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특별히 이음악 저음악 뒤적거리고 들어봐도 특별히 와닿는게 없다.아마추어들이 하는 락밴드 그룹을 구경가도 락기타를 잘치는 사람은 무지 하게 많은데 나름대로의 색깔들이 없다.

예전에 녹음실에 놀러갔다가 가수 정재일이라는 사람을 보았다.
한상원밴드,긱스에 있으면서 종종 보았는데 얼마전 눈물꽃이라는 노래를 내놓았다. 이사람의 노래를 들으면서 용필님이 들으면 엄청 좋아하실텐데라는 느낌이 팍 드는 뮤지션이었다.

눈물꽃은 클래시컬하고 오케스트라 연주가 인상적인 독특한곡이다.그룹의 베이시스트로 활동하면서,이번앨범은 작사, 작곡,편곡,연주,노래,프로듀싱모두를 혼자서 해낸,21살의 젊은 뮤지션이다.

정규 학교 교육대신 음악의 길로 선택한후 못다루는 악기가 없을정도로 요즘들어서 보기드문 뮤지션인것 같다.왠지 모르게 용필님이 이사람 음악을 들으면서 감회가 새롭고 남다를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음반이다.

꼭 한번 들어보셨음 좋겠다. 기타를 베이스를 드럼을 건반을 치기는 치는데 마냥 선율이 아닌 리듬감과 끼가 몸에 베여있는 그런 연주를 듣고 싶다. 18집에서 일성을 첨 듣고 모두들 다른 노래가 좋다고 했는데,
난 이노래가 젤 좋았다.

아무도 따라하지 못할 기타솔로의 소름끼치는 연주는 잊을수가 없다.
홍준호씨가 쳤다고 들었는데 이런 뮤지션들이 많이 나와서 보컬이 더욱더 빛날수 있었음 좋겠다.

정재일의 눈물꽃 꼭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