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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녁/임시현
이녁/임시현
우리 수많은 추억 중에 단 몇개의 추억만이 이녁의 눈물 훔쳐주던가요
우리 수많은 아픔중에 단 몇개의 아픔이 이녁의 등뒤를 밀던가요
행길 끝나고 불빛이 보이지 않는 도시 골목에 하도홀로 서성이니
바람이 삼박하게 기도을 담아 가지고 달려와 엔간하게 그리움을 불러야죠
이제는 우리의 추억중의 하나가 나의 눈물을 훔쳐줍니다
나로 인한 이녁의 몇 개의 아픔이 나의 등뒤를 사근사근 떠밀어 줍니다
이녁 그리움에 시달리고 있어요
이녁 그리움에 시달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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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박꽃
2004-08-09 18:44:07
님께서 직접 쓰신 시....
넘 넘 멋집니다 ^^*
어우려지는 음악까지도 궁합이 잘 맞네욤*^^*
자주 좋은글 올려주시길 바랄께용 ~~~~~ !!!
하얀모래
2004-08-09 18:47:09
자작시를 올리셨네요? 시인이시라구요?
앞으로 시현님의 자작시.. 종종 접할 수 있겠죠?
늘 좋은날 되세요~ ^^*
짹짹이
2004-08-09 19:17:23
감상 잘 했어요. 메마른 저의 가슴이 시 한편에...
조금은 부드러워진듯 하네요.
앞으로 좋은 시 기대할께요.
시를 쓰신다는거 정말 존경스러워요.
임시현니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Sue
2004-08-09 19:53:14
"님" 이라는 뜻이죠... 세상살이 변하면서..
참 오래만에 들어 보는 단어 입니나.
조용필님의 노래중에 "님이여" 를 떠오르게 하는군요?
rlagidtnr
2004-08-12 00:27:27
필사랑♡영미
2004-08-12 02:40:32
참 오래만에 들어 보는 단어 입니나. <---- 그런 뜻이었군요.
임시현님 이쁜 시랑 노래 잘 보고, 듣고 갑니다.
정말 시인이신가봐요?~
어떤 분이신지 정모에서 뵙고싶네요. 그날을 기다리며....
rlagidtnr
2004-08-28 17: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