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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공연을 본지 열흘만에 이렇게 후기를 올리네요. 너무 늦었나요?
그래도 이렇게 늦었지만 용기내어 후기를 씀에 점수를 후하게 주시고
편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저의 후기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그럼 후기 들어갑니다. Start! ^^
▶ 유난히 강릉공연을 가고 싶었던 까닭은...
2004년 들어 오빠의 전국투어 콘서트 스케줄을 알게 된 순간 서울공연은
5월1일 첫공연이니까 당연히 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그 다음 울산공연은 인천송도에서 멀기도 하고 그래서 못갔구요.
유난히 가고 싶은 공연은 정말 정말 강릉공연이였거든요.
왜그렇게 강릉공연을 가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끌리는거 말예요. 강릉공연에 자꾸 자꾸 끌리는거
말예요. 그래서 강릉공연을 가야겠다 마음 먹었죠.
강릉은 강릉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좋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드디어 5월15일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출발을 했죠. 야호~~~
▶ 나를 부르는 강릉공연장 가는길...
어떻게 갔냐구요? 혼자 가는건 너무 심심하잖아요.
미지의 쥐띠 친구인 miasef님 차를 타고 그리고 저의 꼬심에 넘어온
새내기 미지회원 고우진 친구랑 이렇게 셋이서 함께 갔어요.
저의 준비물은 오빠의 1집~18집까지가 준비물이였거든요.
miasef님 트렁크에 씨디 10개를 한꺼번에 넣고 듣고 가려구요.
그래서 우리는 출발한다로 시작해서 떠난거죠^^
운전하면 자칭 베스트드라이버인 miasef님과 그리고 배려심 많고
메너좋은 친구 고우진과 그리고 배려심도 별루고 메너도 별로인 저와
그렇게 셋이서 강릉을 향해서 출발을 했어요.
갑자기 뒷자석에 있던 친구 우진이가 무언가 불쑥 내밀더라구요.
이게 뭐야? 하고 묻자 맥주를 사왔다면서... 맥주한잔 하라고 하는
거예요. 물론 miasef에겐 좀 미안했지만 한두모금 마셨더니...
안그래도 기분이 좋은데 날아갈것 같더라구요.
몸은 강릉을 향해서 가고 차안에는 오빠 노래가 들려오고.. 도로는
뻥~ 뚫여서 막힘이 없고...왠지 정말 세상이 내것 같은 기분 있잖아요.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마구 소리를 질렀더니 miasf님과 우진이가 저를
쳐다보면서 놀란 눈빛을 보노라니 혹시 제가 약먹을 시간이라도 된건
아닐까 하는 그런 표정이였답니다. 암튼 엄청나게 오빠 노래 따라부르고
시끄러운 저와 함께 강릉까지 가느라고 수고한 miasf와 우진이에게
수고많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강릉까지 가는 길은 그렇게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너무나 신나고
좋았어요. 참...가는도중에 제가 퀴즈도 내고 그랬거든요.
오빠 노래 나오면 작사/작곡자를 묻는 질문을 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두 친구 괜히 저때문에 진땀좀 흘렸을거예요.
그것도 모르니? 하면서 마구 구박아닌 구박을 했거든요.
아마도 다음엔 저랑 함께 지방 공연 가는게 아마도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그래도 싫진 않았을거예요. 히히^^
▶ 와~~ 강릉이다! 우리 경포대로 가자! 빙상경기장은 어디쥐?
강릉에 도착해서 태양이 떠오르는것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리고 경포대를 향해서 엄청나게 넓은 호수를 봤어요.
그 호수가 경표대 호수인가 봐요. 호수공연 정말 좋더라구요.
그렇게 아침에 호수를 한바뀌 돌았거든요.
부지런하게 조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아침일찌 일어나서
조깅좀 해야 겠다는 생가도 들고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참 아름답더라구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였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들은 강릉 빙상경기장을 향해서 다시 출발을 했죠.
