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세에  이분예기가 있지않을까 싶어서  들어와보았더니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군요,,
저는 그키크고  잘생긴분  뒤에 앉아 있었거든요,

예매를 빨리한다고 했는데도  자리가너무 뒤쪽이라 실망하고
또 그것도 오른쪽도아닌 왼쪽싸이드라 또 실망,,
울오빠  잘보이지도 않겠다고 생각하고있는데,,,아뿔싸!!

내앞에  갑자기 키가장대같으신 외국인 한분이 턱 앉으시는것이 아니겠어요
내옆에 있던 언니가  막웃는거예요,,
오늘공연 클났다 싶은생각이 들더군요,,ㅎㅎㅎ

그옆에는 애인인지 어여쁜 여자분이 그리고 옆에 계신 남자분,,
와~~~지는 배우인줄알았습니다,,
게시판에서 보니  미세 운영자님 이셨군요,,
어쩐지  모습이 범상치 않았습니다,,

공연은시작되고  우리들에  발광에  처음엔 그분이 조금 어색해하시고
신기해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사과드릴것이있어요,,저땜시  꽃가루 엄청시리 맞으셨어요,,
왜자꾸 꽃가리가  그분 머리위에만 떨어지는지,,

나중엔  미안해서  못뿌리겠더라고요,,
글구 운영자님께  감사해야 할것이 있네요
모두들  스탠딩을 즐기고 있으려니  운영자님께서 그분을 일으켜세우시더라고요,,,
오 마이 갓드!!! 앞이 캄캄해지더군요,,,

운영자님께서  제얼굴을 쳐다보시곤  웃으시더라고요
그러시더니 안되겠는지  그분을 앉히셨어요
그다음부터 그분은 한번도  일어나지 못하셨습니다,,ㅎㅎㅎ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니 그분도 같이 즐기는 분위기였고
팝송이 나오니까 좋아하시더군요,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생각입니다,,물어보질 못했으니까,,ㅋㅋ)

그분때문에  오빠공연도 즐거웠지만 참재미있었어요,,
운영자님 그분보시면 꽃가루 터느라 머리 안벗겨지셨나 물어봐주세요,,
두서없는 예기 읽어봐주셔서 감사하고,,
언제나 모두들 행복 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