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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정도...필님을 멀리 떨어져서 보고 있었습니다.
솔직히...말하자면...15집 이후 발표되는 음악들이 제게는 예전에 비해...
13집을 정점으로 14집...15집...
점점 저의 감성과 정서에서는 멀어져 가고 있었다고 할까요...
18집...한 두어달 듣다가 지금까지 안듣고 있습니다.
그 곡들의 작품성...뭐 그런거 따지는 차원이 아니라...
제 감성에...제 취향에 맞지 않는 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차츰...관심도가 떨어지더군요.
저도 나름대로 광팬이었는데...
지금까지 열정으로 그 분 곁을 지키고 계신 분들만큼은 못했어도...
나름대로...
그런데...예당공연도 작년에 처음으로 안갔습니다.
매년 한 번도 빠지지 않았고...최소 2번씩 꼭 갔었는데...
그리고...올해는 아예 한 번도 공연을 가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굳이 가야겠다는 의지가 없었다고 봐야겠죠...
그러다가 속초 공연 방송을 보면서...
제 안에 꺼지지 않고 있던 그 분에 대한 애정이 다시 꿈틀거리더니...
급기야 여기 다시 이렇게 글을 남기게 하는군요.
공연 때마다 반복되는 곡 선정에 관한 팬들간의 설전이 너무 자연스러울 지경이고...
뭐 하루이틀인가...싶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모르는 곡들이 많아서...공연이 재미없다는 일반팬들을 고려해라...
매번 똑같은 선곡이 지겹다...는 골수팬들의 갈증을 해소해라...
어쩌면 좋겠습니까?
전...필님에게 70%, 팬들에게 30%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솔직히...저도 다른 가수 공연 갔는데...모르는 곡만 불러 대면 재미없다고 느낍니다....
근데요...곡을 몰라서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그 곡이 전달되는 상황이 재미없게 느껴져서 그렇다는 게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안치환 공연 처음 갔을 때...제가 아는 노래라고는 몇 곡 없었습니다.
내가 만일...소금인형...귀뚜라미...뭐..이 정도...
그리고 학교 주변에서 듣던 민중가요 몇 곡......
모르는 노래...많았지만...전...너무 재밌었고...
그후에 3번 정도 더 그의 공연을 갔는데...
마지막 갔던 공연이 재미없었다고 느낀 이후 잘 안가게 되더군요.
마지막 갔던 공연은 신곡을 한 대여섯곡이나 불렀는데요...
곡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분위기가 문제였습니다. 제게는...
이전까지...제가 갔던 안치환 공연은 스탠딩 분위기의 락공연 컨셉이었는데...
그 날은 작은 소극장의 통기타 분위기였거든요.
제가 그 분위기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얘기가 길어지는데요....
결론은 분위기입니다.
해바라기를 처음 듣지만...그 곡이 불려지는 분위기...
지울 수 없는 꿈을 처음 듣지만...그 곡이 들려지는 분위기...
필님은 곡의 전달을 가장 극적으로 끌어 올려줄 연출을 해주셔야 하고...
팬들은 그 연출의 의도를 제대로 즐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지울 수 없는 꿈 같은 곡은 진짜...숨소리 하나 안들리는 분위기에서
그 분의 음성만이 전달되어야 하지 않을까...생각이 드는데...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객석의 반응은 어땠을까...걱정이 됩니다. 사실....
조용한 곡 흐르는데...오빠...사랑해요...이딴 식으로...소리를 질러 대는 팬들이 이제는 없겠지만...(있나???)
예전에는 그럴 때마다 속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곡이 다 끝날 때까지...연주까지도 완전히 끝나고 나서 박수치는 예의 정도는 가져주면 좋겠다는...생각이 듭니다.
그건 팬들이 분위기 만들어 주셔야 됩니다.
필님 노래 계속 이어지는데...팬들 마지막부분이다 생각되면 벌써부터 박수터져나오기 시작하고......
연주자에 대한 예의조차 지켜지지 않을 때도 많았습니다.
제가 느꼈던 부분이니까...