빙산경기장에 위치를 알아두고 난 후 모두 싸우나를 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오빠 공연을 보려면...목욕재개하고 청결한 몸과 마음으로
임해야 하겠기에 말예요. 엄청 깔끔을 떨었죠.
그런데 남자들은 뭔놈의 목욕을 그리도 빨리 한다죠?
miasf랑 우진이에게 전화가 왔지 뭐예요.
목욕 다했으면 나오라고 말예요. 밖에서 기다린다나 뭐라나...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저것들이 제대로 씻긴 씻은건지...원"
암튼...늦게 나왔다고 엄청 구박을 당할뻔 했지만...그래도
홍일점이라도 많이 봐주더라구요. 암튼...곱게 곱게 단장을 하고...
그리고 든든학 아침을 먹기 위해서 인근 식당으로 갔거든요.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어머나 두분 커플인줄 알았더니(우진이와 나) 뒤따라 들어오시는 분도
같은 티셔츠를 입었네요. 커플티 같아요. 호호^^"
하면서 아주머니가 웃으시는거예요. 그러자 우진이가 갑자기 저를 보면서
커플이란 소리에 놀라면서 말도 안된다는 눈으로 쳐다보지 뭐겠어요.
흠...누군 기분이 좋은가요? 암튼...그렇게 미지티는 커플티로 오해받기가
딱 좋겠단 생각을 했거든요. 남녀 둘만 있으면 안되구요. 적어도 셋이서
다녀야 해요. 그래야 단체티인줄 알아요.
중요한건 식당 아주머니께서 조용필 팬클럽이세요 하시면서 아주먼시도
조용필님 팬이라고 하면서 서비스로 꽁치구이를 주셨거든요.
아침메뉴는 청국장을 먹었는데...그 집 음식 정말 맛있더라구요.
게다가 주방아주머니랑 우진이는 고향이 대구인데 바로 같은 동네라면서
어찌만 반가워 했는지 몰라요. 덕분에 우진이 기분 좋아서 아침먹은거
우진이가 계산했거든요. 고향사람 만나면 그리도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맛있게 먹고 빙상경기장에 향해서 갔죠.
▶ 잊을수 없는 빙상경기장에서....
10시쯤 부스를 설치했어요.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부스는 빙산경기장 안에 있었는데 어떤게 미지 부스인지...고르다가...
무조건 미지의세계라고 써있는 부스 꺼내서... 영차 영차 설치 했어요.
물론 저는 감독을 하고 miasef랑 우진이랑 열심히 힘을 썼죠^^
그렇게 설치하고 시간을 보니...11시를 향하고 있더라구요.
부스자리를 한 4~5번쯤 옮겼을거예요. 암튼 miasf랑 우진이랑 너무
수고 많았죠. 저도 더불어서 말예요.(생색내기^^)
그렇게 부스가 결국 자리를 잡고 있자 박상준 운영자님을 비롯하여
한사람 두사람 오시는거예요. 어찌나 반갑던지 몰라요.
티셔츠와 야광봉 진열해 놓고...정말 아르바이트생처럼 열심히 부수에서
일했거든요. 그렇게 부스에서 일해보긴 처음이였던것 같구요.
정말 좋은 경험이였던것 같아요.
공연장마다 부스에서 수고하시는 弼팬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해보니 조금 알것 같더라구요^^)
▶ 드디어 강릉 빙상경기장의 PIL&FEEL 공연은 시작되고...
저는 5월1일 서울공연을 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연의 레파토리는 대충
감을 잡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프닝 태양의 눈에서 깜짝 놀랐어요.
서울공연때랑은 영상이 바꿨더라구요. 어떤 영상이냐구요?
음...심장을 벌렁벌렁 하게 만드는 영상이요... 암튼...그랬어요.
그리고 꿈을 부르실때는 도시의 조명이 꿈 노래와 너무나 잘 메치가
됐구요. 그리고 레파토리가 어떻게 되냐면요.....
