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제가 책에서 용필오빠 이야기가 있어서 올리려고 합니다
가요톱텐이나 젊음의 행진 의 분위기와 가요무대의 분위기는 천양지판이다
내용에 있어서도 가요톱텐이나 젊음의 행진의 방청석에는 10대들이 꽉 차있고 20대면 벌써 늙어보인다
가요무대의 방청석에는 5,60대들이 가득 자리를 채우고 있고 40대 정도도
새파랗게 보인다

지금은가요게의 스타 그룹이 교체 됬지만 1990년 까지만 해도 용필이오빠,
등이 나오는 날엔 거의 통제가 힘들 정도로 방송현장은 소란스러웠다
TV화면에 서도 시끄러울 정도니 현장은 더 말할것도 없다
어떤 10대 들은 꽥꽥 소리도 지르고 엉엉 울기도 해 방청석은 괴성 과 울음의 뒤범벅 이었다 . 그래서 그런 분위기를 가라앉히려고 방송 심의실은
제작자들에게 가끔 재재성 경고를 내린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다

방청석의 괴성과 무질서에 대한 통제책을 강구해 주세요
그러나 그 괴성과 무질서 빼면 아무 재미없다는 데야
꽥꽥 오빠 오빠 !!

이런 와중에 어느날 100분쑈에 조용필씨가 출연한적이 있다
그날 조용필 오빠는 라이브로 노래하지 않고 레코드를 틀어놓고
이른바 입맞추기 식으로 노래를 했다

물론 방청석의 아우성 라이브로 해놓고 살리고  살리고 *^^*
이 프로그램이 방송된후에 다음과 같은 심의지적이 있었다

앞으로 공개방송에서 갓난아기 울음소리 등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할것
10대들의 괴성에 한술 더 떠서 이제는갓난아기까지 합세라?

그러나 알고보니 갓난아기 울음소리는 조용필오빠의 4집 생명 이라는
노래 판에 원래 들어있는 오리지널 사운드였다
십대들의 괴성을 막기 위하여 경찰을 불러야 할것인가?

출처 : 이계진 방송비화 정말 경찰을 부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