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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세대들은 대부분 조용필님을
이미자님이나 나훈아님과 동년배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내가 팬이라고 하면 "허걱.." 이러면서 놀랍니다.
어린사람들이 이러면 그래도 세대가 다르니 저럴수 있겠구나 싶은데.
나보다 2-3살 어린 사람(거의 33-34살)이 그러면 조금 어이가 없죠.
무슨 90년대때 잘 나가던 가수를 좋아하면 본인도
그나마 신세대로 생각될까봐 그러는지 거의 조용필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합니다. 분명 알고 있는데..웬지 구세대로 보일까
두려운 마음에 비겁하게 거짓말을 한다는걸 느끼곤 하죠.
차라리 조용필님 별로여서 음악 잘 안듣는다고 하면 그게
더 나을듯 합니다. 아예 조용필님이 누구냐 는 식으로
"우리세대가 아니잖아" 이렇게 말하는데.
듣는 저 속이 편치 않죠.
그럼 그분 학교 다닐때는 귀 틀어 막고 다녔습니까?
그때만해도 tv나 라디오 틀면 언제든지 나오곤 했는데.
이곳 팬분들은 이런 경험 없나요?
이미자님이나 나훈아님과 동년배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내가 팬이라고 하면 "허걱.." 이러면서 놀랍니다.
어린사람들이 이러면 그래도 세대가 다르니 저럴수 있겠구나 싶은데.
나보다 2-3살 어린 사람(거의 33-34살)이 그러면 조금 어이가 없죠.
무슨 90년대때 잘 나가던 가수를 좋아하면 본인도
그나마 신세대로 생각될까봐 그러는지 거의 조용필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합니다. 분명 알고 있는데..웬지 구세대로 보일까
두려운 마음에 비겁하게 거짓말을 한다는걸 느끼곤 하죠.
차라리 조용필님 별로여서 음악 잘 안듣는다고 하면 그게
더 나을듯 합니다. 아예 조용필님이 누구냐 는 식으로
"우리세대가 아니잖아" 이렇게 말하는데.
듣는 저 속이 편치 않죠.
그럼 그분 학교 다닐때는 귀 틀어 막고 다녔습니까?
그때만해도 tv나 라디오 틀면 언제든지 나오곤 했는데.
이곳 팬분들은 이런 경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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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뮤직
2004-06-08 22:21:29
내가 보기엔 10대나 20초반 젊은이들이 다양함을 즐기려고 하고 이해하려고 하는면을 많이 발견합니다 ..한마디로 쿨하죠
간혹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 사람들이 굉장히 편협한 사고을 지니고 있더군요
자격지심도 많고 ..오히려 필님 음악을 외면하려고 하죠
저도 그게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동감
2004-06-09 00:10:22
물론, 20대가 조용필님을 자기 세대 가수로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수라는 생각은 하죠. 그런데 분명 30대 중반 혹은 후반이면서 조용필님 또는 80년대 음악을 의식적으로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거의 발악적으로 소위 신세대 음악을 따라합니다. 아무리 그래봤자 "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는데도 본인은 모르죠.
이런 사람들이 자신이 매우 신세대인양 신세대 노래만 골라서 부르다가 노래방에서 나와 술 한 잔 더하고 나면 이번엔 줄창 트롯만 불러댑니다.
이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대중음악 취향이 결국 30대의 음악이 방송에서 밀려나게 된 원인이 된 것이겠죠.
그래서 지금 대중음악이 들을게 없다는둥 지나치게 10대 위주라는 둥 불평 늘어놓는거 다 쓰잘데기없습니다.
그게 다 자기 세대에 대한 주체의식이 없고 자신감이 없는 30대가 스스로 만든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