일부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된 것인 만큼 다르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줄 압니다.
제가 혹여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어제 연예가중계에 인순이 공연이 나오더군요.
뭐...멋진 여가수입니다.
객석까지 내려가서 스탠딩을 시키더만요......
뭐...인순이니까..가능하지...울 필님이 내려오셨다가는 팬들한테 포위당하고 마시겠죠?
전...필님이 객석을 휘젓고 다녀도 안달려드는 팬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만...필님의 공연에서 모르는 곡이 나와도 일반팬들까지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됩니다.
극성팬들만 좋은 공연이구나 뒤에서 뻘줌하게 바라만 보다가 가는 팬들을 안으로 들어 오게 해야 합니다.
곡 선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대학 축제에 듣도 보도 못한 힙합밴드가 와서 노래 하는데...
제가 힙합세대는 아니지만...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은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신나야 합니다....감동적이어야 합니다....
신나면 감동적일 수 있습니다.........
공연보고 우울해 지고 싶은 분 계십니까...너무 너무 재미었다...멋지다...감동적이다...
이런 말들 다...간단히 얘기하면 공연 보면서 신났다는 거거든요.
모르는 곡들이라서 재미없었던 것이 아니라는 점...만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아예 이번에 팬클럽에서 설문조사를 해 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거 같네요...
자원봉사하실 분들이 많이 계셔야 겠지만요...
공연 연령층...왜 왔는지...다시 올건지...
뭐가 좋았는지...뭐가 안좋았는지....
모르는 노래는 좋았는지...좋았다면 뭐가 좋았는지...
안좋았다면 뭐가 안좋았는지...
자료수집을 해보고 체계적으로 분석을 해보는 일도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이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이렇게 말만 해놓고 사라지는 게 좀...민망하고 죄스럽습니다만...
한 번 더 말하자면...속초 공연...
모르는 곡도 많았지만...감동적이었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의 말을 다시 새겨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중요한 건...곡 선정 자체가 아니라는 것...
글구...필님 스스로도 대중과의 교류 방식을 넓혀 가셔야 되는데...
본인은 공연만 고집하시는 거 같고...
음반 제작도...상업적 마케팅을 고려해 보시면 좋을 듯한데...
뮤비도 없고...
후배가수와 공동작업 같은 것도 하시고 하면 좋은데...
이건...상업적인 부분보다 음악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될텐데...
뭔가...항상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전...필님에게서...
그래도 뭔가 삘을 받으셨는지...의상부터 정신이 확 드네요...ㅋㅋㅋㅋㅋㅋ
전...그럼 사라지겠습니다.
항상 여러분들께...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필님을 지켜주셔서...전...못했는데...너무 감사하죠...^^
거의 1년 만에 글 남겼는데...다른 오해나 불필요한 언쟁은 없었으면 합니다.
(하얀모래님이 2년만이라고 다시 말씀해주셔서...생각해 보니...글을 남긴 것은 1년 만이고...필님을 멀리 떨어져서 보기 시작한 것은 한 2년 전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수정했습니다)
솔직히...말하자면...15집 이후 발표되는 음악들이 제게는 예전에 비해...
13집을 정점으로 14집...15집...
점점 저의 감성과 정서에서는 멀어져 가고 있었다고 할까요...
18집...한 두어달 듣다가 지금까지 안듣고 있습니다.
그 곡들의 작품성...뭐 그런거 따지는 차원이 아니라...
제 감성에...제 취향에 맞지 않는 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차츰...관심도가 떨어지더군요.
저도 나름대로 광팬이었는데...
지금까지 열정으로 그 분 곁을 지키고 계신 분들만큼은 못했어도...
나름대로...
그런데...예당공연도 작년에 처음으로 안갔습니다.
매년 한 번도 빠지지 않았고...최소 2번씩 꼭 갔었는데...
그리고...올해는 아예 한 번도 공연을 가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지만...굳이 가야겠다는 의지가 없었다고 봐야겠죠...
그러다가 속초 공연 방송을 보면서...
제 안에 꺼지지 않고 있던 그 분에 대한 애정이 다시 꿈틀거리더니...