켁! 핸드폰에 오빠 노래 목록 싹다 저장해놓은거 싹다 사라졌어요.
함께 공연 보신 박상준 운영자님과 miasef가 그 사실을 알거든요.
후기를 리얼하게 쓰려고 노래 순서 순서마다 해드폰에 저장해놨는데
열흘이 지난 바람에 모두 없어져 버렸어요. 흐흐...ㅠ.ㅠ
게다가 메모지에다가 곡목을 모두 적어놓았었는데...
그 메모지마저 사라졌어요. 저의 허술한 면을 이해해주세요^^
특히 기억에 남는건...못찾겠다꾀꼬리 부르실때 춤추시던 모습...
정말 귀여우셔셔 죽는줄 알았어요. 정말 죽음이였구요.
그리고 강릉공연(16일)의 하일라이트인 비련을 부르실땐...
박상준님도 miasef님도 저도...정말 웃음이 터져서 혼났어요.
그 관경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정말 오빠께서 2절 도입부분에
"포옹하는..." 이부분의 처음 도입부분을 놓치셔셔 다시 들어가셨는데
평소때 같으시면 그냥 부르실텐데...오빠께서도 너무나 어이가 없으셨는지
"제가 놓쳤어요!" 하시면서 웃으시는데...정말 그런 살인미소가 또 있을까요?
그리고 앵콜시작될때 모두가 우르르~~ 하고 무대앞으로 돌진을 하는데...
보디가드 분들은 평소때처럼 자동으로 착~ 나타나신거예요.
그러자 오빠께서 미지의세계 처음 부르시는 부분에서 노래 부르시다 마시고
" 나가 나가 아저씨들 나가 " 하실때는 정말 다들 눈이 똥그래져서...
무대앞에서 오빠앞에서...다들 멍~ 해졌답니다. 너무나 너무나 감동 받아서
말예요. 이렇게 감동의 도가니 열광의 도가니...그리고 웃음의 도가니...
그리고 기쁨의 도가니로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신 오빠께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과 그리고 정말 정말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정말 최근 본 공연중에서 유난히 저의 머리속에서 지워질래야 지울수
없는 감동의 공연이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함께 열광해주신 강릉시민 여러분들 너무나 좋았어요.
사실...후기를 더욱 더 리얼하고 더욱 더 잼나게 써보려고 했는데...
쓰고 보니 별루 재미 없는것 같네요.
암튼...잼나게 읽어주신 弼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이만 인사드릴께요. 모두 모두 행복한 석가탄신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이 올림^^
그래도 이렇게 늦었지만 용기내어 후기를 씀에 점수를 후하게 주시고
편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저의 후기를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그럼 후기 들어갑니다. Start! ^^
▶ 유난히 강릉공연을 가고 싶었던 까닭은...
2004년 들어 오빠의 전국투어 콘서트 스케줄을 알게 된 순간 서울공연은
5월1일 첫공연이니까 당연히 봐야 한다고 생각을 했죠.
그리고 그 다음 울산공연은 인천송도에서 멀기도 하고 그래서 못갔구요.
유난히 가고 싶은 공연은 정말 정말 강릉공연이였거든요.
왜그렇게 강릉공연을 가고 싶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끌리는거 말예요. 강릉공연에 자꾸 자꾸 끌리는거
말예요. 그래서 강릉공연을 가야겠다 마음 먹었죠.
강릉은 강릉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좋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드디어 5월15일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출발을 했죠. 야호~~~
▶ 나를 부르는 강릉공연장 가는길...
어떻게 갔냐구요? 혼자 가는건 너무 심심하잖아요.
미지의 쥐띠 친구인 miasef님 차를 타고 그리고 저의 꼬심에 넘어온
새내기 미지회원 고우진 친구랑 이렇게 셋이서 함께 갔어요.
저의 준비물은 오빠의 1집~18집까지가 준비물이였거든요.
miasef님 트렁크에 씨디 10개를 한꺼번에 넣고 듣고 가려구요.
