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행 버스안에서

이렇게 49명의 버스 탑승자 (탑승자-->꼭 비행기 타고 온냥..들리네)를 싣

고 일단은 서울로 출발~~!

벅찬 감동! 감동! .. 여기저기 오늘 공연 얘기를 하느라 버스안은 왈자지

껄.. 시끌벅적..이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한두명씩 잠자기 시작.. 전등도 꺼지고

고요함 흐르기 시작!

나는 기사님한테 불 켜달라는 말도 못하고  어렴풋이 보이는 불빛을 통해

자칭 미세의 통신원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간단한 공연후기 메모

를 하고 있다.


   이미 팬클럽 회원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조수석에 앉아 있는 쭌과

맨바닥에 앉아 있는 짱이 무슨소리를 하는지 소곤소곤...그 두사람 앞좌석

엔 미세의 지성과 미모의 여인~~! (낄낄..) 아쇼와 그녀의 친구가 나란히

앉아 있다.  아쇼에 관한 재미있게 일어난 짧막한 에피소드도 있는데.. 이

것은 다음로 미루기로 한다.


이보다 더 먼저 해야할 말들이 기다고 있으니까

조용필님 속초 공연후기. 공연현장 스케치.. 비하인드스토리등..

나도 이제 피곤하여 잠을 자려고 하는데.. 그쪽에서 음악소리가 들려온다

오늘 들었던 필님의 노래들.. 눈이 번쩍 뜨여 그들 곁에 가보니.. 운영자

쭌과 부운영자 짱이  오늘 속초공연촬영 동영상을 모니터링 하고 있지

않는가?  감동! 감동! 감동!  우황청심환이라 먹어야 나는 속초후기를

올릴수 있을것 같다..


나는 짱 뒤에 앉아 동영상을 보면서 레파토리와 스크린 내용에 관해 메모

한다.  테이프 1개에 50분짜리를 다보고 나니.. 15개(멘트포함) 레파토리를

대충 기록..   그 무거운 동영상 카메라를 1시간 가량 들고 있었던 쭌이

더 이상 힘들다고 쉬게 되면서 레퍼토리는 지금 미완성 상태~~!

그래서 나도 아직 속초공연 후기 미완성 상태..
              

오늘이나 내일쯤이면  업그레이된 속초공연 동영상이 올라 올것이다

쭌님!  

사명감을 가지고 어제 못보고 눈물을 머금고 올라온 미세 가족을

위하여 조금만 쉬고 작업 개시 해 주시길 바래요..






어휴~~! 바쁘다  바뻐.. 미세 통신원 .. 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