급기야 여기 다시 이렇게 글을 남기게 하는군요.
공연 때마다 반복되는 곡 선정에 관한 팬들간의 설전이 너무 자연스러울 지경이고...
뭐 하루이틀인가...싶습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모르는 곡들이 많아서...공연이 재미없다는 일반팬들을 고려해라...
매번 똑같은 선곡이 지겹다...는 골수팬들의 갈증을 해소해라...
어쩌면 좋겠습니까?
전...필님에게 70%, 팬들에게 30%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솔직히...저도 다른 가수 공연 갔는데...모르는 곡만 불러 대면 재미없다고 느낍니다....
근데요...곡을 몰라서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
그 곡이 전달되는 상황이 재미없게 느껴져서 그렇다는 게 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안치환 공연 처음 갔을 때...제가 아는 노래라고는 몇 곡 없었습니다.
내가 만일...소금인형...귀뚜라미...뭐..이 정도...
그리고 학교 주변에서 듣던 민중가요 몇 곡......
모르는 노래...많았지만...전...너무 재밌었고...
그후에 3번 정도 더 그의 공연을 갔는데...
마지막 갔던 공연이 재미없었다고 느낀 이후 잘 안가게 되더군요.
마지막 갔던 공연은 신곡을 한 대여섯곡이나 불렀는데요...
곡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분위기가 문제였습니다. 제게는...
이전까지...제가 갔던 안치환 공연은 스탠딩 분위기의 락공연 컨셉이었는데...
그 날은 작은 소극장의 통기타 분위기였거든요.
제가 그 분위기를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얘기가 길어지는데요....
결론은 분위기입니다.
해바라기를 처음 듣지만...그 곡이 불려지는 분위기...
지울 수 없는 꿈을 처음 듣지만...그 곡이 들려지는 분위기...
필님은 곡의 전달을 가장 극적으로 끌어 올려줄 연출을 해주셔야 하고...
팬들은 그 연출의 의도를 제대로 즐길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지울 수 없는 꿈 같은 곡은 진짜...숨소리 하나 안들리는 분위기에서
그 분의 음성만이 전달되어야 하지 않을까...생각이 드는데...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객석의 반응은 어땠을까...걱정이 됩니다. 사실....
조용한 곡 흐르는데...오빠...사랑해요...이딴 식으로...소리를 질러 대는 팬들이 이제는 없겠지만...(있나???)
예전에는 그럴 때마다 속터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곡이 다 끝날 때까지...연주까지도 완전히 끝나고 나서 박수치는 예의 정도는 가져주면 좋겠다는...생각이 듭니다.
그건 팬들이 분위기 만들어 주셔야 됩니다.
필님 노래 계속 이어지는데...팬들 마지막부분이다 생각되면 벌써부터 박수터져나오기 시작하고......
연주자에 대한 예의조차 지켜지지 않을 때도 많았습니다.
제가 느꼈던 부분이니까...
일부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된 것인 만큼 다르게 생각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실 줄 압니다.
제가 혹여 잘못 판단한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십시오.
어제 연예가중계에 인순이 공연이 나오더군요.
뭐...멋진 여가수입니다.
객석까지 내려가서 스탠딩을 시키더만요......
뭐...인순이니까..가능하지...울 필님이 내려오셨다가는 팬들한테 포위당하고 마시겠죠?
전...필님이 객석을 휘젓고 다녀도 안달려드는 팬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만...필님의 공연에서 모르는 곡이 나와도 일반팬들까지 즐길 수 있는 분위기가 됩니다.
극성팬들만 좋은 공연이구나 뒤에서 뻘줌하게 바라만 보다가 가는 팬들을 안으로 들어 오게 해야 합니다.
곡 선정이 문제가 아닙니다.
분위기가 문제입니다.
대학 축제에 듣도 보도 못한 힙합밴드가 와서 노래 하는데...
제가 힙합세대는 아니지만...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은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신나야 합니다....감동적이어야 합니다....
신나면 감동적일 수 있습니다.........
