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관광도 문화마케팅 시대”

자연경관 등 주요 관광지 위주에서 공연 등

문화행사와 연계한 다채로운 여행상품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의 경우,

지금껏 빼어나 경관을 기반으로 한 유명 관광지 위주의 여행상품이 주를 이뤄왔으나

최근 들어 공연, 영상 등 다채로운 소재를 이용한 테마 여행 상품이 이어지는 추세다.

지난 8일 어버이날을 전후로 백남봉·현철·이용식씨 공연과 연계한 효도관광상품이 줄을 이은 데 이어

지난해의 경우도 10·11월 신혼부부들을 타깃으로 한

자유여행사의 사랑의 허니문 ‘안치환 라이브콘서트’,

권인하, 최백호, 전유나씨의 콘서트를 테마로 한‘만추’ 등

공연 상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또 지난 2월 젊은 층을 노린 윤도현 제주 콘서트 여행상품이 판매됐으며,

하반기엔 가수 조용필, 플라워 등 가수 콘서트와 연계한 상품 출시도 잇따를 예정이다.  

이러한 문화여행 상품은 향후 주5일제 근무 확산 등으로 인한

국내 관광시장 변화 추이에 따라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이 요구되면서 계속 증가될 전망이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문화여행상품으로 눈에 띄는 모객 효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보는 관광에서 체험 관광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제주의 경우, 1∼2회 정도는 이미 경험한 관광객이 많다는 점에서

문화관광상품 개발은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2004년5월13일 목요일    << 박미라 기자 >>

출처 ☞http://www.cheminilbo.co.kr/search/content.asp?idx=81473&keyword=조용필&st=0&main_category=&sub_category=&sh=&year1=&month1=&day1=&year2=&month2=&da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