그래서 우리는 출발한다로 시작해서 떠난거죠^^
운전하면 자칭 베스트드라이버인 miasef님과 그리고 배려심 많고
메너좋은 친구 고우진과 그리고 배려심도 별루고 메너도 별로인 저와
그렇게 셋이서 강릉을 향해서 출발을 했어요.
갑자기 뒷자석에 있던 친구 우진이가 무언가 불쑥 내밀더라구요.
이게 뭐야? 하고 묻자 맥주를 사왔다면서... 맥주한잔 하라고 하는
거예요. 물론 miasef에겐 좀 미안했지만 한두모금 마셨더니...
안그래도 기분이 좋은데 날아갈것 같더라구요.
몸은 강릉을 향해서 가고 차안에는 오빠 노래가 들려오고.. 도로는
뻥~ 뚫여서 막힘이 없고...왠지 정말 세상이 내것 같은 기분 있잖아요.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마구 소리를 질렀더니 miasf님과 우진이가 저를
쳐다보면서 놀란 눈빛을 보노라니 혹시 제가 약먹을 시간이라도 된건
아닐까 하는 그런 표정이였답니다. 암튼 엄청나게 오빠 노래 따라부르고
시끄러운 저와 함께 강릉까지 가느라고 수고한 miasf와 우진이에게
수고많았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강릉까지 가는 길은 그렇게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너무나 신나고
좋았어요. 참...가는도중에 제가 퀴즈도 내고 그랬거든요.
오빠 노래 나오면 작사/작곡자를 묻는 질문을 했거든요.
그래서 아마 두 친구 괜히 저때문에 진땀좀 흘렸을거예요.
그것도 모르니? 하면서 마구 구박아닌 구박을 했거든요.
아마도 다음엔 저랑 함께 지방 공연 가는게 아마도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그래도 싫진 않았을거예요. 히히^^
▶ 와~~ 강릉이다! 우리 경포대로 가자! 빙상경기장은 어디쥐?
강릉에 도착해서 태양이 떠오르는것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리고 경포대를 향해서 엄청나게 넓은 호수를 봤어요.
그 호수가 경표대 호수인가 봐요. 호수공연 정말 좋더라구요.
그렇게 아침에 호수를 한바뀌 돌았거든요.
부지런하게 조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저도 아침일찌 일어나서
조깅좀 해야 겠다는 생가도 들고 아침에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참 아름답더라구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였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더라구요.
그리고 우리들은 강릉 빙상경기장을 향해서 다시 출발을 했죠.
빙산경기장에 위치를 알아두고 난 후 모두 싸우나를 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오빠 공연을 보려면...목욕재개하고 청결한 몸과 마음으로
임해야 하겠기에 말예요. 엄청 깔끔을 떨었죠.
그런데 남자들은 뭔놈의 목욕을 그리도 빨리 한다죠?
miasf랑 우진이에게 전화가 왔지 뭐예요.
목욕 다했으면 나오라고 말예요. 밖에서 기다린다나 뭐라나...
저는 이렇게 생각했죠. "저것들이 제대로 씻긴 씻은건지...원"
암튼...늦게 나왔다고 엄청 구박을 당할뻔 했지만...그래도
홍일점이라도 많이 봐주더라구요. 암튼...곱게 곱게 단장을 하고...
그리고 든든학 아침을 먹기 위해서 인근 식당으로 갔거든요.
식당에 들어서자 마자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어머나 두분 커플인줄 알았더니(우진이와 나) 뒤따라 들어오시는 분도
같은 티셔츠를 입었네요. 커플티 같아요. 호호^^"
하면서 아주머니가 웃으시는거예요. 그러자 우진이가 갑자기 저를 보면서
커플이란 소리에 놀라면서 말도 안된다는 눈으로 쳐다보지 뭐겠어요.
흠...누군 기분이 좋은가요? 암튼...그렇게 미지티는 커플티로 오해받기가
딱 좋겠단 생각을 했거든요. 남녀 둘만 있으면 안되구요. 적어도 셋이서
다녀야 해요. 그래야 단체티인줄 알아요.
