합니다...
아시죠? 알라뷰~~~
언제 어디 계셔두 든든하단 걸...
지난 달엔 넘 늦어 수원·경기 지역방에만 올렸더랬습니다...
이번 만큼은 일찌감치 올릴라구 했었는데...
역시나 많이 늦어지네요~ ^^;;;
다들 바뿌시겠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싼 단풍 좀 보구 지내세요~
어느 결에 바닥을 뒹굴거리며 사라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찬 바람이 자꾸만 옷깃을 여미게 만드네요...
어깨도 움츠리게 만들고...
며칠동안 제 방엔 인터넷이 안됩니다...
답답한 며칠이 되겠지만, 다행히 회사에 컴이 있어 다행이지 머래여~
업그레이드 시킨다구 손을 좀 봤더니만,
아직 문제가 남았지 뭐에여~
제 흔적이 안보이더래두 언제나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잊지마세요~
그리고, 감기 조심들 하세요~~~
가을 투어 땜에 고생하신(?)
울 어빠야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함다~!! ^^*
그와 함께 영원한 동반자가 되었던 영원한 써포터즈...
필팬님들두 행복하셔야 합니다요~
올 가을... 어빠야와 함께 했던 추억은 못잊을꼬에염...!!
히유~ 인제서야 맘편히 집에 갈 수 있겠네요~
어빠야 공연 기다리면서 보내야 할 11월...
하지만, 울 필팬들을 부르는 미지의 세계 4주년 모임이 있으니
저얼때루 잊지 마시구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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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JULIE
2003-11-04 06:34:40
읽어주시는 분들이 이해해 주세욤~ ㅋㅋㅋ
인젠 정말이지 집에 갈 수 있따~~~
해방된 기분... ㅎㅎㅎ
miasef
2003-11-04 06:49:23
언제나 쥴리의 글을 보면~
한가지씩 배우게 되니~
얼마나 좋은지~
그간 쥴리의 글을 안보여서~
서운했는데~흐흑^^;;
불사조
2003-11-04 06:52:07
미세..
줄리님 말씀처럼 세월이 가고 시간이 흘러도 늘 처음처럼..
따뜻한 마음이 넘실대는 포근한 안식처로 남았으면 합니다.
저도 미지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필짱™
2003-11-04 07:07:26
정말 정신없이 보낸 10월이었던거 같다.. 아마도 내가 미지의 세계에 진출하고서
가장 바빴던 한달.. 한거없이 공연보러 모임하러. 댕기느라구.. ㅡㅡ;
근데 11월이 더 바뿔것 같다눈..
정모때 늦더라도 꼭 와야 한다..울 쥐모임에 나왔던 사람중에 한명이라도 안오면
알아서 하라구 누군가 나한테 협박하더라.. ㅡㅡ;
miasef
2003-11-04 07:43:03
난..알지롱..헤헤~
필짱™
2003-11-04 08:04:51
백♡천사
2003-11-04 14:41:36
너의 글을 읽다보니 행복한 미소가 지어진다 *^___^*
미세..
줄리님 말씀처럼 세월이 가고 시간이 흘러도 늘 처음처럼..
따뜻한 마음이 넘실대는 포근한 안식처로 남았으면 합니다. ☜ 저희 모두의 바램일 것입니다.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
♡솜사탕♡
2003-11-04 16:22:08
하얀모래
2003-11-04 19:03:57
줄리님 말씀처럼 세월이 가고 시간이 흘러도 늘 처음처럼..
따뜻한 마음이 넘실대는 포근한 안식처로 남았으면 합니다. ☜ 저희 모두의 바램일 것입니다.』
그렇지.. 우리 미지인들의 아니 필팬들의 바램이지... ^^*
처음 느꼈던 그 포근함과 편안함... 바로 이 맛이야~!!
오늘 고추잠자리가 유난히 집 주면을 맴돌더라..
그 고추잠자리를 보면서 미지의 세계를 생각했다는.. ^^*
필love
2003-11-04 20:09:55
오랜만이네요. 늘 열심이신 우리 줄리님
오랜만에 글을 보니 정말 반갑네.
정모 때 늦더라도 꼭 오시고요.
저도 이바닥에 온지 2달밖에 안됐지만
지금은 나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보석 같은 존재지요
"따뜻한 마음이 넘실대는 포근한 안식처" 맞습니다. 맞고요...ㅋㅋㅋ
안젤라
2003-11-04 20:32:28
오랜만에 쥴리의 이뿐 글 보니 마음이 놓이네....
우리 쥴리 보려면 정모 가야겠네. 늦게라도 꼭 와서 얼굴 보자구나...
민트향
2003-11-04 23:03:52
가을 느끼며 남 배려도 잘하는 쥴리의 맘씨 참 이뿌다.
친구들 보고 싶어 미지모임에 가고는 싶은데 어찌될지 아직...미정....
JULIE
2003-11-05 04:43:00
이 바닥생활을 오래하니(?) 정말 좋네여...
의리루다 덧글 한나씩 달아주시궁~ ^^&
모든 분들 제발 감기 조심하세용... 장난 아니게 심하군요~
물론, 전 안전합니당~
겨울을 기다리는 맘이 모다들 행복하시죠?
이번 주 토욜, 또는 예당에서 뵙자구욤~!! *^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