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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권위의 ‘스포츠서울 제정 제14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5시55분 타악 퍼포먼스 ‘도깨비스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SBS-TV를 통해 2시간5분 동안 전국에 생중계될 이번 시상식은 한국 최고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올 한해를 결산하는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이미 수상자로 개별통보를 받은 보아 이효리 휘성 등 본상 수상자와 세븐 마야 등 신인상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상 수상자는 행사 말미에 발표된다. 가요계에 정통한 각 부문 대표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5명의 당일 투표로 최종 확정된다.
주최 측은 10일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단은 물론이고 몇몇을 제외한 본상과 신인상 수상자의 구체적인 명단을 행사 당일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음악적인 능력과 함께 우리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가수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이미 ‘내삶의 반’을 부른 한경일이 선행상 시상자로 결정돼 불우한 이웃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지난 여름 5만명의 중장년층을 콘서트장으로 끌어들인
조용필은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한 가수들에게 주는 한류특별상’ 4년째 제정해 한류가 있는 곳에 스포츠서울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영음반사가 선정하는 외국인가수 부문 1위에 오른 강타가 이 상을 받는다. ‘스포츠서울 제정 제14회 서울가요대상’이 일반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권위를 인정받는 이유가 바로 이 같은 요소들 덕분이다.
● 오픈무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나?
‘스포츠서울 제정 14회 서울가요대상’의 오프닝쇼에 팬들과 가요계 인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프닝쇼에는 최고 권위와 인기를 자랑하는 빅쇼답게 깜짝 이벤트가 숨어 있는 까닭이다.
시상식을 연출하는 SBS 측에서는 오프닝쇼에 세계적인 타악 퍼포먼스인 '도깨비스톰' 공연팀이 나온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출관계자들은 “분명 공연 중에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연 그 ‘뭔가’가 무엇인지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공연팀에 대스타가 포함돼 있거나 공연 도중 상상하기 힘든 퍼포먼스가 벌어질 것이라는 얘기도 떠돈다. 하지만 시상식 연출팀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동서양 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가 있다는 사실만 살짝 귀띔했다. 과연 올해 시상식 첫 무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누구누구 받나? 신설 '서울가요대상 선행상'
‘스포츠서울 제정 서울가요대상’이 다른 시상식에 비해 돋보이는 것은 단지 음악만이 아니라 뮤지션들의 사회·경제적인 기여도를 별도의 시상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이래 서울가요대상 시상부문에는 한류공로상이 항상 끼어 있었다.
보아가 일본에서 최고의 가수가 되고 베이비복스가 중국 등 동북아시아권에서 최고 여성그룹으로 떠오른 데는 스포츠서울의 이 같은 노력과 관심이 큰 몫을 차지했다.
스포츠서울은 올해 또 하나의 의미있는 상을 마련했다. 바로 선행상이다.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한경일은 장애인 봉사단체인 ‘부름의 전화’(대장 김정희)를 남모르게 도우며 꾸준히 사회봉사를 해왔다. 또한 지난 9월에 열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돕기 자선콘서트’에 박용하 김지현 리사 등과 함게 무료로 참여해 현지 동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한경일은 지난 10월 평소 자신을 도와주던 동대문쇼핑물 누존 호랑이축구팀(회장 안기석) 회원 16명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다시 방문했다. 8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고려인들에게 전달하고 현지인들과 친선 축구대회도 열었다.
현지인들은 누존 호랑이축구팀과 한경일에게 지난 월드컵 참가를 기념해 받았다는 ‘행운의 사커 트로피’를 즉석에서 선물했다. 한경일은 내년에도 누존 축구팀과 함께 몽골로 봉사하러 떠날 계획이다. 그의 선행이 연말 연예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황용희기자
SBS-TV를 통해 2시간5분 동안 전국에 생중계될 이번 시상식은 한국 최고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올 한해를 결산하는 시상식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이미 수상자로 개별통보를 받은 보아 이효리 휘성 등 본상 수상자와 세븐 마야 등 신인상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상 수상자는 행사 말미에 발표된다. 가요계에 정통한 각 부문 대표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15명의 당일 투표로 최종 확정된다.
주최 측은 10일 심사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단은 물론이고 몇몇을 제외한 본상과 신인상 수상자의 구체적인 명단을 행사 당일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상식은 음악적인 능력과 함께 우리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가수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이미 ‘내삶의 반’을 부른 한경일이 선행상 시상자로 결정돼 불우한 이웃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지난 여름 5만명의 중장년층을 콘서트장으로 끌어들인
조용필은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한 가수들에게 주는 한류특별상’ 4년째 제정해 한류가 있는 곳에 스포츠서울이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영음반사가 선정하는 외국인가수 부문 1위에 오른 강타가 이 상을 받는다. ‘스포츠서울 제정 제14회 서울가요대상’이 일반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권위를 인정받는 이유가 바로 이 같은 요소들 덕분이다.
● 오픈무대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나?
‘스포츠서울 제정 14회 서울가요대상’의 오프닝쇼에 팬들과 가요계 인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오프닝쇼에는 최고 권위와 인기를 자랑하는 빅쇼답게 깜짝 이벤트가 숨어 있는 까닭이다.
시상식을 연출하는 SBS 측에서는 오프닝쇼에 세계적인 타악 퍼포먼스인 '도깨비스톰' 공연팀이 나온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출관계자들은 “분명 공연 중에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연 그 ‘뭔가’가 무엇인지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공연팀에 대스타가 포함돼 있거나 공연 도중 상상하기 힘든 퍼포먼스가 벌어질 것이라는 얘기도 떠돈다. 하지만 시상식 연출팀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동서양 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 아래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가 있다는 사실만 살짝 귀띔했다. 과연 올해 시상식 첫 무대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누구누구 받나? 신설 '서울가요대상 선행상'
‘스포츠서울 제정 서울가요대상’이 다른 시상식에 비해 돋보이는 것은 단지 음악만이 아니라 뮤지션들의 사회·경제적인 기여도를 별도의 시상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이래 서울가요대상 시상부문에는 한류공로상이 항상 끼어 있었다.
보아가 일본에서 최고의 가수가 되고 베이비복스가 중국 등 동북아시아권에서 최고 여성그룹으로 떠오른 데는 스포츠서울의 이 같은 노력과 관심이 큰 몫을 차지했다.
스포츠서울은 올해 또 하나의 의미있는 상을 마련했다. 바로 선행상이다.
첫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한경일은 장애인 봉사단체인 ‘부름의 전화’(대장 김정희)를 남모르게 도우며 꾸준히 사회봉사를 해왔다. 또한 지난 9월에 열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돕기 자선콘서트’에 박용하 김지현 리사 등과 함게 무료로 참여해 현지 동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한경일은 지난 10월 평소 자신을 도와주던 동대문쇼핑물 누존 호랑이축구팀(회장 안기석) 회원 16명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다시 방문했다. 8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고려인들에게 전달하고 현지인들과 친선 축구대회도 열었다.
현지인들은 누존 호랑이축구팀과 한경일에게 지난 월드컵 참가를 기념해 받았다는 ‘행운의 사커 트로피’를 즉석에서 선물했다. 한경일은 내년에도 누존 축구팀과 함께 몽골로 봉사하러 떠날 계획이다. 그의 선행이 연말 연예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황용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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