중요한건 식당 아주머니께서 조용필 팬클럽이세요 하시면서 아주먼시도
조용필님 팬이라고 하면서 서비스로 꽁치구이를 주셨거든요.
아침메뉴는 청국장을 먹었는데...그 집 음식 정말 맛있더라구요.
게다가 주방아주머니랑 우진이는 고향이 대구인데 바로 같은 동네라면서
어찌만 반가워 했는지 몰라요. 덕분에 우진이 기분 좋아서 아침먹은거
우진이가 계산했거든요. 고향사람 만나면 그리도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맛있게 먹고 빙상경기장에 향해서 갔죠.
▶ 잊을수 없는 빙상경기장에서....
10시쯤 부스를 설치했어요. 도착하니 아무도 없더라구요.
부스는 빙산경기장 안에 있었는데 어떤게 미지 부스인지...고르다가...
무조건 미지의세계라고 써있는 부스 꺼내서... 영차 영차 설치 했어요.
물론 저는 감독을 하고 miasef랑 우진이랑 열심히 힘을 썼죠^^
그렇게 설치하고 시간을 보니...11시를 향하고 있더라구요.
부스자리를 한 4~5번쯤 옮겼을거예요. 암튼 miasf랑 우진이랑 너무
수고 많았죠. 저도 더불어서 말예요.(생색내기^^)
그렇게 부스가 결국 자리를 잡고 있자 박상준 운영자님을 비롯하여
한사람 두사람 오시는거예요. 어찌나 반갑던지 몰라요.
티셔츠와 야광봉 진열해 놓고...정말 아르바이트생처럼 열심히 부수에서
일했거든요. 그렇게 부스에서 일해보긴 처음이였던것 같구요.
정말 좋은 경험이였던것 같아요.
공연장마다 부스에서 수고하시는 弼팬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해보니 조금 알것 같더라구요^^)
▶ 드디어 강릉 빙상경기장의 PIL&FEEL 공연은 시작되고...
저는 5월1일 서울공연을 봤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연의 레파토리는 대충
감을 잡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프닝 태양의 눈에서 깜짝 놀랐어요.
서울공연때랑은 영상이 바꿨더라구요. 어떤 영상이냐구요?
음...심장을 벌렁벌렁 하게 만드는 영상이요... 암튼...그랬어요.
그리고 꿈을 부르실때는 도시의 조명이 꿈 노래와 너무나 잘 메치가
됐구요. 그리고 레파토리가 어떻게 되냐면요.....
켁! 핸드폰에 오빠 노래 목록 싹다 저장해놓은거 싹다 사라졌어요.
함께 공연 보신 박상준 운영자님과 miasef가 그 사실을 알거든요.
후기를 리얼하게 쓰려고 노래 순서 순서마다 해드폰에 저장해놨는데
열흘이 지난 바람에 모두 없어져 버렸어요. 흐흐...ㅠ.ㅠ
게다가 메모지에다가 곡목을 모두 적어놓았었는데...
그 메모지마저 사라졌어요. 저의 허술한 면을 이해해주세요^^
특히 기억에 남는건...못찾겠다꾀꼬리 부르실때 춤추시던 모습...
정말 귀여우셔셔 죽는줄 알았어요. 정말 죽음이였구요.
그리고 강릉공연(16일)의 하일라이트인 비련을 부르실땐...
박상준님도 miasef님도 저도...정말 웃음이 터져서 혼났어요.
그 관경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정말 오빠께서 2절 도입부분에
"포옹하는..." 이부분의 처음 도입부분을 놓치셔셔 다시 들어가셨는데
평소때 같으시면 그냥 부르실텐데...오빠께서도 너무나 어이가 없으셨는지
"제가 놓쳤어요!" 하시면서 웃으시는데...정말 그런 살인미소가 또 있을까요?
