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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 임진모씨와 퀸 팬클럽과의 만남 | mari의 퀸 이야기 2004/04/13 16:49  

http://blog.naver.com/mariatheresa/40001773851

지난 4월 5일 참석했던 음악 칼럼니스트 임진모씨와 퀸 팬클럽과의 만남을 http://www.izm.co.kr에서 퍼 왔습니다.



울 팬들도 이제는 이런 만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필님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비평하는 평론가들을 직접 만나서
반론을 제기하는 등 ~~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

그러기 위해서는 음악에 대해 많이 알아야 겠지요
열심히 공부 합시다



꼭 만나야 할 평론가들 신현준 .박준흠 .배성록. 등등




퀸 팬클럽과의 만남

“퀸에 대해 그동안 잘못된 사실을 밝힙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팝 가수 하면 먼저 비틀스와 아바가 꼽히겠지만 그들에 맞설 수 있는 유일의 등권(等權)적 존재가 퀸(Queen)일 것이다. 보편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수려한 멜로디, 그 선율을 전하는 고(故) 프레디 머큐리의 환상 보컬 그리고 밴드의 안정적 연주 하모니는 적어도 대중적 호소력에 있어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행여 국내 라디오 프로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송'을 청취자조사를 통해 선정할 경우 예나 지금이나 비틀스의 'Yesterday', 'Let it be', 아바의 'Dancing queen'과 더불어 퀸의 'Love of my life', 'Bohemian rhapsody'도 어김없이 순위의 꼭지 권에 오른다. 그래서 당연히 국내에는 퀸의 광(狂)팬들이 도처에 산재해 있고, 또한 다수의 퀸 팬클럽들이 인터넷과 오프라인에서 암약한다.

퀸 때문에 모임을 갖고 애정을 교류하는 사람들에게 막상 퀸은 어떠한 존재일까, 과연 그들은 퀸에 대한 국내 관계자들의 해석을 어떻게 평가할까 등은 궁금한 사항이 아닐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어떤 사람들보다도 퀸에 대한 정보와 해석에 있어서 정통하고 해박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IZM의 방장이자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사석에서 줄곧 “퀸 팬들을 만나야 한다!”고 되뇌곤 했다. 그들한테 도움을 받아 제대로 퀸을 전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지난 4월5일 식목일 저녁 7시, 서울 종로2가의 어느 커피숍에서 마침내 그 뜻이 실현되었다. 누구보다도 퀸 음악을 사랑하고 그들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세심히 챙기는 '열혈 퀸 마니아' 네 사람들과의 만남이었다. 임진모씨와 팬클럽과의 조인트는 사실 처음은 아니었다. 예전에도 퀸 팬들과는 몇 차례 접촉을 가졌다는 임진모씨는 퀸 연합모임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호상씨와 터놓고 대화하는 친숙한 사이였다. 먼저 기다리고 있던 그들과 악수하며 임진모씨는 “와! 일부러 팬클럽 '얼짱'들만 선발해서 나오신 거 아닙니까?!”라며 농을 섞어 인사를 건넸다.

영국 출신의 록그룹 퀸은 1973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을 발표한 이래 지난 1991년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가 에이즈로 사망하기까지 20년간 다양한 연령층을 흡수했고, 오랫동안 대중들과 함께 호흡했던 대표 팝 슈퍼스타이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참석한 팬클럽 멤버들은 특정 연령층이 아닌 세대를 아울렀다.

퀸 다음카페 '퀸 헤븐'의 운영자 송수영씨는 중2 딸을 둔 주부였고, 다음카페 'TGQ(The Greatest Queen)'의 전(前)운영자 정혜영씨는 20년 아래의 83년생이었다. 하이텔 퀸 음악모임 '킬러 퀸'의 전 운영자이자 현재 퀸 커버밴드 '유니퀸(Uni-Queen)'의 드러머 이용준씨는 79년생, 그리고 이호상씨는 75년생이었다. 그들의 연령 분포는 퀸이야말로 '세대를 막론한 팝 뮤지션'임을 다시금 말해주었다.

“퀸을 두고 대중들은 삐딱하게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국내의 팝 팬들 다수는 아티스트를 보면서 단지 음악적인 것만을 평가하지 않고 부수적인 것까지 논하려고 들죠. 그런 점들이 늘 제 마음을 아프게 하더군요. 퀸의 경우에 늘 그랬습니다. 퀸을 언급할 때마다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는 것이 에이즈 걸려서 사망한 그 녀석(프레디 머큐리)이 몸담은 그룹 아냐? 라며 음악을 떠나 일단은 먼저 퀸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으로 접근을 시작하더군요. 제가 인터뷰에 선뜻 나선 이유 중 가장 고려했던 점도 '퀸 바로잡기'였습니다. 퀸의 음악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고요. 그들이 아티스트였기에 가장 공정하고 중요하게 평가받아야 될 음악 이외에 불필요한 외적인 걸림돌은 올바르게 수정되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호상씨는 첫 대면부터 다부진, 그러나 공손한 어투로 퀸의 음악적 위상과 외부의 부정적인 시선은 지금에라도 수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더불어 그간 방송이나 음반 해설지 등을 통해 임진모씨는 물론, 음악 관련 종사자들이 실수를 범했던 부분도 이 기회에 시정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네 사람의 언어는 진지하고 예의 넘치는 가운데에서도 퀸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가득했다.



4 댓글

송상희

2004-08-29 11:09:20

캬캬, 여기서 이 글을 보다니... Mari 누님, 호상형, 용준이, 혜영이 다 아는 분들이네요. 같이 밴드했던 사람들도 있고... 임진모님도 만나봤는데 2시간 내내 필님에 관한것만 물어봤던 기억이... ㅎㅎㅎ

송상희

2004-08-29 12:27:53

그리고 위에 열거하신 평론가들은 자아가 너무 강해서 팬들이 만나자고 하고 필님에 대해 얘기하면 배울 생각은 않고 '감히 나를 가르치려 들어?'라며 오히려 필님에 대해 악담할 위인들이군요. 임진모님은 자기가 실수한거 있으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인간성도 정말 좋으시던데...

박준흠의 특징 : 분명 똥반인데 지가 발굴했다는 거 강조하고 싶은건지 '시도'했다는 것만으로 턱없이 찬탄함.
배성록 : 시니컬 - 지잘남을 동일시하는 쓰레기

rlagidtnr

2004-08-30 06:12:09

저도퀸,참좋아하는그룹이었는데

안티신현준

2004-08-30 16:47:12

배성록도 평론가로 치주나요..신현준, 박준흠까지 더불어 정말 왕짜증입니다. 소위 "코드평론"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간들입니다. 지제들과 코드 안 맞추고는 필님 제대로 된 평가 못 받으십니다. 이 허접한 인간들로부터는...포기합시다. 그냥 무시합시다..X이라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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