공연보고 우울해 지고 싶은 분 계십니까...너무 너무 재미었다...멋지다...감동적이다...
이런 말들 다...간단히 얘기하면 공연 보면서 신났다는 거거든요.
모르는 곡들이라서 재미없었던 것이 아니라는 점...만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아예 이번에 팬클럽에서 설문조사를 해 보시는 것도 의미가 있을거 같네요...
자원봉사하실 분들이 많이 계셔야 겠지만요...
공연 연령층...왜 왔는지...다시 올건지...
뭐가 좋았는지...뭐가 안좋았는지....
모르는 노래는 좋았는지...좋았다면 뭐가 좋았는지...
안좋았다면 뭐가 안좋았는지...
자료수집을 해보고 체계적으로 분석을 해보는 일도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이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이렇게 말만 해놓고 사라지는 게 좀...민망하고 죄스럽습니다만...
한 번 더 말하자면...속초 공연...
모르는 곡도 많았지만...감동적이었다고 했던 많은 사람들의 말을 다시 새겨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중요한 건...곡 선정 자체가 아니라는 것...
글구...필님 스스로도 대중과의 교류 방식을 넓혀 가셔야 되는데...
본인은 공연만 고집하시는 거 같고...
음반 제작도...상업적 마케팅을 고려해 보시면 좋을 듯한데...
뮤비도 없고...
후배가수와 공동작업 같은 것도 하시고 하면 좋은데...
이건...상업적인 부분보다 음악적 측면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될텐데...
뭔가...항상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전...필님에게서...
그래도 뭔가 삘을 받으셨는지...의상부터 정신이 확 드네요...ㅋㅋㅋㅋㅋㅋ
전...그럼 사라지겠습니다.
항상 여러분들께...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필님을 지켜주셔서...전...못했는데...너무 감사하죠...^^
거의 1년 만에 글 남겼는데...다른 오해나 불필요한 언쟁은 없었으면 합니다.
(하얀모래님이 2년만이라고 다시 말씀해주셔서...생각해 보니...글을 남긴 것은 1년 만이고...필님을 멀리 떨어져서 보기 시작한 것은 한 2년 전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그래서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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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가위바위보
2004-09-13 06:33:45
Sansevieria
2004-09-13 06:37:49
저두 이가수 저가수 공연 가지만 내가 아는 노래만 부르는 가수
단 한명도 없습니다. 필님 노래도 다 모르는데 다른 가수 노래를 어찌 다 아나요?
오페라나 뮤지컬은 그드라마속의 노래 다 아나요??
그래도 우리는 그런 공연들 다니잖아요?
정말 속시원한 얘기 해주셨네요.
하얀모래
2004-09-13 06:45:08
후니님의 글을 기다렸었거든요. ^^*
그게 벌써 2년이란 시간이 흘렀군요.
후니님의 글..
첨 미지에 와서 참 감동적으로 설득력 있게
잘 읽었었는데...
맞습니다. 오빠 공연 중..
조용한 곡을 부르실 때.. 분위기 파악 못하고
소리 지르는 일이 이젠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여..
후니님의 글을 보고 오해해서 불필요한 언쟁이 생긴다 할지라도
후니님의 글을 잘 보는 이도 있다는거 기억해 주시고
앞으로도 종종.. 좋은글 접할 수 있게 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젊은팬이신데.. 하시는 일 잘되시길.. ^^*
Sansevieria
2004-09-13 06:51:42
조용한곡 하실때 떠들고 소리 질러서 분위기 흩트리지말고(진짜 미워요)
필님이 조금 파격적인 연출을 감행하신다고 해도
그파격적인 연출에 방해되지 않게하자는 얘기요.
만에하나 필님이 객석으로 내려오시는 천재지변(?)이 일어난다해도
필님주변 30cm이상 접근 안하면서 그길을 터드릴수 있는
매너가 필요한 때입니다.
그렇다고 진짜 내려오시는 마세요^ ^*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09-13 07:07:54
그래요.
★<< 어떤곡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의 문제죠.
속초공연처럼 ......^^
처음부터 잘 아는 곡이란 없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익숙함의 차이>>★지요 ........