그리고 앵콜시작될때 모두가 우르르~~ 하고 무대앞으로 돌진을 하는데...
보디가드 분들은 평소때처럼 자동으로 착~ 나타나신거예요.
그러자 오빠께서 미지의세계 처음 부르시는 부분에서 노래 부르시다 마시고
" 나가 나가 아저씨들 나가 " 하실때는 정말 다들 눈이 똥그래져서...
무대앞에서 오빠앞에서...다들 멍~ 해졌답니다. 너무나 너무나 감동 받아서
말예요. 이렇게 감동의 도가니 열광의 도가니...그리고 웃음의 도가니...
그리고 기쁨의 도가니로 우리들을 행복하게 해주신 오빠께 정말 정말
감사드린다는 말과 그리고 정말 정말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정말 최근 본 공연중에서 유난히 저의 머리속에서 지워질래야 지울수
없는 감동의 공연이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함께 열광해주신 강릉시민 여러분들 너무나 좋았어요.
사실...후기를 더욱 더 리얼하고 더욱 더 잼나게 써보려고 했는데...
쓰고 보니 별루 재미 없는것 같네요.
암튼...잼나게 읽어주신 弼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이만 인사드릴께요. 모두 모두 행복한 석가탄신일 되시길 바랍니다.
♡ 인천송도에서 弼오빠의 사랑스런동생 짹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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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토깽이
2004-05-26 21:51:31
... 저런 행복한 추억 많이 간직하시길 바래요..
저두.. 속이 터지네요..우왕.. 한번 가고싶은데~
이따 저녁때 뵈요~^^*
miasef
2004-05-26 22:00:50
신났했는지~울필님은 우리들을 위해
쇼맨쉽도 보여주시고..추억에 남을
강릉공연이였답니다~
그날 짹이의 꼬입에따라온
미지신입회원우진이 수고많았어!!
글구 졸린몸으로 부수지켜준 짹이도
수고했어!!
이건비밀인데..어찌나 피곤했으면 꾸벅꾸벅졸다가
의자에서 넘어질뻔한 모습이 가물가물..ㅋㅋㅋ
♡하늘
2004-05-26 22:01:35
이번공연은 지방마다 약간씩 다름을 느낄수 있네..
그래서 제주공연이 더 기대되구~
후기 잘 읽었어~!^^
골뱅이
2004-05-26 22:02:33
강원도 바다 정말좋지요
제주바다도 좋지만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ashow1
2004-05-26 22:17:07
근데 언니~ 빙산 경기장이 아니라 빙상 경기장이어유~ ^^;;;
골뱅이
2004-05-26 22:22:30
아쇼님덕분에 한번 더읽었네요
옥의 티를 찿아서
한군데 틀린네요
재미있네요
짹짹이
2004-05-26 23:35:23
늘...공연 후기 꼼꼼히 읽으시고 리플달아주시는 부지런한 토깽인님...
정말 캐나타 토론토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어느 지방에가면 만나것 같은 남동생 같은 토깽이님!
토깽이님과 함께 공연 볼 날을 손꼽아 볼께요^^
▶ 늘 묵묵히 뒤에서 서포트 해주는 친구 miasef에게...
이건비밀인데..어찌나 피곤했으면 꾸벅꾸벅졸다가
의자에서 넘어질뻔한 모습이 가물가물..ㅋㅋㅋ <<----- 말해놓고 비밀은...
암튼..목뼈에 손상가지 않음에 감사를 할뿐....
그리고 miasef랑 우진이는 비밀 안지키며 어떻게 되는지 알쥐? ^^
▶ 쫓빛바다 제주도의 열혈낭자 하늘언니께...
필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나가나가'공연 <<------ 언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공연 제목이 '나가 나가'인줄 알겠어요. 마치 애들아가라 애들을 가라 뭐...
이런것 처럼 말예요. 언니 제가 6월19일날 제주도 가면 겁나게 리얼하게
밤새 얘기해드릴께요. 각오하세요. 날샐각오요...낄낄^^
▶ 제주도의 해바라기 같은 영인 골뱅이언니께...
