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5월 초대형 콘서트

               가요계의 전설 조용필이 5월에 돌아온다.

조용필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중공연사의 한 획을 그을 초대형 콘서트를 연다.

공연명은 ‘PIL&FEEL’.

오는 5월1일 오후 7시30분,2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36년째 쌓아온 화려한 레퍼토리를 아낌없이 쏟아낸다.

조용필은 지난 해 데뷔 35주년기념 콘서트인 ‘THE HISTORY’를 성황리에 마친 이후

앞으로 6년간 해마다 가요계의 귀감이 되는 새로운 컨셉의 콘서트를 갖겠다고 공언한 상태.

이번 ‘PIL&FEEL’은 팬들과 약속한 6개년 마스터플랜의 첫 걸음으로서

부제 역시 ‘since 2004’로 붙였다.

그는 올해 공연을 시발로 2009년까지 매 5월마다 라이브 무대에 선다.

이번 ‘PIL & FEEL’ 콘서트는 FEEL의 앞글자를 딴 Fever(열정),Enjoy(즐거움),Energy(활력),Lead(주도)라는

4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조용필은 자신의 수많은 히트곡 외 80년대 팝송을

이른바 조용필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올해 공연 계획을 발표하면서

“브로드웨이의 유명 뮤지컬처럼 1년 전부터 예약하고 해외에서도 보러 오는 멋진 콘서트를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용필과 무대 위에 함께 할 밴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위대한 탄생’이 맡았으며

지난 해 35주년 콘서트를 총지휘했던 이종일 감독이 이번 작업에도 동참했다.

/허민녕 tedd@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