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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쓰는 글에는 경우에 따라 상세한 묘사가 포함 될수 있으므로, 아직 공연을 못보신 분들이 글을 읽으시면 실제 공연시 감동이 반감 될수도 있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공연 안보실 분은 상관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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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공연을 관람했다.
예당공연은 99년 공연을 빼고는 매해 가는 연례행사인데, 솔직히 '03년은 좀 '01, '02에 비해 약했다는 느낌이였다.
올해는?
간단히 최고였다. Simply the Best
필님이 항상 뮤지컬적인 요소를 많이 염두해 두시고 1부를 준비를 하는데, 그 주제가 무대에 묻혀 잘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
예를 들어 '01년도는 처음으로 뮤지컬적 요소를 도입한 공연이였지만, (그전에도 계절을 의미하는 뮤지컬적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하셨다. 하지만 글쎄...) 뚜렸한 스토리 전개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02, '03년도는 인생을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비교하는 무대였지만, 그의 음악과 무대 장치 예술이 전부였던것 같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열광했지만....
그러나 올해는 틀렸다.
다소 무대가 예전에 비해 소박해진것은 사실이였으나, 뚜렸한 스토리 라인이 눈에 보였다.
그 이유는 필님은 단순히 극의 흐름을 노래로 표현하는 이였고, 주인공은 다른 배우가 연기를 했기 때문이였다.
다시 말하면 배우가 연기하는 그 마음을 필님이 곡으로 부른것이다.
'도시의 오페라'로 전체적인 도시의 모습을 스케치 하더니 (여가수 없이 혼자 부르시더이다)
'꿈'을 통해 도시 생활에 지친 한 남자를 무대로 불러냈다. 그 후 유년시절, 청소년시절, 실연의 아픔등을 표현하는 배우옆에서 필님은 노래했다.
다만 우주여행 X는 그배우가 직접 불러서 의외였다. 그런데 그의 음색이 너무 필님과 유사해서 나도 처음엔 긴가민가했다.
아마 직장에 다니는 셀러리맨들은 공감을 했을것이다.
어느 순간에는 지친 일상에서 정말 무조건 튀어나가고 싶은 마음.
그부분이 정말로 강하게 '지울수 없는 꿈'으로 연출이 되었다. 그가 서류를 집어던지며, 정말 이거고 저거고 다 싫다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다가왔다.
그러다가 마지막 곡인 '오늘도'
아....정말 뭐라 표현할수 없는 대단원의 서사시였다.
평범한 소시민 셀러리맨들이 회사와 일상으로 뛰쳐나간다 한들, 결국엔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고 '내가 살아가야할 이유가 그대란 사실'을 다시금 발견하는 부분.
1부에 출연했던 남자 주인공과 이웃들이 모두 다시 필님 주위로 다가와 피날레를 장식할때 그리고 그것이 한장의 가족 사진으로 남을때 정말 이보다 더 한 감동이 있을까?
가슴은 뜨거워지고 눈시울을 젖어있었다
'오늘도'가 합창으로 불러진것도 정말 색다른 그러나 너무나 뮤지컬적인 코드였다.
이곡은 반드시 필님의 뮤지컬에 삽입되어야 한다.
1부 공연만으로도 나보고 공연 다 끝났으니 집으로 가시오..해도 정말 그런가 보다하고 갔을 정도로 그 완성도와 감동을 대단했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도 1부에 삽입되었다면 잘 어울렸을것 같은데....
제가 쓰는 글에는 경우에 따라 상세한 묘사가 포함 될수 있으므로, 아직 공연을 못보신 분들이 글을 읽으시면 실제 공연시 감동이 반감 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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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안보실 분은 상관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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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공연을 관람했다.
예당공연은 99년 공연을 빼고는 매해 가는 연례행사인데, 솔직히 '03년은 좀 '01, '02에 비해 약했다는 느낌이였다.
올해는?
간단히 최고였다. Simply the Best
필님이 항상 뮤지컬적인 요소를 많이 염두해 두시고 1부를 준비를 하는데, 그 주제가 무대에 묻혀 잘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
예를 들어 '01년도는 처음으로 뮤지컬적 요소를 도입한 공연이였지만, (그전에도 계절을 의미하는 뮤지컬적이란 표현을 많이 사용하셨다. 하지만 글쎄...) 뚜렸한 스토리 전개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 '02, '03년도는 인생을 계절과 날씨의 변화에 비교하는 무대였지만, 그의 음악과 무대 장치 예술이 전부였던것 같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열광했지만....
그러나 올해는 틀렸다.
다소 무대가 예전에 비해 소박해진것은 사실이였으나, 뚜렸한 스토리 라인이 눈에 보였다.
그 이유는 필님은 단순히 극의 흐름을 노래로 표현하는 이였고, 주인공은 다른 배우가 연기를 했기 때문이였다.
다시 말하면 배우가 연기하는 그 마음을 필님이 곡으로 부른것이다.
'도시의 오페라'로 전체적인 도시의 모습을 스케치 하더니 (여가수 없이 혼자 부르시더이다)
'꿈'을 통해 도시 생활에 지친 한 남자를 무대로 불러냈다. 그 후 유년시절, 청소년시절, 실연의 아픔등을 표현하는 배우옆에서 필님은 노래했다.
다만 우주여행 X는 그배우가 직접 불러서 의외였다. 그런데 그의 음색이 너무 필님과 유사해서 나도 처음엔 긴가민가했다.
아마 직장에 다니는 셀러리맨들은 공감을 했을것이다.
어느 순간에는 지친 일상에서 정말 무조건 튀어나가고 싶은 마음.
그부분이 정말로 강하게 '지울수 없는 꿈'으로 연출이 되었다. 그가 서류를 집어던지며, 정말 이거고 저거고 다 싫다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다가왔다.
그러다가 마지막 곡인 '오늘도'
아....정말 뭐라 표현할수 없는 대단원의 서사시였다.
평범한 소시민 셀러리맨들이 회사와 일상으로 뛰쳐나간다 한들, 결국엔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이고 '내가 살아가야할 이유가 그대란 사실'을 다시금 발견하는 부분.
1부에 출연했던 남자 주인공과 이웃들이 모두 다시 필님 주위로 다가와 피날레를 장식할때 그리고 그것이 한장의 가족 사진으로 남을때 정말 이보다 더 한 감동이 있을까?
가슴은 뜨거워지고 눈시울을 젖어있었다
'오늘도'가 합창으로 불러진것도 정말 색다른 그러나 너무나 뮤지컬적인 코드였다.
이곡은 반드시 필님의 뮤지컬에 삽입되어야 한다.
1부 공연만으로도 나보고 공연 다 끝났으니 집으로 가시오..해도 정말 그런가 보다하고 갔을 정도로 그 완성도와 감동을 대단했다.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도 1부에 삽입되었다면 잘 어울렸을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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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4-12-06 19:48:57
저도 우주여행 X를 첨 들을때는 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자 뮤지컬 배우가 부르는거더라구요.. 암튼. 기대하시고 공연을 보셔도 될듯합니다.
시용弼
2004-12-06 20:04:21
토깽이
2004-12-06 20:47:02
송상희
2004-12-06 23:25:28
시용弼
2004-12-07 00:23:15