골뱅이언니는 제가 후기 올릴때마다 어디선가 나타나셔셔 단숨이 읽으신데요?
음...좋아서요. 이렇게 저의 후기를 잼나게 읽어주신 분들이 계시기에...
후기 쓰는 보람이 있는게 아니겠어요. 골뱅이언니도 6월19일날 주무실 생각 마세요^^
▶ 자칭 뭐든지 잘한다는 미지의 만능우먼 ashow1 에게...
빙산 경기장이 아니라 빙상 경기장이어유~ ^^;;; <<----- 멀라 멀라...
석가탄신일도 출근해서 욜심히 근무하고 있는데...이해줌 해주라...
나 반항할래...오타 수정 안할거여....오타 한번 찾아보라구....헤헤^^
하튼...예리하긴.... ㅡ.ㅡ
★석가탄신일 짹이의 후기를 읽으시고 댓글 다신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세요^^
루카스
2004-05-26 23:38:44
그날 해수욕장은 못가봤네...아깝다...
짹짹아 후기 올린다고 수고 많았고, 기억을 되살리게 해주어 고맙다
그리고 식당에서 먹은거 고등어 아니냐? 어쨌든 맛있었어...
대구사람들(미들?)은 인심도 좋아..ㅋㅋㅋ 나 대구가 고향?
miasef
2004-05-26 23:43:32
아쉽닷~기회는얼마든지 있으니까...ㅋㅋㅋ
너가 고생이 많았쥐~젊어서 고생은
고생도 아니란다..ㅎㅎㅎ
miasef
2004-05-26 23:50:29
정성이 가득한글을 볼때마다
많은것을 배우고 있어..배려해주는맘 친구를
마냥 부러워하고있숨~ 암튼 친구가 최고얌 ^____^
짹짹이
2004-05-27 00:09:22
루카스야! 너 댓글 안달았음 어떻게 되는지 알쥐?
이렇게 달았으니... 내가 봐주는것도 알쥐?
뭐라구? 너가 봐주는거라구? 하긴...
강릉에서의 나의 죄를 내가 알고 있으니...
너그럽게 용서하여 주길...앗! 나의 실수^^
암튼...조만간 쥐띠모임때 만회할 기회를 주길 바란다.
우진이 너가 쥐띠모임에 새롭게 등장해서 우리들이 좋다는거 알쥐?
그럼... 2004년 제2회 쥐띠들의 모임을 기대하시라....크크^^
하늘공명
2004-05-27 02:11:02
미세의 귀여운 무더 메이커!
발렌타인데이 때 인가요? 오빠 만났다고 신났더니,
강릉까지! 복이 넘치네요?
안테나를 아주 높이 잘 달았나봐요?
오빠 사이클 맞추는 안테나!
부럽사와요!!!!!!!!!
부운영자
2004-05-27 05:02:41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05-27 07:55:43
짹짹이
2004-05-27 18:12:13
안테나를 아주 높이 잘 달았나봐요?
오빠 사이클 맞추는 안테나! <<------ 생각해보니... 운이 좋은것 같아요.
하늘공명님 항상 기나긴 저의 후기를 읽어주시니 감사드리구요.
귀엽게 봐주시니 더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弼팬이 될께요^^
▶ 미지의 든든한 보디가드 부운영자님께...
5월1일 오빠의 전국투어 콘서트가 시작되면서 너무나 바빠진 부운영자님!
항상 수고가 많으시구요. 그리고 염장이라구요? 마자여... ㅋㅋㅋ
부운영자님 전주공연 잘 다녀오세요^^
▶ 항상 젊은 우주꿀꿀푸름누리님께...
누리님 잘 지내시지요? 항상 깜찍하게 봐주시니 고맙구요.
다음 공연장에서 뵈어요^^
필&웰컴
2004-05-29 04:20:45
후기 너무나 잘 읽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