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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는 신성으로 현대에는 예술이라는 이름의 칼질에도

몸이 썩어가는 고문에도

자연은 기꺼이 몸을 허락했다

너무도 하얗고 위대한 이상을 가진 어머니이기에

우리에게 눈부신 빛이 되어주는 친구이기에

만년설로 뒤덮힌 계곡.

안개 자욱한 계곡의 아래에는 상록수들의 마을이 있고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는 강과 둥근 바위들 그리고 흙은 나무의 친구들...

석양.그것을 바라보며 나무는 무슨 생각에 잠기는 것일까?

호수에 비친 자신의 위대한 자태에 설산은 나르시스가 되었고, 나무는 에코이리라.

베일에 쌓인 신비의 섬을 찿아 나서는 탐험가들.

바닷물이 더 푸를까? 아님 숲이 더 푸를까?

얼음으로 뒤덮힌 산에는

온천이 흐르는 오아시스를 잉태하고.

얼마나 아름다운 작품인가.

자연이 가진 마음의 창은 호수...자연은 하늘같은 마음을 가졌구나

비록 메마른 강 바닥을 기는 신세지만 난 늪의 왕자야.

고요한 바다의 이면엔... 활기와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있고.

스핑크스,피라미드.엘로힘이 만든 창조물에 비하면 먼지 조각에 지나지 않아.

아름다움의 뒤에는 무한의 공간이 흐르고

포악한 그대이지만 심해의 아름다움에 어울리는 자태를 지녔구나.

자연에 있어 하찮은 것이 그 어디 있을까?

플랑크톤만 먹고도 그 어떤 보석 보다 찬란한 광채를 가질 수 있다.

위대한 예술가 엘로힘의 예술세계는 찬란하기만 하다네...

아름다움이 완성되기에는 10만 대 1의 경쟁을 뚫어야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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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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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05 07:24:13
정말 자연은 엄마 품같이 따뜻하고 평화롭죠
호테님 예쁜그림과 음악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