노래만으로 부족해서 조용필님이 영상을 쓰시는 것인데(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죠.
기획력이라든가 팬들의 노력도 필요한겁니다.
큰 무리를 주지 않는 상황에서
선곡이나 공연컨셉은 조용필님에게 달려있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대중적으로 알려진 히트곡을 선곡한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특히 장기적인 차원에서는.....^^
아낙네
2004-09-13 07:23:43
2년만의 나들이군요.
아낙이 처음 미세에 들어와 자주 접했던 후니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이후니
2004-09-13 08:14:10
가위바위보님 말씀에 뭐라고 토다는 건 아니고요...개인적인 생각은...
전...인순이 멋져보였습니다.
우리나라 아줌마아저씨 관객들 일어나고 싶어도 못일어나는 경우 많습니다.
엉덩이는 들썩이는데 왠지 일어나지지 않는 그 분들을 자연스럽게 일으켜 세워 주는 것도 공연하시는 분이 할 수 있는 멋진 쇼맨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도 그걸 원했을지 모르거든요...ㅋㅋㅋㅋ
가수들 보면...일어나라고 손짓을 한다든지...서있으면 무슨 재밌니까...말로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일어나야 돼...말아야돼...일어나고 싶은데...쑥스러워서...그런 분들...
못이기는 척...때는 이때다...일어나서 같이 한덩어리 되는 건 순간입니다.
약간의 의도적 연출이 전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필님 공연의 경우 더욱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럴 경우...재미없어...하는 생각하게 되는 경우 드뭅니다.
너...얼마나 잘하나 보자고 맘 먹고 온 사람도 어느새...무아지경에 빠질 수 있죠.
객석이 난리가 났는데...무슨 딴 생각이 들겠어요...^^
결론은
2004-09-13 08:25:20
지나치게 겸손한 무대매너가 요즘 공연 분위기엔 좀 안맞기는 해요.
오빠가 좀 더 자극적이고 신나게 분위기를 유도하시면 좋으련만...
팬들끼리 하는 이야기로 이룰 수 없는 꿈이겠지요...
Sansevieria
2004-09-13 08:46:02
뭐... 이쁘고 쭉쭉빵빵한 남자 백댄서 몇명 세웠으면 정말 좋겠구요.
정적인 무대말고 획기적으로 들썩들썩한 무대를 조용필님 공연에서 볼수만 있다면
소원풀이 하는건데.....
Sansevieria
2004-09-13 08:52:26
게시판에 필님 공연하실때 스탠딩마이크 앞에 딱 서신채로 필님이 마이크인지
마이크가 필님인지 모르게 하는 그런 공연모습 싫다.
그렇게 가만히 서신채 두시간 내내 노래하시는 것만 보려면 무엇때문에
비싼돈주고 시간버리고 고생하면서 공연장가느냐 집에서 cd듣지 라는 글 올렸다가
무진장 욕 먹었지만 필님 지금은 그런 재미없는 공연 안하시잖아요?
제 생각엔 필님 공연 앞으론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무대를 꾸며 주실것 같아요.
하얀모래
2004-09-13 09:15:06
넘 자주는 말고.. 한 두곡 정도? 아님 한곡에서라도...
그럼 무대에 박진감이 훨 넘칠꺼 같은데.. ^^*
동감
2004-09-13 09:25:14
블루탱
2004-09-13 11:37:45
꼭 제가 말하고 싶었던 요지에 부합되는 문장입니다.
....
2004-09-13 23:57:23
위탄밴드를 활용했으면합니다 ...조금은 오바는 연주나 제스처 그런게 오히려 공연에 활력을 줄것 같네요 ~
필님 머리 아플것 같네요 필님 맘 대로 아세요
전 열심히 공연 다닐테니까
nida
2004-09-14 18:39:12
그리고 말이 난 김에.. 조용히 젖어서 들어야 할 노래에 박자맞춘다고 박수 치는것도 좀 안했으면 한다는..
바로 옆에서 치는 장단박수때매 노래에 집중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미세님들 안녕하시지요 ^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